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집의 의미는 남다르다. 내집은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은퇴 후를 책임지는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 하나가 노후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건 아니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집의 가치가 천차만별이어서다.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장성호(가명·54)씨 부부의 사정도 비슷하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내집 한채. 우리나라에서 내집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무엇보다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터전이라는 사실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은퇴하면 난 무조건 놀 거야.” 은퇴를 앞둔 이들이 늘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은퇴를 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바쁜 일상이 몸에 밴 탓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낯선 일’에 도전한 은퇴자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에 ‘버스운전면허증’을 땄습니다. ‘엉클조’가 보내는 첫번째 은퇴편지입니다.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소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은퇴 후 뭐 하고 살래?” 은퇴를 앞둔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명확한 답을 갖고 있는 은퇴준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얼마 전 친구 자녀의 결혼
은퇴를 앞둔 50~60대 남성이 가장 꿈꾸는 노후는 귀농·귀촌일 것이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느긋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도시생활이 익숙한 중장년이 시골살이에 적응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소위 말하는 꼰대 근성을 버리지 못하면 주민들과의 마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금융컨설턴드 조경만의 Retirement Essay 제1편이다. #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는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김충호(가명·59)씨는 은퇴 후 귀촌을 꿈꾸고 있다. 김씨는 몇년 전
50대는 은퇴와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최근 한국 경제의 중심에 50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든 연령대의 각종 고용지표가 고꾸라진 사이 50대만 소득이 증가하고, 고용률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40대의 빈자리를 50대가 채우게 된 셈이다. 문제는 50대의 등장이 그리 좋은 시그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50대의 변화를 취재했다. 한국 경제의 허리가 40대에서 50대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 은퇴준비를 하던 50대가 이젠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정년은 사전장례식 = 누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정년停年을 맞는다.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정든 일터에서 떠나야 한다. 그게 고용된 자의 운명이다. 하지만 아무데도 소속돼 있지 않다는 게 얼마나 허전한지를 현역 때는 실감하지 못한다. 조직에서 내던져진 자신이라는 존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낙담하기 쉽다.직장인은 인생에서 3번의 정년을 맞는다. 제1의 정년은 타인이 정년을 결정하는 ‘고용정년’이고, 제2의 정년은 자신이 정하는 ‘일의 정년’이며, 제3의 정년은 하늘의 뜻에 따라 세상을 하직하는 ‘인생정년’이
자영업자는 직장인 대비 생활 패턴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소득과 퇴직금이 따로 없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자영업자 스스로 꼼꼼히 은퇴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기 7년 안에 주택자금 5000만원을 만들기를 바라는 30대 미술학원 선생님이 있다. 소득은 월 평균 200만원으로 그리 많지 않은 수준이다. 그는 가계부를 어떻게 짜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30대 미술학원 선생님의 재무설계 과정을 살펴봤다. 취업을 해도 취업을 못해도 ‘일’로 인한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잡코리아가 직장
51세. 한국인이 직장에서 은퇴하는 평균 나이다. 100세 시대, 인생의 절반을 남겨두고 회사를 떠나야 하는 셈이다. 당연히 은퇴 준비도 소홀할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중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하는 비중은 44.4%에 불과했다.50대에도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는
과도한 보험료는 가계 재무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재무설계에서 보험료 조정이 빠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납입한 보험을 무조건 해지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이럴 땐 보험료 납입은 중지하면서 보장은 유지할 수 있는 감액완납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실전재테크 Lab’ 4편
부부는 가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이자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동료다. 제아무리 안정적인 가계라도 부부가 공통 목표를 세우지 못하면 가계재무 환경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재무목표를 공유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황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4편 첫번째 이야기다. 가계 재무상황을 결정하는
많은 이들이 ‘종신보험’을 맹신한다. 큰 위기가 닥쳤을 때 ‘방어막’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돈 먹는 하마’가 되기 십상이다. 많은 보험금을 납입하지만 써먹을 데가 많지 않아서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김도형씨도 종신보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은퇴 연령은 54세 안팎으로 추정된다. 공무원의 은퇴 연령이 만 61세
삼팔선(38세에 퇴직여부 선택),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다니면 도둑) 등 직장인의 어려움을 뜻하는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40대 가장에게 노후준비는 먼 미래 일이 아니다. 노후준비의 대표적인 수단은 연금이다. 노후준비의 기본인 연금을 살펴봤다.2016년을 살아가는 40대 가장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집이 없으면 집 없는
은퇴준비자 상당수가 은퇴 후 최소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은퇴준비자 1266명에게 은퇴준비 실태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93.4%가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부부의 준비 상태를 기준으로 적정 생활비(월 269만원)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7.9%에 그쳤다. 적정생활비에 못 미치지만
「현직에서 퇴직후 준비하는 퇴근 후 2시간」정기룡, 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펴냄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인생 2막 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 책은 두 가상인물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구성해 은퇴준비생들의 고민거리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퇴근 후 2시간을 잘 활용해 현직에 있는 동안 퇴직을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행복하고
은퇴 후 준비는 달리 말해 ‘장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준비라고 해서 다른 게 없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은퇴 후를 대비해 ‘수입처’를 마련해 놓는 거다.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팔 곳을 미리 ‘찜해’ 놓으라는 얘기다.우리나라 근로자들은 평균 53세에 정년을 맞는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정년이라지만 경제활동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순 없다. 노동시장
지금 청춘도 언젠가는 노후를 맞는다. 20~30대를 소비하는 데 골몰해선 안 되는 이유다. 그런데 적지 않은 젊은이가 ‘지금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건 이르다’고 여긴다. 오해다. 젊은층은 부모세대보다 훨씬 긴 노후를 보낼 게 분명해서다. 2030의 노후대비법을 살펴봤다. 사람은 누구나 안락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한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보다 조용하고 쾌적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정년이 짧아지면서 ‘인생 이모작’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당장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 후 피폐하게 살 수 있다’며 우려를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해 은퇴준비를 하면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 100세 시대가 등장하면서 ‘축복 받은 장수’ 보다는 ‘소득 없는 30년’이
얼마전 퇴직한 A씨. 대기업 임원을 지낸 그는 ‘스마트한 상사’의 표징이었다. 그러나 퇴직 후 그는 180도 달라졌다. 잔소리꾼도 이런 잔소리꾼이 없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지난해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진행한 ‘Retirement on focus’를 독자들의 요청으로 모아봤다. 라이프 사이클별 은퇴준비법이 담겨 있다.우리는 ‘퇴직’이란 말에 다람쥐 쳇
당신의 노후는 어떤가. 혹시 부채 때문에 행복한 노후를 꿈꾸지도 못하는 건 아닌가. 자! 노후의 안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리스크를 검토해보자. 10개 중 5개 미만이면 당신의 노후는 불안전하다. 노후에도 두가지 삶이 있다. 난민과 해피다. 노후난민과 노후해피를 구분하는 포인트는 은퇴 후 이미지를 그렸는지다. 은퇴 후 삶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병의 위험성은 가족의 삶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 특히 노인환자를 책임져야 하는 세대가 ‘인생2모작’을 설계해야 할 ‘40~50대’라는 점이 문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후질환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 문제가 되는 건 자녀들의 간병비용이다. 노후자금을 한창 모아야 할 때 간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안에 노인환자가 있으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무너졌다. 저축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시대도 지나갔다. 이제는 과거와 다른 방식의 은퇴설계가 필요하다. 취미ㆍ여가활동ㆍ건강관리ㆍ재능기부 등 비재무 영역까지 설계해야 한다. 은퇴 후 삶의 반경은 위축되게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일찌감치 은퇴설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