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ssue] 국제유가 오르니 생산자물가 쑥쑥
[Weekly Issue] 국제유가 오르니 생산자물가 쑥쑥
  • 최아름 기자
  • 호수 335
  • 승인 2019.04.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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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세꼭지 뉴스
유가 상승에 물가까지
경제 둔화 우려에도 금리동결
서울 거주 최저 소득 189만원
유가상승으로 두달 연속 생산자물가가 올랐다.[사진=뉴시스]

국제유가 오르니
생산자물가 쑥쑥


생산자물가가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를 기록했다. 2월 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는 한달 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물가상승의 원인으론 국제유가 상승이 꼽혔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상승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66.94달러를 기록했다. 2월 대비 3.6% 올라간 가격이다. 이에 따라 석탄·석유제품의 물가도 같은 기간 5.5% 올랐다. 2017년 1월(8.8%) 이후 2년2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외버스(13.4%)·택시(1.8%) 등 운수물가, 한식(0.3%)·제과점(1.5%)을 비롯한 음식점·숙박물가도 각각 0.4%, 0.3% 상승했다. 농림수산물은 돼지고기(16.6%)·닭고기(1.9%)·가자미(40.6%) 등 축산·수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기기는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D램 반도체(-5.2%)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째, 플래시메모리(-3.7%)는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째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반도체 경기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통계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흔들리는 한국경제
금리동결 괜찮을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총재는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한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한은이 결국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주장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사진=뉴시스]

한은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낮추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경제를 위축시킬 만한 리스크도 많다. G2(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반도체 경기가 더 악화하면 경기하방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GDP 성장률을 낮춘 건 사실이지만 금리를 인하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흔들리는 반도체도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 총재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최근 나타난 반도체의 부진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살아나면서 반도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게 다수 기관의 전망이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면 한은도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이 총재는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정부가 추경을 하니까 중앙은행도 따라가야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월 평균 189만원
서울 삶 마지노선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는 평균 6년8개월째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표본 3000가구 중 926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거주하는 1인가구는 평균 6년8개월째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이들이 혼자 지낸 기간은 평균 6년8개월로, 청년층(20~30대) 평균 4년8개월, 중장년층(40~50대) 8년3개월, 노년층(60대 이상) 7년7개월 등이었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여성 1인가구가 남성 1인가구보다 많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성의 비중이 높아졌다. 청년 1인가구 중 여성의 비중은 60.4%, 노년 1인가구의 경우 86.5%가 여성이었다. 혼자서 지내는 이유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청년층은 통근거리(74.6%), 개인적 편의와 자유(14.3%)를 위해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노년층의 경우 배우자와의 이별(87.9%) 등 비자발적 이유로 혼자 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1인가구로 생활하면서 가장 곤란한 점은 전 연령대에서 ‘외로움(평균 39.5%)’을 꼽았다. 또 ‘경제적 불안감(30.7%)’ ‘위급상황 대처 어려움(16.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월평균 소득도 조사됐다. 서울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소득은 평균 189만원, 적정 소득은 24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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