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증시에 봄바람이 일렁인다. 올해 초 2225.67포인트로 시작했던 코스피지수는 6월 5일 2615.41포인트로 17.5%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29.6% 상승했다. 수많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떨어지는 칼날’을 피하지 못했던 반도체주株 역시 반등 포인트를 포착한 듯하다. # 문제는 지금의 상승세가 바닥을 치고 올라간 건지, 아직은 덜 꺼진 버블의 여파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실물경제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지금 K-증시는 어디쯤 서있는 걸까. 더스쿠프가 視리즈 ‘K-증
밀란 쿤데라는 소련의 프라하 침공 전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프라하의 봄’의 원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민주자유화운동)’이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던 쿤데라는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등 수모를 겪은 후 1975년 프랑스로 이주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신간 「납치된 서유럽-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은 밀란 쿤데라의 사상적 원점을 보여주는 에세이 모음이다.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2010년대 중반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등장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사이버 공론장에 커다란 혼돈과 변화를 불러왔다. ‘드립’이란 말로 유머를 가장해 온라인에 퍼져나간 혐오의 메시지들은 일베가 생긴 지 10여 년이 흐른 지금 현실 정치인들의 목소리로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그 때문인지 한국 사회의 ‘일베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보통 일베들의 시대」는 ‘고인 드립’ ‘폭식 집회’ 등 일베가 사회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안겨주던 시기에 일베를 연구했던 사회학 연구자가 오늘날 온라인에서 ‘혐오의 자유’
코로나19 국면에서 기간산업이 타격을 입자, 정부는 2020년 4월 ‘기간산업안정기금’이란 지원책을 꺼냈습니다. 9개 업종이 대상이었는데, 그중엔 항공업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던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단비를 맞는 기분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항공업계 안팎에서 그 효과를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결국 ‘돈 많은’ 항공사만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실일까요?항공업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걸어 잠갔던 세계 각국이 빗장을 풀
왕콴유 중국의 SF 소설가다. 중국의 양대 SF소설상 가운데 하나인 성운상을 수상했다. 중국 최대 SF 팬덤 조직인 애플코어Applecore의 공동 설립자이며, 세계중국SF협회WCSFA 이사로도 활동했다. SF와 판타지 작품들을 발굴, 기획하는 에이전시 스토리컴Storycom에서 인터내셔널 PR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에 참여했다. 사이버 기생 식물 선언문왕콴유온라인 공청회가 열렸다. 수억 명의 사람들이 정장을 입거나 잠옷을 입고, 러닝머신 위에서, 소파에 앉아,
구직자 10명 중 8명 “저 왜 떨어졌나요?”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5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면접 후 피드백을 원하는 구직자는 83.3%였다.이들(1313명)이 피드백을 받고 싶은 이유로는 ‘탈락 원인 보완해 다음 면접 대비(83.4%·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원인 모를 탈락으로 인한 답답함 해소(41.9%)’ ‘탈락 이유 알 권리 있어서(39.6%)’ ‘원인 알아야 공정해서(27.9%)’ 등의 이유도 있었
포레스트 검프의 정신의학적 상태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는 애매하다. 일반지능은 통상적인 경계선인 80에 조금 미달하는 모양이다. 거기에 더해 자폐증 증상도 보이고,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도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대표적 특징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특정한 일이나 주제에만 몰두한다는 점이다. 오스트리아 소아과의사였던 한스 아스페르거(Hans Asperger)는 일반적인 자폐증상과는 차별화한 특징을 가진 그룹을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명명했다. 그 특징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교우관계 형성능력이 없다. 대화는 한곳으로만 쏠리고, 특정한
우울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까지 생겼다. 문제는 마음의 병을 앓으면서도 치유 방법을 몰라 과음·폭식 등으로 해결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거다. 마링이 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거친 창업전선에 뛰어든 이유다.코로나19는 신체만 해치는 게 아니다.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현상까지 부추긴다. 문제는 몸과 달리 마음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숱하다는 점이다.
“오늘도 실패군.”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 허기를 가득 채우곤 이내 한탄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다짐. “내일은 꼭 굶고 자야지.” 신간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는 이미 결심도 각오도 무너진 지 오래지만, 그런 실패 속에서도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려고 노력 중인 이들을 위한 책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국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길을 잃은 듯한 불안함에 가슴 졸이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상영이 펴낸 첫번째 에세이다. 우리와 크게
5000명의 인간이 동면기 속에서 잠든 채 ‘아발론호’를 타고 외계 행성 ‘Homestead II’로 향한다. 하지만 120년의 여정을 목표로 떠난 우주선에서 프레스턴이 기계 고장으로 의도찮게 깨어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난다. 전장 1㎞에 달하는 우주선은 새벽거리처럼 인적이 없다.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새벽시간, 홀로 텅빈 거리에 나선 꼴이다. 프레스턴은 텅빈 우주선을 돌아다니며 여러 기계를 작동시켜 본다. 안내데스크의 화면도 작동시켜 보고, 지구의 우주선 본사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기계가 들려주는 음성은 참으로 정확하고
“하루 8시간을 맘껏 먹어도 석달 후 체중 3.0%가 실종된다.” 얼마 전 미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모 일간지 다이어트 기사의 타이틀이다. 혈압도 정상치로 떨어진다며 16대8의 마법이라는 표현까지 달았다. 이 이론을 정리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컷 먹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금식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된다. 맞는 말일까. 그렇지 않다. 아침·저녁을 거르고 점심을 배불리 먹어도 다음날 체중은 늘어난다. 체중을 매일 재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야식을 끊더라도 일과 중 먹은 음식의 양에 따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과도한 업무와 학업,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인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그야말로 폭발 직전이다. 반면 운동량은 계속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 지난 3월,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중 5~6명에 해당하는 54.2%가 최근 2주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체감했으며, 25.6%는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더욱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10대의 스트레스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는 점이다.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찾아왔다.시중에 수많은 다이어트 식품, 저마다의 성공한 운동법 등이 쏟아지고 있지만 효과는 며칠 반짝할 뿐이다. 오히려 요요현상 때문에 기존보다 체중이나 체지방이 더 늘기 일쑤다. 특히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섭취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까지 헤칠 수 있어 금물이다.이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 요요 없는 건강 다이어트다.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는 똑똑한 다이어터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공처럼 불룩하거나, 겹겹이 쌓인 형태의 복부비만은 옷태를 망치는 주범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히 외적문제만 일으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몸무게는 정상이라도 배꼽 위를 기준으로 잰 허리둘레가 남성은 36인치(90㎝), 여성의 경우 34인치(85㎝) 이상으로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지적했다.복부비만은 허벅지·팔뚝 등 다른 부분비만에 비해 생활습관에 의해 형성되는 부분이 크다. 배만 볼록한 올챙이형 비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포근한 봄을 맞이하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돌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폭식과 요요의 부작용, 피부의 탄력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단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시술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어트 시술에는 대표적으로 울핏, 걸그룹주사, 메가스키니, 네미시스 등 이 있다.울핏은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집속하여 지방을 분해하고 피부 탄력개선에
이유남 서울명신초등학교 교장이 쓴 「엄마반성문」이라는 책에는 ‘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후 코칭전문가 된 교장선생님의 고백’이라는 긴 부제가 달려있다. 잘나가던 아들이 고3 어느날 갑자기 자퇴를 했다. 한달 뒤, 고2에 재학 중이던 딸도 학교를 그만뒀다. 남매는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두문불출하며 종일 게임만 해댔다. 아들은 공황장애 증세를 앓았고, 딸은 폭식으로 체중이 80㎏까지 불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 사업은 부도가 났다.문제는 자식이 아니라 엄마인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을 아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팔 다리는 날씬한데 퉁퉁하게 튀어나온 뱃살이 고민이예요”, “상체는 말랐는데 울퉁불퉁 허벅지살이 콤플렉스예요”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나 몸매에 대한 고민이 한가지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신 없는 부위를 숨기는 데만 급급해 하지 말고 부위별 다이어트를 통해 균형 있는 몸매를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 “날씬한 팔뚝 돋보이는 민소매 입고 싶어요”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 여름에도 두꺼운 팔뚝을 가리기 위해 반팔 티셔츠 조차 제대로 입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평소에 활동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학부모들은 자녀의 키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는 반면 성장 관련 정보에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성조숙증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아이들의 키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기 때문이다.교육부가 전국 765개 초. 중. 고 표본학교에 다니는 학생 8만 여명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2017년도 학생 건강 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3 남학생의 평균키는 173.5cm로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0.4cm 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성장기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업 성취도와 성장 발육이다. 특히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자녀의 키 성장에 많은 관심을 할애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이에 근래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에 주목하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주로 소아비만에 기인하는데다 징후 발견 시 조기에 치료에 돌입한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서정한의원 성장클리닉의 박기원 원장(의학. 한의학 박사)에 따르면 성조숙증의 핵심 요인은 과다 체지방이다. 체지방률이 높으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현재 수험생들의 고민거리는 대입뿐만이 아니다. 긴 시험 준비 동안 줄어든 운동량과 폭식 및 과식 등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위해 의료적인 도움을 받는다. 특히 위 속에 의료용 위풍선을 삽입하여 풍선의 부피만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위풍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위풍선 다이어트는 안 먹어도 배를 부르게 하여 체중감량을 돕는 신개념 다이어트 방법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위내시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