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곳엔 사기꾼이 판을 친다. 많은 투자자가 대박을 꿈꾸는 주식시장은 말할 것도 없다.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는 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기꾼이 도처에 널려 있다. 최근 성행하는 수법은 비상장주식 사기다. 곧 상장이 된다는 말로 투자자를 속여 비상장주식을 비싼 값에 팔고 잠적하는 수법이다. 문제는 비상장주식 사기의 덫이 리딩방보다 더 날카롭다는 점이다. 더스쿠프가 비상장주식 사기의 민낯을 추적했다. ‘금융사건 해결사-비상장주식사기’ 첫번째 편이다.동학개미운동 열풍이 뜨거웠던 2020년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은 많은
국제결제은행(BIS)은 43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매 분기 발표한다. 한국은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 순위에서 3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전세 보증금을 포함하면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56.8%로 압도적 1위다. 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신용 여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 전세 포함 ‘확대 가계부채’ 1위=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0%라고 발표했다. 비금융권 기업들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도 2021년 113.7%에서 2022년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IPO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관 수요예측에선 1경5000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14조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들어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흥미로운 건 이를 통해 숨어 있던 국내 IPO 시장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도대체 어떤 문제점이 있었을까. 더스쿠프가 LG엔솔의 상장을 통해 기울어진 국내 IPO 시장의 민낯을 살펴봤다.지난 1월 27일 투자자의 이목이 코스피 시장으로 쏠렸다. 이날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불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
2021년 동탄2신도시에서 같은 단지 아파트의 두배쯤 되는 가격에 오피스텔이 팔렸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 전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지역에선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숱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아파트 가격을 누르는 덴 성공했지만 ‘풍선 효과’란 부작용은 피할 수 없던 거다. 어쩔 수 없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골랐던 수요자에겐 악재였다. 정부는 풍선 효과를 막을 대책을 갖고 있을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던 2019년 10월.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초기 가격을
공모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잘 골라잡기만 하면 주식을 산 지 고작 하루 이틀 만에 2~3배의 수익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공모주를 잡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수백 혹은 수천대 1의 청약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공모주들의 성적표는 과연 어땠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인기 공모주 10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했다. 지난 3월 9~10일 주식시장 상장일(18일)을 받아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예상했듯 시중의 돈이 몰려들었다.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공모주 투자 열풍이 거세다. 공모에 나선 기업의 청약경쟁률이 수백수천 대 1을 기록하는 건 예삿일이다.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로 형성된 시초가가 상한가 기록)’을 달성한 종목도 숱하다. 공모주 시장으로 증시의 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하지만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공모주 배정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원성도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모주 균등배정 무용론을 취재했다.# 직장인 김명훈(가명·43)씨는 지난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투자에도 수익률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공모주에 투자하면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공모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장한 기업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공모주를 향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공모주 열풍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다는 통념까지 깨버렸다. 한국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악화일로를 걸었지만 IPO 시장은 그야말로 꽃길만 걸었다.이는 공모주 청약경쟁률만 봐도 알 수 있다. 수천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공모주가 숱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종목은 의료기기 제조업체 ‘이
문재인 정부의 초창기 부동산 정책 공급의 핵심은 ‘주거복지 로드맵’이었다. 그중에서도 신혼희망타운은 여태까지의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과는 결이 달랐다. ‘보육’ 특화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수정을 거듭한 ‘신혼희망타운’은 2022년까지 15만호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계획은 지켜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현재까지의 실적을 들여다봤다. 2017년 출범 첫해, 문재인 정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선보였다. 단순한 주택공급 정책이 아니었다. 청년ㆍ신혼부부ㆍ고령층마다 필요한 주택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주택
접느냐 마느냐 LG폰의 운명 LG전자가 ‘만성적자’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일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MC사업부 임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 없다.”권 사장이 언급한 ‘모든 가능성’엔 사업을 매각하거나 중단하는 방안도
정부는 부동산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서울 인근과 신도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여전히 높다. 경기도 내에서도 상황이 엇갈린다. 시장이 체감하는 상황은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올해 분양한 경기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봤다.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는 ‘반타작’도 하지 못했다.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기도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는 총 65곳이다. 이중 절반 이상인 36개 단지는 청약 접수 ‘미달’을 기록했다.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졌던 2018년과 비교하면 어떨까
기업공개(IPO) 시장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PO 시장이 부진한 국내 증시를 대신해 짭짤한 수익을 거둘 ‘대박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현대오일뱅크, 호텔롯데, 교보생명 등 대어가 많다는 점도 IPO를 향한 관심을 부추긴다. 하지만 IPO 시장이 올해 달아오를 가능성은 반반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16년 이후 IPO 시장의 실적을 분석해봤다.국내 증시 전망이 어둡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증시가 개장된 지 이틀 만에 1993.70포인트를 기록하며 2000포인트선을 내줬다.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가 박스
‘워라밸’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주 52시간 근무제가 7월 1일 도입되면서 워라밸이 현실화하길 기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직 풀어야 할 문제는 많지만 기대감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희비가 엇갈린 부동산을 살펴봤다.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한달이 지났다. 하지만 별다른 파급력은 없다. 주 52시간 근무제 위반에 따른 처벌이 6개월 유예된 데다, 직원수 300인 미만 기업은 2020~2021년에야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이 같이 입주 후 편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알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이들 단지는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편리한 교육여건과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인근 단지는 자녀의 교육여건을 중요시 하는 부모님들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항상 인기다.실제로 지난 4월 제일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분양한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의 경우 5.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 인근에 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직주근접’과 ‘학주근접’의 요건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청약에서 연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미래가치가 확실한 단지에만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는 출퇴근의 편리함과 우수한 학군이 수요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실제로, 직주근접과 학주근접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는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실시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는 1,193가구 모집에 5만8,690명이 청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학교가 밀집한 학세권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학교 근처에는 학원가와 교육시설이 들어서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게다가 학교 주변은 유해시설이 들어오기 힘들어 치안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아파트 도보권의 학교는 아이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신뢰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특히 학군이 형성된 곳은 이주인구도 줄지 않아 환금성도 좋다. 덕분에 서울의 강남, 대구의 수성 등 지역 내 우수한 학군이 형성된 곳이 지역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월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금감원 또 ‘굴욕’‘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18일 삼바가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주식을 미리 합의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하면서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은 삼바가 2015년 에피스 보유 지분을 ‘취득가액’이 아닌 ‘공정가액(시장가)’으로 평가해 처리한 게 회계 위반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종속회사였던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인식하면서 자산과 이익을 부풀렸다는 판단이다. 삼바는 “국제회계기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거 문화 전반에 확산된 힐링 트렌드와 자연이 주는 희소성으로 친환경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줄 수 있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친환경 아파트 중에서도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공세권 아파트는 청약시장과 주택시장에서 모두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23.63대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 곳은 사업지 인근으로 강동그린웨이 명일공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거듭나려면 한가지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쓸모 없던 가치가 재발견돼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도 이런 이유로 백조로 거듭난 미운 오리 새끼가 있다. 저층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다. 중소형 및 고층 아파트에 밀려났던 이 아파트는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분석했다. 아파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23일(금)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한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에 견본주택 오픈 2일차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은 유니트를 살펴보기 위해 긴 대기줄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이다. 방문객들은 유니트를 관람하며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높은 천정고로 인한 개방감과 넓은 수납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견본주택 내에는 전용 75·84㎡ 유니트가 전시됐다. 이 단지는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