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춘기, 이른바 ‘직춘기’를 겪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1294명을 대상으로 ‘직춘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5.2%가 “직장생활 사춘기를 겪어봤다”고 답했다.“겪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14.8%에 그쳤다. 직춘기를 겪은 연차로는 ‘근무 1년차(2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3년차(18.9%)’ ‘2년차(17.0%)’ ‘입사와 동시에(16.6%)’ ‘5년차(6.5%)’ 등의 순이었다. 직춘기를 겪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인센티브 등 경제적 보상이 부족해서
# 트위치가 한국에서 짐을 싼다. 이른바 트위시트(Twit-xitㆍTwitch Exit)’다. 트위치가 밝힌 철수 이유는 충격적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 때문에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댄 클랜시 트위치 CEO).” # 사실일까. 트위치 같은 글로벌 플랫폼으로부터 ‘망網 사용료’를 받는 이통3사는 반론도, 항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몇몇 소비자가 이통3사의 탐욕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지난해 글로벌 빅테크와 ‘망 사용료’ 논쟁을 벌일 때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쳤던
우리나라 직장인의 삶은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묻자,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 중 5.8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는 ‘가족(63.0%)’ ‘직장(15.7%)’ ‘친구 (10.2%)’ ‘직장 외 사회적 인간관계(7.5%)’ ‘친인척(1.7%)’ 순이었다. 퇴근 후 일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도 ‘가족(34.3%)’이었다. 그다음으로는 ‘혼자 게임을 하거나 영상 시청(25.6%)’ ‘운동ㆍ스포츠(10.0%)’ ‘음악ㆍ미술
해외에선 코로나19가 변곡점이었지만, 국내에선 그 이전부터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퇴사가 흔한 일이 됐다. 그러면서 혼자 사는 데 필요한 비용의 범주도 넓어졌다. 이 때문에 영국, 호주 등의 국가에선 ‘외로움의 비용’까지 사회적 비용으로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희화화’하기 바쁘다.미국은 지금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많은 미국 직장인이 퇴사를 선택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만 453만명이 직장을 관뒀다. 전월인 10월엔 436만명이 퇴사했는
# 9월 22일,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최초로 우표를 소스로 만든 ‘우표 원화 NFT’를 선보였습니다. 아날로그의 상징과도 같은 우표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다는 점, 갈수록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는 우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란 점에서 이번 NFT는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그런데, ‘우표 원화 NFT’는 어딘가 이상합니다. 상품성이 충분한데도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애초에 ‘전시’를 목적으로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우표 원화 NFT’는 비매품非賣品인 셈입니다.# 문제는 ‘팔 수 없는 NFT’로 우표의 새 가치를 창
“꿈은 크게, 목표는 낮게 잡아라”는 말이 있다. 감당하지 못할 목표 때문에 실패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는 재무설계에서도 통용된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정했다가 포기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도 그랬다. 퇴직금 5000만원으로 더 좋은 집을 구하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꿈꾸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재무설계 2편 Review = 퇴직금을 어떻게 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양세훈(가명·45)씨와 안혜림(
#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0.837명(2020년 기준). 역대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지만 합계출산율은 2018년 기어코 1명 밑으로 떨어졌다. # 그렇다고 그간 쏟은 노력이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 건 아니다.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는 실패했지만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육아정책을 손보고, 돌봄정책을 보완했다. 육아휴직기간에 시기별로 하향 조정되던 육아휴직 급여(최대 1년)를 올해부터 1년 내내 통상임금의 80%(상한선 150만원)로 지급하는 건 대표적인 예다. # 이런 상황
피곤할 때 커피 한잔을 마시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커피엔 이런 효능이 있을까. 일본 교린杏林대학 의학부 고가 요시히코 교수가 진행한 실험의 결과를 보면, 마음이 불안할 땐 과테말라산産 원두가 좋고, 집중력이 떨어졌을 땐 브라질산토스산 원두가 제격이다. 커피를 마실 때 콧속으로 스며드는 독특한 향은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다. 그러다 보니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식후엔 그보다 비싼 커피를 마셔야 하는 현대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최근 일본 교
직장인 이직평균 3.1회 직장인 열에 아홉은 최소 1번 이상 이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3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 경험 설문조사에서 90.7%가 ‘1회 이상 이직했다’고 답했다. 10년 전(75.9%)과 비교하면 14.8%포인트나 높아졌다. 경력 연차에 따라 이직 경험 비율도 달랐다. 이직 경험이 가장 많은 이들은 ‘4년차(96.5%)’와 ‘5년차(96.5%)’였다. 그 뒤를 ‘10년차(95.3%)’ ‘8년차(95.2%)’ ‘6년차(94.0%)’ ‘3년차(92.5%)’ ‘7년차(92.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한국경제 2분기 ‘반전타임’“한국경제가 2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주열(68) 한국은행 총재가 2분기 한국경제의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지난 1일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피지의 난디에서 “올 1분기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며 “2분기 이후의 지표를 지켜보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경기 여건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회복되고 물가상승률도 1%대로 올라설 것으로 본다”며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시민의 일상적이고 주체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생활예술인'과 '동아리네트워크'의 참가신청을 23일(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각각 공모한다.'생활예술인'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개인의 일상 속 다양한 취미활동인 ▲시각예술(공예, 미술, 사진 등) ▲공연예술(악기 연주, 밴드, 연기, 무용 등) ▲메이커스 활동(예술과 기술의 접목) ▲키덜트 제작 및 수집 ▲소셜 매체 활용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해 자발적인 생활문화 활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문화재단은 자생적 생활예술 활동의 확산을 돕는 전문가인 생활예술매개자(Facilitating Artist, FA) 64명을 29일(화)부터 오는 2월 18일(월) 오후 2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자치구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활동할 ‘지역 매개자’ 50명과 장르별(오케스트라,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 매개활동을 지원할 ‘장르 매개자’ 14명 등 총 64명을 선발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생활예술매개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월평균 120만 원의 활동비와 작년보다 발전된 역량강화
■정년은 사전장례식 = 누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정년停年을 맞는다.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정든 일터에서 떠나야 한다. 그게 고용된 자의 운명이다. 하지만 아무데도 소속돼 있지 않다는 게 얼마나 허전한지를 현역 때는 실감하지 못한다. 조직에서 내던져진 자신이라는 존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낙담하기 쉽다.직장인은 인생에서 3번의 정년을 맞는다. 제1의 정년은 타인이 정년을 결정하는 ‘고용정년’이고, 제2의 정년은 자신이 정하는 ‘일의 정년’이며, 제3의 정년은 하늘의 뜻에 따라 세상을 하직하는 ‘인생정년’이
기업문화 어려워… 해외파도 구직난 해외 유학을 다녀온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국내 기업을 퇴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직장인ㆍ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취업 성공 후 퇴사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8.2%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없다’는 31.8%였다.취업에 성공했던 국내 기업으로는 ‘중소기업’이 25.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견기업(20.9%)’ ‘대기업(19.3%)’ ‘외국계 기업(12.7%)’ 등의 순이었다. 퇴사 사유로는 ‘개인 사
과거엔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독서나 음악 감상, 등산이라는 판에 박힌 답을 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요즘엔 빗소리 듣기,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 관찰하기, 애완견용 간식 요리하기 등이 취미인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취미가 매우 구체적이고 특별하게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이젠 ‘빗소리’도 팔아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연구 휴가를 맞아 일본 삿포로에 1년간 머물렀던 몇년 전, 빗소리 듣기가 취미인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어릴 적에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듣던 양철지붕에 떨어지던 빗소리가 그립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
전신을 덮는 수영복 ‘래시가드’가 유행을 이끌고 있다. 워터파크는 물론 수상레저 스포츠가 활성화하면서 래시가드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스포츠웨어 전문업체 ‘배럴’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한 래시가드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바야흐로 봄.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각광 받고 있다.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자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는 젊은 부모들을 일컫는 ‘스칸디맘•스칸디대디’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뿐만 아니라 여건상 자녀와 멀리 여행을 가서 취미활동을 하거나 추억을 쌓는 일이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에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등 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홍대는 1990년대 이후 특색 있는 카페, 라이브 클럽들이 생겨나고 인디 밴드들이 활동하면서 문화 트렌드의 명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모여들고 있다. 따라서 일대의 상가 가치가 급상승했을 뿐만아니라 현재는 합정동, 연남동, 망원동 일대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기사 보도에 따르면 서울 공시지가 상승률 상위 주요 상권중 홍대상권은 최근 18.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대 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 5일 근무제를 기반으로 여가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자기 만족을 실현하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통근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직주근접 주거시설이 높은 선호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피스텔이 주거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양상이다. 이는 주 수요층인 청년, 직장인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기인한다,직주근접 오피스텔은 통학과 출퇴근이 편리해 상대적으로 공실 우려가 적고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17년 6월 주택법 개정에 따른 조합원 공개모집 신고 및 공고 아파트인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경기도 이천시 증일동에 지어지는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는 주택법이 개정에 따른 조합원 공개 모집신고 및 공고 아파트다. 이렇다 보니 높은 사업 안정성 확보는 물론 성남에서 경기 광주,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의 초역세권 단지로서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입지로 손꼽힌다.뿐만 아니라 단지가 들어서는 ‘중리신도시’는 이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