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구태에 머물면 도태
[Weekly CEO]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구태에 머물면 도태
  • 강서구 기자
  • 호수 334
  • 승인 2019.04.14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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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꼬집은 금융위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의 개최
제주시 대기업 면세점 비판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구태에 머무르면 도태


“카드사의 외형확대 경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비용 구조를 해소해야 한다.” 최종구(63) 금융위원장이 카드업계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최 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카드산업 생태계에 거품을 만들고 카드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훼손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카드업계 스스로 이런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에서 카드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수익을 다원화하고 비용을 효율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경쟁에 의존해 회원을 모집하고 가맹점 수수료에 수익을 의존하는 구태에 머무르면 도태되는 비극을 맞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 카드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위원장은 “카드사 회원의 소비·결제정보·가맹점 매출정보 등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며 “혁신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카드사의 신산업 진출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영업행위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 카드사의 비용 절감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병태 쌍용차 신임 사장]
소통, 성과 내고 싶다면…


예병태(61) 쌍용차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스킨십의 폭을 넓히고 있다.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취임식을 맞은 예 사장은 곧바로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장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2일부턴 팀장급 대상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예 사장이 첫 간담회에 모인 팀장들에게 강조한 것도 ‘소통’이었다. 예병태 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각 직급별 애로사항과 고민을 직접 청취하고,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임사장으로서의 포부와 경영철학도 공유했다. 예 사장은 “우리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며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 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하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
국제철도협력기구, 남북철도 지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원국 모두가 남북철도 연결과 한국의 대륙철도 진출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 손병석(58) 코레일 사장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OSJD 사장단 전체회의 중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OSJD는 러시아·중국·북한 등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 29개국(한국은 2018년 가입)이 정회원으로 가입된 철도협력기구다. 서유럽 국가 중심의 국제철도수송정부간기구(OTIF)와 함께 양대 국제철도협약으로 꼽힌다. 이번 ‘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는 한국이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처음 열린 회의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사진=뉴시스]
손병석 코레일 사장.[사진=뉴시스]

손 사장은 “철도를 통한 유라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모토로 회원국 대표단은 대륙철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총 15개 의제를 논의했다”면서 “코레일은 대륙철도 운행국가와 동등한 입장에서 현재 운영되는 제도와 기술 분야 등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 보완해야 할 내용 등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OSJD가 단순히 선언적 의미의 지지만 한 게 아니라는 거다. 그는 “회원국과 활발히 교류협력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여 대륙철도 운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업무 방법과 사고, 싹 바꿔라


“일하는 방법과 사고를 바꾸지 않고선 변화할 수 없다.” 3월 27일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현장경영에 나선 배재훈(66) 현대상선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배 사장은 지난 3일 부산에 있는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현대상선 부산지사를 방문한 데 이어 9일엔 광양사무소를 찾았다. 선박·터미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에 있는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서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 사장과 임직원들은 향후 현대상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배 사장은 현대상선이 변하려면 먼저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중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한가지 방법으로 현장의 재량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배 사장은 “고객이 만족하려면 경쟁 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현장의 재량권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 면세점 대기업 No!


“제주도 시내면세점(외국인면세점) 시장에 대기업이 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원희룡(55) 제주지사가 지난 1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신라와 롯데 두 면세점이 송객수수료를 20% 주고 보따리상인들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손님들 데려오는 식의 잘못된 구조로 인해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신라·롯데면세점을 싸잡아 비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사진=뉴시스]

그는 “지금 같은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이 늘었다는 이유로 또 다른 대기업이(시내면세점 시장에) 들어오면 안 된다”면서 “이런 잘못된 구조를 인정해주면서 강정크루즈항이나 향후 제주항에 생기는 크루즈항 내 면세점을 (대기업에) 넘길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매장 안이든 밖이든 ‘친환경’


“미래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스타벅스 매장 안팎에서 힘쓰겠다.” 송호섭(49)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 신임 대표가 지난 9일 스타벅스 개점 20주년을 맞아 열린 후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쓰일 환경기금 2억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했다. 기금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20개 숲과 공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4월 캠페인인 ‘일회용컵 없는 날’의 일환으로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4개를 서울숲 공원에 기증했다.

송 신임 대표는 “스타벅스는 이번 2만 그루 나무 심기 후원을 통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매장 안e에서는 ‘그리너 스타벅스코리아’ 캠페인을, 매장 밖에서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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