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젠 방역도 '로봇시대'인천국제공항이 ‘스마트 방역’을 위해 로봇을 도입한다. 소독(2대)과 방역안내(6대)를 맡을 이 로봇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5G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 도킹과 충전까지 가능한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독로봇은 입국장 전 지역에서 UV-C 램프를 이용해 입국장 카펫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자동 소독하는 정기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유증상자 발생 시 증상자의 동선이
[김범석 쿠팡 대표]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아마존이 못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쿠팡을 선정했다.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에 돌아갔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은 고객이 밤 12시 전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마존이 하지 못한 일을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배송 물량의 상당수를 상
슈즈시대가 열렸습니다. 휠라코리아가 운동화 ‘디스럽터2’의 인기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했고, 백화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신발의 인기만 봐도 그렇습니다. 패션업계가 SPA브랜드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SPA브랜드는 왜 신발을 움켜쥐지 못했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활짝 열린 슈즈시대에 함의를 찾아봤습니다..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패션은 발끝에서 완성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패션이 발끝에서 시작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휠라코리아의 부활이나, 날개돋힌 듯 팔리는 신발의 인기만 봐도 그렇다. 잘 만든 신발 한 켤레가 브랜드를 살리고,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오기도 한다. 패션업계가 SPA브랜드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트렌드는 이례적이다. SPA브랜드는 왜 신발을 움켜쥐지 못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슈즈시대의 함의를 취재했다. #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휠라’가 재기했다. 비결은 흥미롭게도 운동화 ‘디스럽터2’가 인기를
의류업계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내수 회복 기대감과 함께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가고 있어서다. 의류비 소비지출전망지수도 상승세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시그널은 고급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를 굳혔거나 가성비를 극대화한 브랜드에 한정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달라진 소비성향 때문인데, 중가브랜드는 입지가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수 회복 기대
한국경제는 20년 전 일본과 닮았다. 경기 침체를 겪는 양상이나 사회 구조가 비슷한 흐름으로 간다. 현재를 진단하거나 앞을 내다볼 때 일본을 보는 이유다. 일본이 어땠고,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면 해답을 찾는 게 수월해져서다. 잃어버린 20년을 지나온 일본과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한국. 그 터널 속 소비행태는 어떤 모습인지, 더스쿠프(The SC
초기에 리셀러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갖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셀러는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한정판 등 인기 제품을 독점적으로 구매해 덤터기를 씌워 되팔고 있어서다. 하지만 투기 행위와 다름없는 리셀 행위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정진우(가명ㆍ30)씨는 학
미국 대표 의류브랜드 ‘갭(GAP)’이 구조조정에 나선다. 갭은 6월 15일(현지시간) 직영점 175개의 문을 닫고 전체 본사 직원의 18%인 250명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매년 2500만 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갭은 내년 1월 31일까지 북미지역 매장 위치와 실적에 따라 140개 매장을 먼저 닫고 이후 나머지를 정리할 계획이다.
의류소매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전체적인 불황의 탓이 크지만 백화점이나 거리의 매장을 방문하기보다는 인터넷이나 아웃렛, 해외 직구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타격이 더 크다. 그러자 국내 의류업체들은 업황 개선에 기대기보다는 각자의 전략을 세워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의류판매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과
섬유업종의 기업자본은 매출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조사대상 16개 섬유기업의 고정자산회전율이 2009년 3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섬유업체의 2014년 고정자산회전율 평균은 2241.0%에 달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105.9%에 비해 113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산업전체 평균인 519.0%보다 4배가량
최근 AIG를 두고 뒷말이 많다. AIG가 운영하는 서울국제금융센터(IFC)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공실률 100%의 오피스 빌딩은 여의도 복판의 ‘불 꺼진 전시물’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콘래드 호텔의 매각을 꾀하기도 했다. PF 대출의 리파이낸싱도 추진 중이다. 루머가 돌 법 하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네가지 칼’을 빼들었다. 통합브랜드 NC로 국내 유통시장을 공략하고, SPA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거다. 가격경쟁력을 위한 ‘직매입’ 전략, 하나의 소비층만 공략하는 ‘원타깃’ 전략도 눈길을 끈다. 박 회장이 꺼낸 칼 끝에 유통업계의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랜드그룹의 유통계열사 이
불황이 깊어지면 모든 게 불확실해진다. 한치 앞을 보기조차 어렵다. 이런 때 소비자와 기업은 동상이몽同床異夢에 빠진다. 소비자는 지갑을 닫아야 산다. 기업은 닫힌 지갑을 열어야 생존한다. 언뜻 봐도 기업이 불리하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기업 스스로 시장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편견ㆍ고정관념ㆍ불문율’을 깨면 된다. Break 3 things! 불황기
불황이어서 수선업은 호황을 맞고 있을 줄 알았다. ‘아나바다 운동’의 출발은 재활용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하루 일감이 많아야 5건이라는 기사 내용을 읽고 마음이 답답했다. SPA(제조•유통 일괄의류)브랜드와 동네수선업체와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SPA브랜드 자체도 중저가 의류업체이긴 하다. 그렇지만 수선
어려운 때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고난의 단계를 넘어선 사람은 급격히 성장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위기를 보란 듯이 뚫고 성장한 기업은 뿌리가 튼튼하다. 글로벌 불황에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세실업이 그런 회사다. 불황의 그림자가 소비자의 지갑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소비자는 허리띠를 졸라맨다. 제품을 고를 때도 품질보다는 가격을 따지는
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의 행보가 거침 없다. 한 때 패션시장을 점령하던 ‘후아유’ ‘지오다노’ ‘베이직하우스’와 같은 내셔널 브랜드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SPA 브랜드의 강세 현상은 국내시장에서 더 두드러진다. 유니클로, 자라, H&M으로 대표되는 3대 SPA 브랜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상품과 트렌디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올 4월 호전을 보이던 패션 캐주얼 브랜드의 실적이 지난달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요 리딩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전년 동월 대비 5~20% 마이너스 성장한 것이다.에프앤에프의 ‘MLB’는 108개 매장에서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의 역신장을 보였다. 지난 4월 매출인 98억원과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