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칭」
오프라인 매장 위한
11가지 솔루션과
5가지 마켓 기회

이 책은 AI와 로봇으로 인해 변화할 새로운 유통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사진=뉴시스]
이 책은 AI와 로봇으로 인해 변화할 새로운 유통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사진=뉴시스]

"향후 10년간 기존 오프라인 매장 중 경쟁력 없는 매장은 사라질 것이고,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배송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유통업체는 시장에서 퇴출을 맞이할 것이다. 나아가 품격 있는 쇼핑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다."

유통 트렌드 분야 전문가인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저서 「마켓워칭」에서 남보다 먼저 부의 기회를 잡고 싶다면, 10년 내 일어날 마켓 변화와 소비행위 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30년간 106개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관찰한 세계 마켓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과 라이프스타일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엔데믹(풍토병‧endemic) 전환 이후 모든 분야에서 재편이 거듭되고 있다. 유통 시장을 지배했던 오프라인 세계는 더욱 그렇다.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명맥이 이어지기도 끊기기도 한다. 저자는 "온라인 시대,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를 갖추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며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경쟁에서 뒤처져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 마켓에 닥친 위기와 기회를 가장 먼저 이해한 업체나 브랜드만이 일등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자체 생존 전략, 나아가 번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 책은 미래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저자는 사라지는 오프라인 매장을 살릴 만한 11가지 솔루션 등 부富를 만들 수 있는 '5가지 마켓 기회'를 통해 기업이 변신해야 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크게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앞으로 10년간 지속될 5가지 마켓 기회를 사례 위주로 다룬다. 저자는 향후 10년간 AI와 로봇의 도움을 통해 유통환경의 많은 변화가 올 것이며, 전 세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에도 적잖은 변화가 나타날 거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의식주 프레임이 바뀌고 향후 품격커머스와 공유경제로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라지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11가지 솔루션에서는, 선진 도시에서 전개하고 있는 리테일 현장을 소개하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주요 방향을 제시한다. 품격 있는 '앞선' 인생을 살아가려면 어떤 사회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등의 대안들도 이야기한다. 배만 채우는 식食으로부터 품격 있는 식문화로의 발전, '안 본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보는 법, 격格이 다른 각국의 공공서비스 사례, 지구를 살리는 ESG 경영 등을 차례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4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으로 구분해 나라별·도시별로 마켓의 변화를 살피고, 유통 전문가로서 남다른 접근방식으로 배운 점들을 정리해 알려준다. 선진 도시에서 전개되는 신사업 형태와 대륙별 차이점도 비교해 본다. 잘 사는 나라, 선진 도시는 무엇이 다른지, 왜 살고 싶은 도시라는 명성을 얻게 되는지 파헤친다. 아울러 앞으로 전개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예측해 본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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