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보상이란 난제를 풀어야 한다. 유료 서비스는 물론 무료 서비스의 보상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39일 만에 첫 회의를 소집한 카카오는 합리적인 안을 찾을 수 있을까.# 재무건전성 회복이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계열사 제주항공의 누적 손실도 걱정이고,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은 것도 걱정이다. 지주회사에 신임 대표를 선임한 애경그룹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홍은택 카카오 대표]카카오가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14일 협의체를 구성한 지 8일,
현대차·기아가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카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인에이블 엘에이(Enable LA)’의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서비스는 장애인·노약자 등이 모바일 앱이나 전화로 운행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을 위해 양사는 펠리세이드(현대차)와 텔루라이드(기아)를 개조해 서비스에 투입했다. 이들 차종의 특징은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을 준수해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안전장치를
지난해 말 국내 항공업계에선 드문 일이 벌어졌다. ‘HDC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합병’ 등 굵직한 인수ㆍ합병(M&A) 이슈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이다. 각각의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모색과 점유율 확대를 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하지만 지금 두건의 M&A는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도 문제지만, 인수 의지를 꺾는 피인수기업 오너 일가의 행태도 심각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진통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과정을 취재했다. 지난해 국내 항공업
아시아나 매각속도 빨라질까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끝났다.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HDC현대산업개발ㆍ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ㆍ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ㆍ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후보인 HDC 컨소시엄과 애경그룹 컨소시엄이 2조원대 가격을 제시하면서 흥행엔 성공했다. 문제는 금호산업의 분위기다. 금호산업의 구주 가격이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구주+신주’ 형태로 이뤄진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와 새로 발행되는 신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기대했던 대기업 그룹은 없었지만 ‘흥행 불발’까진 아니었습니다. 일찌감치 참전을 선언한 애경그룹은 분명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고, 예상치 못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 한화 등 대기업도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재무적 투자자(FI)와 짝을 이뤄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에 따라 상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인수ㆍ합병(M&A) 시장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복잡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향방을 카드뉴스로 만들어봤습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With Vid
기대했던 대기업 그룹은 없었지만 ‘흥행 불발’까진 아니다. 일찌감치 참전을 선언한 애경그룹은 분명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고, 예상치 못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SK, 한화 등 대기업도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재무적 투자자(FI)와 짝을 이뤄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하지만 변수에 따라 상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인수ㆍ합병(M&A) 시장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후보들을 분석해봤다.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금호산업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인수후보 잡는아시아나의 늪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을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정해놓은 매각 조건에 따라 인수를 추진할 경우 인수기업의 재무구조가 불안해질 수 있어서다. 금호산업이 정한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선 먼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 05%)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신주를 인수해야 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하면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또다른 조건은 아시아나항공의 6개 자회사를 함께 인수해야 한다는 거다. 500
아시아나항공은 대형 매물이다. 인수자가 누가 됐든 단숨에 재계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매각 공고가 공시되고 매각 방침이 정해지는 찰나, 시장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박세창(44)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이드라인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과연 박 사장에겐 아시아나 인수전을 주도할 자격이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호 오너 일가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상관관계를 취재했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미래가 담보된다. 그런 관점에서 아시아나항공 미래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
한국 인수ㆍ합병(M&A) 역사상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총성이 울렸다. 지분 매각 공고를 알린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진성매각(True sale)’을 강조했다. 되사오는 일은 없을 테니 안심하고 지갑을 열어달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시장 분위기는 잠잠하다. 아시아나 진성매각 시나리오의 방점이 오너 일가가 매각자금을 쏠쏠히 챙기는 데 찍혔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숨은 핵심을 취재했다. 국내 인수ㆍ합병(M&A) 시장의 새 역사를 쓸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7월 25일 아
비누제조회사로 출발한 AK홀딩스가 하늘을 날고 있다. 상장 자회사부터 비상장 자회사까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핵심 계열사인 LCC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견미리팩트’로 유명한 또다른 계열사 애경산업은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활주로에 ‘파란불’이 켜졌다. 2017년
제주항공이 코스피 상장 ‘대박’을 쳤다.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을 단숨에 넘어섰을 정도다. 2005년 출범 당시 ‘저비용 항공사(LCC)가 뭐냐’는 핀잔을 들었던 제주항공으로선 말 그대로 ‘쾌거’다. 제주항공이 단 10년 만에 하늘길을 바꿔놓을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제주항공 10년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조
채형석(55)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항공사업 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계열사 제주항공을 국내 ‘빅3’ 항공사이자 동북아의 대표적 LCC(저비용항공사)로 키우는 일에 도전장을 계속 내밀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초창기 ‘돈만 먹는 하마’로 애경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다. 5년간 적자 행진을 계속했던 계륵鷄肋 같은 존재였다. 이젠 폭풍 성장을
지난해부터 면세점 사업(시내면세점)에 중소ㆍ중견기업들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갖가지 이유가 쏟아졌지만 대부분 ‘능력부족’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연 그럴까.2007년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공항면세점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 당시 한 중견기업이 입찰에 참여하려 했다.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증가할 것으로 예
산업구조가 선진화될수록 필기구•복사용지•프린터토너 등 소모성 자재가 많이 필요하다. 선진국일수록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시장이 발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도 지금 그런 추세다. MRO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그중 삼성계열사로 출발한 MRO 전문업체 아이마켓코리아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돼 가고
홈플러스의 4개 점포(서울 영등포점, 금천점, 경기도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가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한 부동산펀드에 6300억원 규모로 매각됐다. 이번 홈플러스의 매각 방식은 신규 투자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활용하는 ‘세일 앤 리스 백’(매각 후 재임대 : Sale & Lease Back)이다. 세일 앤 리스 백은
대한민국 ‘하늘길’이 복잡해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 저비용 항공사(LCC)가 한국 하늘에 새로운 길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반을 닦은 국내 LCC는 자리를 뺏길까 노심초사다. 시장 확대의 기회로 보는 시선도 있다. 한중일 삼국의 LCC 경쟁을 조명했다. #중국 최초 저비용 항공사(LCC) 춘추항공은 올 8월 한국 노선에 취항한다. 중국 3대 항공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