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다카시의 화사하고 귀여운 캐릭터 ‘꽃(Flower)’을 아는가. 예쁘고 귀여워서 좋아하는 이들이 제법 많을 거다. 필자 역시 노트북 바탕화면에 그의 캐릭터를 설정해 놓은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슈퍼마리오 캐릭터와 묘하게 겹치는 것 같아 더 큰 호감을 가졌던 것 같다. 그렇게 몇년 후, 대학원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을 배울 때 우연히 무라카미 다카시의 꽃을 다시 접했다. 그때 필자는 사실 큰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화사한 캐릭터인 꽃이 실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을 상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그
# 바리스타가 커피머신을 잘 사용해야 하듯 전세계 컴퓨터 공학자들이 능숙하게 다뤄야 할 운영체제(OS)가 있다. 리눅스(Linux)다. 이 OS를 창시한 이는 리누스 토발즈인데, 핀란드 출신이다. # 스위스는 시계를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정밀공학으로 명성을 쌓았다. 동시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은행업을 진행해 글로벌 이슈가 터질 때면 언급되곤 한다. # 체코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나라다. ‘프라하의 봄의 철학적 선언’으로 평가받는 「구체성의 변증법」을 저술한 철학자 카렐 코지크의 나라이기도 하다. 이처럼 유럽의 나라들은 나름
. Changamire M’zizi (Kantini Samson) is a Zambian poet, a development educationalist, and a cultural historian. He is interested in the aims, the strategies, and the content of the socialization and transformative processes that they ought to have in place to create, promote and raise the critical c
Marjorie Evasco Pernia is a Filipina poet who writes in two languages: English and CebuanoBinísayâ, which is her mother tongue. She has received several literary awards from the SEA Write(2010), Ani ng Dangal Award(2011) from the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of the Philippines. She
현대차ㆍ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를 줄줄이 뛰어넘고 있어서다. 한편에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였던 현대차ㆍ기아가 전기차를 등에 업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공교롭게도 그 약점은 ‘안방’에서 노출되고 있다.격세지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달라진 위상을 대변하는 말이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開花하면서 국내 대표 완성차기업인 현대차ㆍ
2002년 미국 타임(TIME)지가 발표한 ‘올해의 인물(Persons of the Year)’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리를 사회에 폭로한 세 사람의 내부고발자였다. 이들은 타임지를 통해 ‘정의의 상징’으로 등극했지만, 정작 각자가 속한 조직 내에선 배신자 취급을 받았다. 그만큼 내부고발자에게 의인義人이란 칭송은 순간의 환호에 불과하다. 내부고발자의 보호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올초 오스템임플란트 사건을 신호탄으로 기업의 횡령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들어선 KB저축은행에 이어 농협, 새마을금고까지 한달간 총 네건의
미국공인부정조사인협회(ACFE)는 최근 의미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자는 부패, 허위 보고, 횡령 등 3가지 유형의 부정不正 중 횡령 범죄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올 3월 LG유플러스까지 기업들의 횡령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횡령 등의 부정을 방지하고, 줄여나갈 수 있을까.2916억원.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들의 총 피해 규모다. 최근 4개월간 내부 직원의 횡령 소식이 전해진 회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전기차였다. 2019년 220만대 수준이었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660만대를 기록하며 2년 만에 3배 성장했다. 흥미롭게도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국내 양대 완성차기업인 현대차 · 기아에 새로운 분기점이 되고 있다. 내수 시장에 의존하던 두 회사가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서다.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완성차 기업이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87.7%(2021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국 브랜드의 충성도가 높기로
과감한 투자를 앞세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거머쥐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파운드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삼성전자는 TSMC와의 미세공정 경쟁에서 사상 처음 앞설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인지 삼성전자가 올해 TSMC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과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2019년 4월 발표한 ‘반도
Name: 高橋文樹(Fumiki Takahashi)Bio:(JP)日本の作家、Web開発者、四児の父。1979年8月16日千葉県生まれ。尊敬する大江健三郎の真似をして東京大学でフランス文学を学ぶ。2001年、21歳の時に禁じられた恋を描いた小説『途中下車』でプロデビュー。2007年、「アウレリャーノがやってくる」で新潮新人賞を受賞。同年、Web文芸誌破滅派を開始し、電子書籍販売などを手がける。2016年からSFを書き始める。(EN)A Japanese writer born in Chiba, a web developer, and a father of four children
Am Nagra. He was born in Kyoto at 1989. Living in Chiba City. His pen name is an anagram of “anagram”.He participated Genron Ohomori Nozomi Sci-Fi Workshop in 2016. After graduation, he won the 58th Mephisto Award. That’s it. I will quit this shitty job.…Still, if I do, what about humankind?Damn, wh
Bio:Regina kanyu wang is a PhD fellow of the CoFUTURES project at the University of Oslo and Overseas Market Director of Storycom. Her research interest lies in Chinese science fiction, especially from the gender and environmental perspective. She is also an award-winniNg writer who writes both scie
麦原遼 (Haruka Mugihara) Haruka Mugihara was born in Tokyo at 1991 and now lives in Kyoto. They hold a master’s degree in mathematics. Being a graduate of Genron Ohmori Science Fiction Writers’ Workshop, they made their literary debut with the novella “逆数宇宙 (The Reciprocal Universe)” (2018). From our r
Miwa Sakuraki A Japanese writer, born in Fukuoka. She grow up in Mt. Hiko that is one of the famous place for Shugendo, Japanese mountain religion incorporating Shinto and Buddhist concepts. After majoring in writing and journalism in Waseda University, she stayed in Southeast Asia and worked as a l
Bio: Kim Dal-YoungBorn in Seoul, Korea in 1969, Ph.D. in Physics. He is currently a professo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tarted SF creative activities by winning the 2019 SF Short Story Contest. Suicide CommandoDal-Young Kim I have just no idea how I become to command s
지난 10일 특허청은 3대 국제표준화기구 기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표준특허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여기엔 허수가 많다. 무엇보다 3대 국제표준화기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말한다. 3개 기구에 등록된 표준특허만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391개로 세계 6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세계 1위라는 숫자는 어디서 온 걸까. ISO와 IEC가 IT분야 표준화 작업을 합동관리 하기 위해 설립한 ‘공동기술 위원회
[최태원 대한상의 신임 회장]ESG 경영 ‘돛’ 올릴까“코로나로 인해 구조적인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 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지난 3월 24일 열린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제24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된 최태원(61) SK 회장이 ‘대한상의의 역할론’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체적인 방법론들을 찾
20대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만약 그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재미가 없어서? 아니면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사회혁신 캡스톤 디자인: 소셜리빙랩’에 참여한 ‘문화도시’는 그 질문에 해답을 찾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천의 문화, 그것도 20대의 문화를 들여다본 이유가 있나요?박현우 학생(이하 박현우) : “부천에서 살고 있고, 부천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데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이 거의 없더라고요. 있다
유네스코 지정 창의도시(문학·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도시(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해마다 개최되는 곳. 부천시의 면모다. 아마도 사람들은 기대할 거다. ‘이 도시엔 개성 가득한 프로그램이 넘칠 거다’ ‘홍보마케팅은 톡톡 튀고 흥미로울 거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홍보는 심심했고, 젊은층은 호응하지 않았다. EBS 최초의 연습생 펭수가 ‘펭하’하고 인사할 때마다 사람들이 열광한다. 펭수 덕에 EBS는 뽀로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충쥬르~.” 충주시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