많은 사람이 노년을 걱정합니다. 대부분 무엇부터 챙겨야 하는지 그 대상을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미래를 향한 막연한 두려움만 갖고 있죠. 이렇게 앞날이 불투명하니, 미래를 준비한다는 건 쉬울 리 없습니다. 아무리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도 노년은 처음 겪어보는 일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준비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저는 지난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두 친구를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저보다 훨씬 젊은 나이였기에 영영 이별하기 전까진 대수롭지 않게 얼굴을 보던 사이였죠. 두
2월 중순께의 일이다. 강연 일정상 벨기에의 한 숙소에서 머물고 있던 필자의 눈에 50여명의 중국인이 보였다. 화들짝 놀란 우리 일행은 마스크를 찾느라 허둥지둥거렸다. 중국인과 같은 호텔을 쓰지 않는다는 사전 교감이 있었던 터라 일부 일행은 호텔을 예약한 이에게 원성을 쏟아냈다. 문제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조식을 먹던 필자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둘러보니 식당에 한국인은 필자 혼자였다. 일행들이 중국인을 의식해 조식을 먹지 않은 거였다. 그런데, 조식을 혼자 먹고 버스에 오른 필자를 사람들이 피하기 시작했다. 버스 통로
직장인 선호 1위복지 좋은 회사 직장인 절반은 회사에 만족하지 못한 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50.2%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들(1013명)은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낮은 연봉(63.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실한 복리후생(53.9%)’ ‘불통·꼰대 경영진(51.6%)’ ‘과중한 업무(38.2%)’ ‘마음 맞는 동료 부재(19.7%)’등의 이유도 있었다. 그렇다면 일하고 싶은 회사는 어떤 곳인지 묻자 ‘복지제도 잘
일시 : 2019년 6월참석자 : 문종필(인터뷰어, 문학평론가), 김사이(시인)“온전히 일하면서 시를 쓰고 시집을 묶는다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달라붙어 미친 듯이 물고 늘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내 삶의 조건이었으니 아쉬운 대로 가야지요. 세 번째 시집에 대한 내용을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여성의 노동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여성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는 무엇일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김사이 詩人김사이 시인의 첫 시집에서는 두 힘이
“질병이나 상해를 진단ㆍ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 의료기기법에 명시된 의료기기의 사용목적이자 정의다. “공업적인 과정을 통해 만든 생산물.” 공산품의 정의다. 그렇다면 두 제품의 원리ㆍ사용방법ㆍ기능이 모두 동일한데, 사용목적만 다르다면 어떨까. 가령, ‘근육통 완화’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의료기기와 거의 유사한 제품을 사용목적만 살짝 바꾼 채 공산품으로 팔고 있는 곳이 숱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의료기기 위협하는 공산품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부쩍 가팔라졌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근육통을 한방에서는 ‘통하지 않아 생기는 통증’으로 봅니다. 경맥經脈의 흐름이 나빠져 기혈氣血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엔 혈류를 개선하는 한약, 오한을 없애주는 한약, 진통 성분(부자 등)이 함유된 한약을 단독 또는 병용해 처방합니다.근육통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혈액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입니다. 어느 조직의 혈류가 보통 때보다 감소된 상태를 혈허血虛라고 합니다. 혈허는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심한 통증’으로 인식됩니다. 타박상 등으로 충혈된 상태는 어혈瘀血이라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보통 허리디스크는 중년층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 무리한 운동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젊은 층에게도 빈도 높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기기의 발달 또한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전자기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으로 디스크와 관절에 압박을 가중시키게 된다.비만, 과체중 역시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날씨가 지속되면 시야가 깨끗하게 확보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나른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큰 외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여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을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오랜 시간 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한의원 등 치료기관에 내원하여 제대로 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으로 내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목통증과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는 교통사고 충격을 받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종종 관절통과 근육통을 수반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기에 걸리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 수가 증가한다. 면역 세포가 더 강하게 작용하도록 뇌가 지령을 내려보내는데, 이때 나오는 물질이 ‘프로스타글란딘’이다. 이 물질은 체온을 올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우리가 관절통과 근육통을 느낀다. 염증이 생겨 목구멍이 아픈 것도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 때문이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악화하기 전에 빨리 대처해야 한다. 증상별 감기와 효과적인 처방을 소개한
관절통이나 요통 등 하체통증과 변비로 고생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20〜30% 정도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통계도 있다. 하체통증이 발생하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건강에는 적신호다. 한방에선 이런 환자들에게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을 많이 처방한다.소경활혈탕에는 작약芍藥·지황地薑·천궁川芎·창출蒼朮·당귀當歸·도인桃仁·우슬牛膝 등 10여가지 생약이 들어가는데, 몸속의 혈액(血)과 물(水·혈액 이외의 체액)의 순환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는 관절통·요통·신경통·근육통, 특히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이르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비정상적인 고온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면 체온조절 기능이 흐트러져 열중증熱中症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고령자들은 열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이런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고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열중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고열이다. 증상에 따라 체온 상승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한다.인간은 몸에서 열을 내는 산열産熱과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게 하는 방열放熱의 균형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체온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땀을 흘려 체온을 평상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현대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정신뿐 아니라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된다. 잦은 야근과 회식, 직장 상사와의 불화 등 여러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피로까지 겹치면서 신체 전반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곤 하는데, 이를 근육통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런 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마사지나 찜질 등 민간요법으로 통증을 해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순간적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 곳곳에는 통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중년층에서 쉽게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세월의 흔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어깨통증이나 어깨결림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어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흔히 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은 중년층 어깨통증의 주범 중 하나다. 오십견은 어깨통증을 동반하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한 상태를 일컫는다. 일반인들은 오십견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나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중년층에서 흔한 어깨통증을 대부분 오십견이나 가벼운 근육통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한다. 그러나 어깨관절에는 50여 가지가 넘는 질환이 발생하며, 그에 따른 치료방법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오십견은 독립된 질환이 아니라 견관절의 능동적, 수동적인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지면서, 어깨통증과 더불어 굳어지고 운동 제한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정확한 의학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야간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허리디스크 질환이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 등에서 비롯되는 허리디스크는 한 번 걸리게 되면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의 통증’과 ‘하지 방사통’이다. 이는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다리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심할 경우 하지마비, 대소변 장애와 성기능 장애 등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적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 등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척추 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척추 질환 치료 방법 역시 다양하게 등장한 상태다.척추 질환 치료 방법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비수술 요법이다. 척추 질환 대부분이 비수술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외과적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 방법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의 비수술 치료법으로 꼽힌다. 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전국 각 도로는 주말마다 나들이 차량으로 북적거려 정체되기 마련. 이때 교통사고도 덩달아 급증하는데 최근 들어 교통사고로 병원과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후유증 예방을 위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추세다.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경미한 교통사고를 겪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체에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다양한 후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겨울철 한파로 실외 활동량이 줄어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겨울철 보양식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면역력에 좋은 다양한 음식들 가운데 저칼로리 고단백의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을 도와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움츠려 들었던 몸의 근육통에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안양 맛집으로 소문난 대왕해물문어보쌈은 고객들에게 문어와 함께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가 높은 재료들로 푸짐한 한상을 제공하면서 안양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왕해물문어보쌈을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중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남성에 비해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찾아온다. 처음엔 무릎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 무릎을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수반된다. 이런 증상이 진행되면 관절에 물이 차고 부어오르며, 앉거나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진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관절 및 근육 등의 유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어깨통증이 심해진다.보통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고 믿고 방치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어깨는 다른 관절에 비해 활동범위가 넓어 퇴행성 변화가 빨리 찾아온다. 관절의 퇴행 정도에 따라 어깨충돌증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