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연초 31만4000원이던 LG화학 주가는 76만8000원(9월 3일)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 주가가 100만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물론 증권업계의 ‘매수(Buy)’ 의견은 일상이고, 터무니없는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경우도 숱하다. 이번엔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LG화학의 호재와 리스크를 짚어봤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선 LG화학의 전지(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이 평가절하돼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일부에선 “LG화학의 주가는 중국의 CATL보다 평균 4
[뉴스페이퍼=김미나 기자]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적에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년마다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 중 어떤 분야가 출판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될까. 또한 국내 출판계에는 어떤 정책들이 있으며 출판 관련 업계의 현황은 어떠할까. 뉴스페이퍼는 신년을 맞아 출판계의 동향을 분석해보았다.국내 출판계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변화 양상을 나타내왔다. 지난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판의 양은 늘어났지만 도서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문학 분야는 가장 많은 양이 출
미래의 꿈을 심는 평양교원대인터넷이 성공적으로 연결된 뒤, 우리의 평화자동차는 평양교원대학으로 출발했다. 평양교원대학교. 우리의 교육대학에 해당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차로 이동하는 사이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동포 평화운동가들로부터 여러 질문이 빗발쳤다. 북한의 초등교육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평양교원대학. 어떤 학생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되는지, 교사가 되려면 북에서는 어떤 자질을 요구하는지,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 선정되는지, 교사발령은 어떻게 내는지 등 평양교원대에 대한 관심이
[창업자 제한 꾀하는 비전펀드]‘큰손’ 손정의 베팅 전략 바꿀까 유망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를 거듭해온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가 최근 창업자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일(현지시간) “비전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가 차등의결권 제한, 엄격한 기업 지배구조 원칙 등을 내세워 창업자를 제한할 완충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차등의결권이란 경영진‧최대주주에게 보유한 지분율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항해 경영주의 주주지
국제유가가 오르면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기반으로 하는 석유화학업체들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향후 실적 기대감이 줄어든다. 석유화학업체들의 주가가 연초보다 떨어진 이유다.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석유화학업체 주식들은 어찌해야 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배터리를 기준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무슨 말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석유화학업종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올해 들어 국내 석유화학업계 대표주자들의 시가총액이 확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8개사(LG화학ㆍ롯데케미칼ㆍ한화케미칼ㆍ금호석유화학ㆍOCIㆍ롯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임금을 물가에… 임단협의 혁신“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 지난 15일 2018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김준(57)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입에 담은 말이다. 2018년 임협 잠정합의안이 일주일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된 후 나온 발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건축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보는 국내 유일의 건축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내달 4일(월)부터 17일간 서울 곳곳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를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내달 4일(월)부터 17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며,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에서 기획한 특별전을 포함하여 21개국 34편을 17일간 상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영화를 통
2013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피에로 포르나세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례 없는 규모의 전시회가 열렸다. 그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기획한 전시는 막을 내린 후에도 그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밀라노에서 파리로 자리를 옮겨 2015년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순회전시를 갖기에 이른다. 이 뜨거운 전시가 아시아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12월 22일(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누리카드’ 우수 이용자와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관람을 후원하기 위한 바우처 제도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박명진 위원장은 “이 자리는 여러분의 말씀을 청취하면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발급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용하는 데 불편했던 점, 더욱 쉽게
유랑극단의 주인은 카니오다. 그는 부인 넷다에게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넷다는 정부 실비오와 밀회를 즐긴다. 또 다른 남자 토니오도 넷다를 사랑한다. 토니오를 통해 부인의 밀회 사실을 들은 남편 카니오는 광대로 분장하고 무대에 올라 ‘의상을 입어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Recitar! Mentre preso dal delirio 분노에 가
오페라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작품에 대해 미리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인 베로나(Verona)의 유명한 두 연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오페라로 작곡된 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작곡가 베를리오즈(Berlioz)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iuliette)을 시작으로 또 이탈리아에선 벨리니(Bellini)가 카풀레티 몬
#2막=납치된 질다가 만토바 공작의 집에 있다. 리골렛토는 공작 집에 슬쩍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는 척 광대짓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그의 딸 질다가 나타나 울먹이며 절망한 채 “납치됐고 유혹 당했노라”고 고백한다. 리골렛토는 복수를 결심한다. 그는 청부살인업자인 스파라푸칠레에게 만토바 공작을 없애달라고 부탁한다. #3 바람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