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한탕’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한달에 200만원씩 주식에 쏟아붓고 있다. 문제는 이런 투자 방식엔 ‘뒤’가 없다는 점이다. 손해를 입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가 없으니, 예금·적금 등 안정성이 높은 다양한 상품에도 골고루 투자해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주식 투자금을 활용해 미래를 안정적으로 재설계해 봤다.신혼 3개월 차를 맞은 이재호(가명·34)씨와 박은영(가명·36)씨 부부. 두 사람은 노산을 우려해 올해 안에 자녀를 낳기로 계획하고 생활해 왔다.
가상화폐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1.33% 오른 4623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오후 한때 47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는 2022년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25일 저녁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59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 첫번째는 지금이 코인 반감기란 점이다. 채굴 방식의 비트코인은 4년에 한번씩 신규 발행량이 급감하
펀드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투자 전문가가 대신해서 자산을 운용해주니 안심이 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마음을 놓기 어렵다. 수익성 말고도 따져봐야 할 요소도 많다. 무엇보다 해당 펀드가 자신과 얼마나 맞느냐를 파악해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펀드 설계를 도왔다.외벌이 가장의 하루는 고단하다. 혼자서 집안의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어깨를 짓누른다. 나이가 들고,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그 무게는 점점 늘어난다. 노후 준비부터 자녀 결혼까지 돈을
# 이색적인 대체투자쯤으로 여겨지던 ‘디지털 투자자산’이 시장에서 하나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음원, 미술품, 명품 등에 투자하는 조각투자, 원자재ㆍ기계장비를 비롯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한 STO(증권형토큰공개ㆍSecurity Token Offering), NFT(대체불가능한 토큰ㆍNon Fungible Token) 등이 핵심이다.# 문제는 디지털 투자자산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투자업체는 자본시장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증권의 성질(증권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논리가 관행처럼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 하지만
지난 9월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상품의 판매가 중단됐다. 12년간 멀쩡하게 판매되던 퇴직연금 상품이 사라진 셈이다. 이유는 고용노동부가 입장을 바꾼 탓인데,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퇴직연금 시장을 노리는 시중은행, 보험사 등이 입김을 넣은 게 아니냐는 거다. 진실이 뭔지는 알 수 없지만, 금융업계의 밥그릇 싸움에 노동자의 노후만 흔들리게 됐다.회사원 최승현(가명·49)씨는 지난 10월 6일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한 증권사로부터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퇴직연금랩(랩어카운트) 신규판매를 중단합니다. 기존 가입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규제에 나섰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 때문이다. 말 많고 탈 많은 사모펀드를 규제하는 건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 불똥이 애먼 공모펀드로 튀고 있다는 점이다. 공모펀드 시장의 침체가 ‘퇴직연금’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다. 투자업계 안팎에서 ‘사모펀드란 빈대를 잡으려다 펀드시장 전체를 태워버릴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2019년 하반기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진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라임펀드·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논란이 된 펀드는
부동산은 투자시장 중에서 환금성이 가장 약한 곳이다. 카사코리아는 이렇게 ‘현금 회전’이 떨어지는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안했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을 통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 형태로 나눠 갖자는 거다. 모든 투자자에게 만족감을 주진 못했지만 혁신 모델이란 평가는 받고 있다. 하지만 카사코리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숱하다.부동산은 ‘돈’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계약금을 치르고 잔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만 수개월씩 될 때도 있다.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
나름대로 돈도 열심히 모았고 국민연금도 성실히 납입했다. 개인적으로 연금상품에도 가입했다. 은퇴 이후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여유 있게 살고 싶어서다. 하지만 공기업 9년 차 박유진(가명·33)씨는 노후에 원하는 만큼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넣어도 넣어도 자꾸만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거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연금을 낸다. 하지만 그 돈을 고스란히 노후에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지난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여론조사
간접투자인 펀드는 직접투자인 주식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펀드투자에서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는 얘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과연 펀드는 주식투자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맞을까요. fund class에서 살펴봤습니다. 엉클조와 강기자의 fund class 제2편입니다. 진행=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진행=조경만 금융컨설턴트(엉클조 대표)iunclejo@naver.comWith Video B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펀드투자를 향한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논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이 연이어 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펀드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일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 아카데미가 펀드클래스를 함께 열었다. 그 1편 시간을 분할하는 방법이다.✚ 재테크에서 펀드투자는 빠지지 않는 투자처다. 하지만 왜 펀드투자냐는 말이 많다. 특히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모펀드 논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까지 터지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커졌다.“30년 가까이 펀드시장을 지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상책上策’은 없다. 비용을 줄이는 게 능사일 수도 있고, 미래를 위해 베팅하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 ‘위기에서 투자하라’는 격언이 이젠 정답이 아니란 거다. 다만, 위기 때 기업의 투자는 국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투자를 선택한 기업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기업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다. 경영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다. 세계 경제 전망부터 사상 최악 수준이다. 4월 8일 세계무역기구
국제금융시장이 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타를 맞았다. 코스피는 1500선이 붕괴되며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졌지만 내려간 만큼 반등할 거란 기대감도 없지는 않다. 최근 들어 주가 상승분의 ‘2배 수익률’이 따라오는 ‘레버리지 펀드’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건 그 때문이다. 하지만 레버리지 펀드가 어떤 성적을 내든 이런 유형의 투자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니다. 투자는 첫째도 둘째도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가 레버리지 펀드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필자는 오랫동안 일반 투자자에게 간접투자(펀드)를 권유했다.
2020년에도 투자시장을 괴롭힐 악재가 수두룩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전쟁 가능성,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미중 2단계 무역협상 등 시장을 뒤흔들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투자자에겐 올해도 혹독한 한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윤기림 리치빌 재무컨설팅 대표에게 올해 투자전략을 물었다.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올해 투자환경 역시 투자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 시장을 뒤흔들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다. 매년
부동산 건물공개(IPO) 시장의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을 IPO하는 것처럼 건물을 공개해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 공모ㆍ유통 서비스’가 예정대로라면 올 2월 첫선을 보인다. 시장이 열리면 일반인도 강남 건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생소한 유형의 시장인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새롭게 열리는 부동산 IPO 시장, 혁신을 꾀할까 탐욕을 부추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부동산 IPO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를 취재했다. 이르면 올해 2월, 부동산 영역에 꽤 흥미로운 시장이 열린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DLS 상품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파생결합상품을 찾아다니는 ‘투자 노마드’까지 등장했다. 한편에선 이도저도 위험하니 리츠(REITs)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 투자자는 어디를 노려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파생 노마드의 실효성에 질문을 던져봤다.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D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DLS 등 파생상품을 향한
많은 이들이 ‘줄일 수 있는 지출이 없다’며 하소연한다. 식비든 보험료든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따져보면 그게 아니다. 세상에 줄일 수 없는 지출은 없다. 재무계획을 바꾸고, 돈 쓰는 습관을 바꾸면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30대 맞벌이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올해 결혼 6년차인 곽현성(가명ㆍ35)씨와 주희진(가명ㆍ33)씨 부부. 남편 곽씨는 직업군인으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아내 주씨는 중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슬하에는 4살배기 딸 아이가 있다. 부부는 아이가 점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과 얽힌 사모펀드의 실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조국 일가가 불법을 저질렀느냐’ ‘조국 장관이 거짓해명을 했느냐’가 논박의 중심이다. 하지만 이 논란의 위험성은 따로 있다. 조 장관이 이 의혹에서 자유로워지면 권력자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사모펀드를 굴릴 게 뻔해서다.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의 A대표 “이름값으로 시장을 흔드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조국 펀드의 진짜 문제점을 취재했다. 조국 법
주거비ㆍ공과금은 내본 적이 없다. 직장인들은 평생 꿈인 집도 20대에 마련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20대 연구원 이현수(28ㆍ가명)씨는 부모님 덕을 톡톡히 보면서 살아왔다. 이를테면 재무적 ‘마마보이’인데, 이씨의 마음이라고 편할 리 없다. 부모님이 짜주신 재무설계표대로 평생을 살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30대에 수도권에 내집 한채 있었으면….” 청년층이 꿈꾸는 삶이다. 대한부동산학회가 2018년에 발표한 ‘청년세대의 주택자산형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청년층(19~39세)의 85.0%가 주택 구입 의사가 있었
“커피 한잔값으로 강남 빌딩에 투자하라!” 여러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리츠(REITs)가 인기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가 활성화를 약속했기 때문인지 관련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100% 안전한 건 아니다. 부동산 침체기에 리츠라고 수익률이 좋을 리 없어서다. 일반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좁다는 점도 단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덩치 커진 리츠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 리츠 자산 규모는 2010년 7조6000억원에서 올
이씨 부부는 미래 설계를 위해 각각 월 20만원의 개인연금을 준비하기로 했다. 남편은 일반연금상품을 택했지만 투자수익을 원한 아내는 변액적립보험을 이용하기로 했다. 펀드와 함께 간접투자방식으로 운용해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운용비가 차감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1편 마지막 이야기다.세금·주거비 등 공통 지출을 제외하고 지출을 각자 관리하고 있는 권진용(가명·36)씨와 이영선(가명·33)씨 부부. 두차례의 상담을 통해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