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경제 2분기 ‘반전타임’
[Weekly CEO]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경제 2분기 ‘반전타임’
  • 강서구 기자
  • 호수 337
  • 승인 2019.05.0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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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한국경제 반전 가능할까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50만명 돌파
삼성,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경제 2분기 ‘반전타임’


“한국경제가 2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주열(68) 한국은행 총재가 2분기 한국경제의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지난 1일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피지의 난디에서 “올 1분기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며 “2분기 이후의 지표를 지켜보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여건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회복되고 물가상승률도 1%대로 올라설 것으로 본다”며 “경기와 물가 전망, 금융안정 상황 등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정부의 추경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확대한 정부의 예산에 추경이 더해진다면 성장률을 높이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기존 예산의 지출 계획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에 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재는 “반도체가 한국 경기를 이끌어 온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특정 산업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대외 변화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통 주력산업을 대체할 만한 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산업의 구조조정과 체질개선 등의 노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용한 케이엠에스 대표]
IoT 연계 소화장치로 ‘큰 상’


김용한(48) 케이엠에스 대표가 4월 24일 대구 EXCO 전시장에서 열린 제11회 소방산업대상에서 케이엠에스를 대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케이엠에스가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가 소방산업 선진화를 꾀하는 우수제품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분야 연구개발로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기술이나 단체(기업·논문)를 발굴ㆍ포상해왔다.

이번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 부문(산업기술ㆍ시설안전ㆍ학술연구부문)에 53개 출품작이 공모,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으로 실시간 통합 관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장치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가스를 분사해 즉각 소화하고 이를 알려준다.

덕분에 그동안 모니터링이나 관리가 어려웠던 공동구(2개 이상의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목적으로 만든 터널), 통신구(케이블이 설치된 지하터널), 전력구(고압선 등이 설치된 지하터널), 재래시장, 문화재 등의 화재감시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김용한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I-Korea 4.0에 발맞춰 ‘Smart Safety’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직원에게 직접 묻고 답하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 신현재(58)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4월 30일 열린 ‘CEO Live Talk’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 대표가 직접 직원들과 만나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120여명의 CJ제일제당 임직원이 참여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사진=뉴시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사진=뉴시스]

신 대표는 “그동안 간담회는 주로 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번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신 대표에게 인생과 직장 선배로서의 조언, 취미활동 등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신 대표도 직원들에게 워라밸 인식, 업무 애로사항 등을 물었다. 아울러 구성원들에게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강조했다. 그는 “사물의 이치를 깊게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 성심 성의껏 바른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의미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조직원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갈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최우선 목표, 첫째도 둘째도 ‘안전’


손병석(58)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코레일의 최우선 목표가 ‘안전’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손 사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레일-SR 통합보다도 안전부터 챙겨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만간 있을 코레일의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조가 ‘코레일-SR 통합’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을 예상한 발언으로 보인다.

손 사장은 지난 3월 취임식 당일부터 KTX 정비현장을 방문하면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놓는 경영방식을 고수해왔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철도 사고는 안전의식을 중요시하는 인적 분야 개혁과 노후시설 투자를 통해 투트랙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손 사장은 이날도 철도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손 사장은 “시설보수를 하려면 중장비가 필요하고 이런 장비들은 밖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레일 위에서만 움직인다”면서 “철도 운영기관에서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철도시설공단으로 유지보수업무를 넘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반도체 강국, 무거운 책임감”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4월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다. 이 행사는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히는 자리였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2030년까지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뉴시스]

정부가 여기에 정책지원으로 보조를 맞추면 시너지가 발휘될 공산이 크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부회장도 화답했다. 이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파운드리 등 반도체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급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메이드인 코리아를 강조할 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며 “열정, 끈기를 가지고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욱 VCNC 대표]
내 목표는 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 박재욱(34) VCNC 대표가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VCNC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최근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타다는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론칭한 지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50만명, 운행차량 1000대, 드라이버(1회 이상 운행) 4300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타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재욱 대표는 “모든 사용자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수요를 만들고, 그 수요를 공급자에게 적절히 연결해 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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