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테마주의 꽃은 단연 대선 테마주다. 국정 운영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선거인 만큼 대선 레이스 내내 테마주가 판을 친다. 하지만 테마주가 만들어지는 요인은 역시나 단순하다. 시장은 유력한 대권주자와 맞닿아 있는 기업을 찾아내 연관성을 부여한다.# 그 과정에서 사소한 관계라도 있는 기업이면 테마주로 엮인다. 그럼 대선 테마주의 끝은 어땠을까. 더스쿠프 視리즈 ‘정치 테마주 6년 보고서’ 세번째 이야기에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정치 테마주의 흐름을 분석했다. 우리는 視리즈 ‘정치 테마주 역사적 분석’ 파트2에서 202
지난해 6월 코레일이 철도회원에게서 받은 예약보관금 70억여원을 환급해주지 않고 수익으로 처리해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반이 흐른 지금, 코레일은 당시 약속처럼 ‘적극적인 환급 절차’를 진행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고객의 예약보관금을 수익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 예약보관금의 반환 업무를 철저히 하라.” 지난해 6월 감사원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정기감사 후 내놓은 지적이다. 이런 지적이 나온 이유는 뭘까.1989년부터 2004년까지 철도청은 철도회원제를 운영했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시스템이 자리
# 당신의 헌혈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어갔다. 여기엔 헌혈 장소, 성별, 나이, 직업, 혈액형, 기념품 수령 내역 등 신상정보가 담겨있다. 혹시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헌혈할 때 개인정보를 넘겨도 좋다고 동의한 적이 있는가. # 국내 헌혈의 93%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서 176만건의 헌혈자 개인정보를 민간업체(카이스트ㆍSK텔레콤)에 무단으로 넘긴 사건이 터졌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심지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헌혈자도 이 사실을 고지받지 못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더스쿠프(The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올 초 이상문학상의 우수상 저작권 양도 논란으로 문학계가 떠들썩했다. 김금희, 최은영, 이기호, 윤이형 소설가의 연이은 문제 제기와 함께 동료 작가들이 대거 ‘문학사상사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며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권리 보호를 요청했다.이후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이상문학상 주최측인 문학사상사의 공식 사과문이 게재되며 논란은 수그러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저작권 논란은 비단 이상문학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중 인기동화 ‘구름빵’의 원작자 백희
「서울특별시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한 행정사무조사가 6월 4일, 5일 양일간 증인이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나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의 자료제출 지연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조사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6월 5일 발표된 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 내용과 같이 서태협의 방만한 운영, 학연·지연의 조직구성, 국가기관의 처분 무시, 제 식구 감싸기식 규정 등을 많은 특위 위원들이 지적하였는데특히
무더기 어닝쇼크증시 또 얼어붙나연초부터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60.4%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실적도 한풀 꺾였다. 매출액 6조7727억원, 영업이익 1조366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2%, 69% 줄었다. D램 수요감소와 가격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반도체 업종만
서울시의회 박기재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3월 4일(월) 제285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및 남산국악당 운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문화본부는 남산골 한옥마을 및 남산 국악당의 민간위탁 운영자를 모집하기 위해 2018년 12월 공고를 냈다. 이에 7개 기관에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적격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에 따라 1,2위 업체가 공개되었으나, 2위로 선정된 기존 운영업체가 이의를 제기했다. 이의제기의 주요내용은 1위 업체의 발표자 및 참여인력이 제안기관 소속이 아니
[뉴스페이퍼 = 김규용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 1-1지구의 주민들의 재건축 조합과 관악구청이 법정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비 주택단지 주민들은 대부분 재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이 지역은 김성식 (서울 관악 갑, 바른미래당)국회의원의 지역구로 지역민들 간의 재건축 추진에 대한 내용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재건축을 위해 2006년 3월 서울시 기본계획수립고시(서울시고시 제2006-95호)에 따른 내용으로 2007년 12월 조합설리추진위원회가 승인되고, 2009년 11월에 봉천1-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을 고시했다.
“조그만 사업 하나 하면서 무슨 법률 자문까지 필요할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계약서마저 허투루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법률 자문을 거치지 않은 탓에 빛을 보지 못한 사업은 적지 않다. 구두계약서를 믿었다가 큰코다친 이들도 숱하다. 스타트업일수록 법률 자문이 더 필요하다. “안 됩니다. 온라인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O2O(Online to Offlineㆍ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이용해 전통주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던 스타트업 창업자 A씨는 좌절했다. 2년 넘게 준비한 데다
권력과 지위를 가진 자들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나면서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폭력에 멍든 채 살아온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세상에 나섰다. ‘미투(Me Too) 운동’을 필두로 한 고백들은 가해자 중심의 어그러진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다.참담한 그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한편 걱정이다. 순탄치만은 않을 그 후의 과정 때문이다. 폭로를 결심하고 어렵게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한국폴스포츠협회(협회장 김진희)가 지난 12일 창단식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ADM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100여 명의 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10여개의 협력단체 임원진과 방송사, 언론사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폴스포츠협회는 “하나의 스포츠로서, 세계 폴 스포츠의 중심”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폴스포츠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국제폴스포츠연맹(IPSF)에 대하여 교섭권을 갖는 국내 유일한 단체로써 국제폴스포츠연맹과 함께
공유경제가 갈수록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공유경제’의 입지는 상당히 탄탄하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거래는 특성상 안전하지 않다. 관련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스스로 주의하는 게 상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온라인 중고거래에서 주의해야 할 다섯가지를 뽑아봤다.SNS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IT기술의
정부가 ‘노사 합의 없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법률자문을 받아본 결과, 불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법률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노사 합의 없는 성과연봉제 도입’의 진실을 풀어봤다.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두
정부가 자영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맹점주들이 마음 놓고 가맹점을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다. 가맹본부에 휘둘려 ‘독박’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가맹점주를 위해 지난해 개정된 가맹사업법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정년퇴직 후 편의점을 시작한 A씨. ‘내 가게’라는
문구업체 ‘바른손’이 패션시장에 진출한다. 영화ㆍ외식사업에 이른 세 번째 신사업이다. 바른손은 패션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장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바른손이 야심차게 도전한 신사업의 실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바른손은 바른길을 갈 수 있을까. 바른손은 문구시장의 대표주자다. 1985년 창업한 바른손팬시가
올해 주총에서 선임되는 10대그룹 계열사 감사위원 3명 중 1명이 전직 장관•검찰•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을 ‘로비용’으로 영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위원의 원래 역할은 ‘경영자’ 감시다. 삼성전자는 3월 15일 주총에서 송광수 전 검찰총장을 감사위원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송광수 전 총장은
서울메트로가 논란에 휩싸였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갖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에 ‘지하철 매장 독점운영권’을 제공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매장 입찰 당시 독점운영권을 폐지했었다. The Scoop가 논란의 핵심을 파고들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모럴해저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특정 화장품업체와 임대사업 계약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