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18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 명품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자사 대주주 중 한 곳인 그린옥스캐피털과 합자회사 ‘아테나’를 설립해 파페치에 5억달러의 대출을 실시했다. 쿠팡은 2020년에도 싱가포르 훅(hooq)을 인수해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를 출범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 거대 독과점 기업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해 독점적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를 시정하려는 노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아마존 킨들이 일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웹툰 서비스 'Fliptoon(플립툰)'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일본 독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Fliptoon'은 아마존 킨들 스토어 내 별도 카테고리에서 열람 가능하며, 3월 7일부터는 키다리스튜디오의 대표 노블 코믹스 작품인 '루시아', '외과의사 엘리제'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로맨스 작품인 '1더하기 1은' 등 총 116개의 작품이 일본어로 제공된다.특
비주얼 게임이란 말을 아는가?글과 일러스트로 스토리를 전개해가며, 중간중간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선택지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게임의 장르를 통칭한다. 과거 DOS 시절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하 미연시)이 비주얼 게임의 시초였지만, 본격적인 비주얼 게임의 시대를 연 것은 일본 타입문 사에서 제작한 「Fate/stay night」와 그 파생 시리즈였다. 우리 나라에도 비주얼 노벨 게임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6년, 모바일 비주얼 게임 도 그랬다. 어둡지만 신비로운 분위기, 플레이어
『살인의 추억』, 『괴물』, 『기생충』...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이다.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영화의 감독이 봉준호임을 알 것이다. 그만큼 봉준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꼽힌다.그런데 올해 2022년 8월,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제작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차기작의 장르는 SF영화로써, 제목은 「미키7」이다.「미키7」의 원작은, 미국의 에드워드 에슈턴이 지은 동명의 SF소설이다.먼 미래, 전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인류는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려 한다.그러나 토착 생명체인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연계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9 북비즈니스 콘퍼런스 (Book Business Conference 2019)”가 열렸다. 연계협력 프로그램의 경우 출판문화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도서와 출판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을 다뤘다.“2019 북비즈니스 콘퍼런스”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 혁명 이후 도서·출판 업계의 변화 및 미래 예측으로, 영미 시장과 독일 시장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초대된 두 연사 모두 단순한 포맷의 변화 외에 ‘도서 유통 구조의 변화’ 그리고 ‘독자 맞춤
[뉴스페이퍼 = 남유연 객원칼럼니스트] ‘책’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여러 도서전, 북 페스티벌들을 다녔지만 ‘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평범한 독자인 필자의 머릿속에서 책은 허구의 이야기를 쓴 것은 소설, 농축된 아름다운 문장들은 시,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은 교양서, 이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2019를 계기로 필자 본인에게, 그리고 나아가 현재 세대에게, 그리고 인간에게 ‘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도서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 봤다. 필자가 서울 국제 도서전을 위해 코엑스
종이책의 종말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됐던 전자책의 위세는 강하지 않았다. 전자책이 전체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 안팎에 그친다. 전자책 플랫폼 업체들은 최근 월정액 무제한 구독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답보 상태인 전자책 시장이 꿈틀댈 거란 장밋빛 전망과 자칫 기존 출판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자책 무제한 구독 서비스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넷플릭스’의 전자책 버전이라 불릴 만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자책 유통업체들이 월정액 무제한 구독 서비스를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출판학회가 6월 22일 오후 3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과 함께 진행됐으며, 서울국제도서전의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디지털 환경과 출판사업 포트폴리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한국출판학회 이문학 회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이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출판계가 어려운데, 그러한 어려움을 확장을 통해 해결하고자 주제를 정한 것 같다."며 "우리의 세미나 주제도 이에
[미국 향한 EU의 경고]“더 이상 바가지는 없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와 독일 공영 ARD방송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관세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EU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미국의 관세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바가지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메르켈 총리는 G7 공동성명을 인정하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도서관, 서점, 출판사 등 책 생태계 전반을 진단하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9일 첫 포럼이 진행됐으며, 두 번째 포럼이 4월 26일 창비 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개최됐다.2차 포럼의 주제는 “책의 새로운 얼굴”로, 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책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살펴보고 출판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한국출판콘텐츠 이중호 대표, 미디어창비 서정호 디지털사업본
# 2015년 3분기. 0%대를 맴돌던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를 찍었다. 시장은 ‘경기가 마침내 바닥을 쳤다’며 축포를 터뜨렸지만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는 금세 냉랭해졌다. 곧바로 다음 분기에 0%대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반전 스토리도 없었다. 올 2분기 GDP 성장률은 0.8%에 머물렀다. 한국경제를 뒤덮은 불황,
아마존이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스마트홈 기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제반 기술 개발에 5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어’ 스마트폰 등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이 하드웨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온 데 따른 것이기
MP3, 스마트폰에 뒤통수 맞은 까닭차량용 내비게이션과 MP3 플레이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만약 스마트폰이 아직까지도 개발되지 않았다면 두 산업의 시장은 지금쯤 어떻게 돼 있을까.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스마트폰이 자신들의 경쟁자가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MP3플레이어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자 두 산업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월 9.99달러(약 1만원)에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7월 18일(현지시간) “킨들 무제한 서비스 사용자가 60만권이 넘는 킨들 전자책과 수천권의 오더블 오디오북을 원하는 만큼 읽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텍스트로 된 책을 음성으로 바꾸는 기능이 있는 오더블 오디오북 약
구글이 꿈꾸는 ‘안드로이드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안드로이드의 독점체제가 굳어지고 있어서다. 공교롭게도 구글의 위세가 가장 강한 곳은 모바일 강대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이다. 한국이 구글의 꿈을 이뤄주는 ‘전략적 1번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모바일 산업, 이대로라면 위험하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온라인 세상을
수백, 수천가지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 혹은 온라인 쇼핑몰에 보기 좋게 진열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즉각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다. 한번의 클릭이나 터치로 쇼핑이 끝나는 ‘제로 에포트 커머스(ZEC)’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글로벌 유통회사들은 최첨단 IT기술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가 글로벌 IT업계를 흔들고 있다. 한때 ‘애플의 짝퉁’ 쯤으로 인식되던 이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샤오미가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회사는 하드웨어 대신 콘텐트를 팔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얻는다. 시장을 홀린 샤오미의 비결을 살펴봤다. 샤오미小米하면 ‘중국의 애플’이 떠오른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출할지 조차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아마존의 국내상륙을 기다리는 소비자가 워낙 많아서다. 아마존의 힘은 대체 뭘까. 지난해 5월,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은 한국 법인 ‘아마존 코퍼레이트 서비시즈 코리아’를 설립했다. 1월 초엔 염동훈 전 구글
가장 중요한 ‘단 하나’ 기회는 사방에 넘쳐나고 가능성은 무한해 보인다. 하지만 원한다고 성취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과도한 욕심은 헛된 경쟁의식만 남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투자개발회사(윌리엄스)의 대표이자 「더 밀리네어 리얼 에스테이트 에이전트」 등 3권의 책을 통해 130만부 이상 팔아치운 저자 게리 캘러가 신작 「원씽 - The one thing
구글이 자체 로봇 생산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구글은 지난 6개월간 로봇기술업체 7곳을 인수하고 관련 기술진을 고용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12월 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올 초까지 구글에서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사업을 총괄한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이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이 상품으로 판매될지에 대한 여부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