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산에서 발생한 아이오닉5 화재 사고로 전기차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사고차에서 3초 만에 불이 나고 5분 만에 거의 전소됐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안전성에 의문을 품을 만한 요인이었다. 그렇다고 불완전한 정보를 쏟아내 ‘전기차 공포’를 키우는 것까지 용인해선 안 된다. 그럼 아이오닉5 화재 사고를 기점으로 우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지난 6월 4일 밤 11시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에서 현대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톨게이트 충격방지대에 고속으로 부딪혔다. 충돌 직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북의 미술관 만수대 학생소년궁전 일정을 마친 후, 근방에 있는 만수대 창작사를 방문하였다. 만수대 창작사는 북한의 예술 전문기관으로 미술관련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는 곳이다. 원래 여정에는 없었는데 미술관을 가고 싶다는 내 요청에 따라 갑자기 생긴 일정이었다. 여행을 하면 꼭 가보는 곳이 미술관이다. 평양의 미술관. 가보고 싶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의 미에 대한 가치와 사회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북의 미학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북의 미술품은 어떨까? 과연 어떤 작품이 있을까? 이런 궁금증과
[박은상 위메프 대표]실탄 장전하고 공격 앞으로이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올해 하반기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IMM은 25개의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를 운영 중인 투자회사로, 운용자산만 3조원(누적 기준)이 넘는다.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의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위메프는 자본 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위메프는 지난 9월에도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넥
“긍정적인 성과가 있지만, 한계 역시 분명하게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1호라고 할 만큼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인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다. 그들이 말하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의 공과는 무엇이고, 남은 과제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정규직 전환 정책의 허와 실을 취재했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관한 노동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럼에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툭하면 거리로 쏟아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QD디스플레이에 13조원 베팅말 많고 탈 많은 OLED 논쟁에 종지부가 찍힐까.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퀀텀닷(QD)디스플레이에 13조여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18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ㆍ개발(R&D)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이 자리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현대차 전기차 鄭주행 정의선(49)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한국에 들여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정 부회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이 세계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한 건 지난해 11월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국내에도 초고속 전기충전기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최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20%를 확보한 아이오니티의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인보사 논란에… 자택 ‘가압류’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자택이 가압류됐다. ‘인보사(인보사케이주)’ 논란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코오롱 소액주주들이 이 전 회장과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면서 이 전 회장의 자택(서울 성북구)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11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본안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회장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가압류 인용결정 이유를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
현대차ㆍ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블랙박스 기능을 내장했다. 소비자로선 반길 일이다. 별도로 블랙박스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만들어왔던 중소기업들은 ‘블랙박스 나비효과’에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이 개척한 시장을 앗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다. 현대차ㆍ기아차가 편익을 따지기 이전에 상생을 고민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무슨 기본 옵션을 탑재할 것인가.” 이는 완성차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다. 최근
흔히 연말의 소득공제를 ‘13월의 월급’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소득공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하다.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고 무리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소득공제의 딜레마를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9편 두번째 이야기다.올해 5월 ‘화려한 싱글’에서 늦깎이 부부가 된 황진우(37·가명)씨와 김보라(38·가명)씨. 곧 40대에 접어드는 부부는 자녀 계획과 노후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이달 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7억 94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 7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강세가 과천•광명•수원 등 인근 경기도 주택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전세난을 피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꾸준한 데다 교통망 확충, 재건축 추진.개발 사업 등과 같은 호재(好材)가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교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고속도로에선 톨게이트 없이도 통행료를 걷고, 지하철에선 열차와 관제센터가 4G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이 혁신의 중심을 이끄는 건 교통솔루션 개발업체 에스트래픽이다. 80%를 넘는 시장점유율이 이를 증명한다. 고속도로의 풍경이 바뀔 날이 머지않았다. 톨게이트를 대신할 새 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평카페’ 바리스타마르코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도 코엑스서 개최되는 제46회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어리코리아의 스마트밴딩머신 바리스타마르코는 이번 제4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톨게이트” 앱 설치 시 무료 음료와 함께 밴딩머신 구매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바리스타마르코는 벤딩머신 전문업체인 (주)에어리코리아에서 출시한 스마트밴딩머신(원두커피 자판기)이다. 제품의 크기는 820(W)×777(D)&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포천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6월 개통되며 용정일반산업단지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용정일반산단은 교통 입지적 장점을 구축했고 올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권 가구업계의 숙원사업이던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산단은 투자기업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기반 시설을 입주 기업에 제공하고자 조성된 산업단지로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TOP 2(시공능력평가 2017년 기준)의 대형건설사가 시공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가 포천에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에서 조합원 모집신고 완료와 토지계약 100%의 안정성을 갖춘 ‘포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신규 조합원 가입 접수(계약)가 11월 16일 시작됐다. (가칭)포천 용정 지역주택조합은 오는 11월 24일(금) ‘포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홍보관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단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더로스팅(대표이사 임은성)이 톨게이트 앱에서 핫딜쇼핑상품 구입 시 무료배송은 물론 커피(아메리카노) 무료쿠폰을 주는 ‘미친배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서구 지역을 배송지로 한해 톨게이트앱 핫딜 상품 구입시 무료배송과 공짜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다.9월 실시된 핫딜상품인 콜드브루 커피원액 100% 에코빈 콜드브루 4종세트(각 400ml/총 1600ml, 판매가 2만5,900원)는 미친배송 핫딜가 15,900원에 제공됐다. 녹차원 건강 담은 액상차 3종세트(각 300g/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면온∙평창∙진부∙대관령 등 5곳의 주요 톨게이트에 동계올림픽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지역에는 교통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다양한 개발이 이어지며 부동산 관계자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특히 강릉의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 하반기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이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피부 컨디션을 알려주는 거울.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들리는가. 아니다. 시연까지 마무리한 사물인터넷 적용 제품이다. 인터넷을 활용해 모든 사물을 연결한다는 ‘사물인터넷’. 더 이상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일상도 사물인터넷의 세계다.# 한 여성이 화장대 앞에 앉아 있다.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거울을 터치한다. 그랬더니 ‘찰칵’하는 소리와
코폴라 감독이 ‘대부’에서 그려내는 인간본성의 문제는 흥미롭다. 소설을 영화로 만들면 원작자와 감독의 시각에 거리가 있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의 경우 인간본성을 향한 인식은 원작자와 감독이 크게 다르지 않다. 원작자와 감독 모두 인간의 내면에 선善과 악惡을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 흥겨운 카니의 결혼 피로연과 살인청부가 이뤄지는 비토 콜레오네의
현대차가 12월 16일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3월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가량 비싸지만 연비가 뛰어나다. 무려 18.2㎞/L에 달한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1년간 주행 거리를 2만㎞로 가정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고 나서 13개월이면 가솔린 차량 가격과의 차
9월 17일 ‘민족 대이동’이 본격 시작된다. 항공기ㆍ기차ㆍ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는데, 무엇을 이용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대표 귀성길인 서울~부산(경부선)을 예로 들어 ‘스마트한 교통수단’을 살펴봤다. 10월 판매에 들어가는 고속전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가정해봤다. #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 그는 이번 추석에 부모님이 있는 고향(경상도)에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