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소비자심리 꽁꽁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하락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4로 11월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9월(96.9) 반등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계수입과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기준선(100)은 넘으면서 낙관론이 우세한 흐름은 유지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한은 관
10년 전, 한국경제 중간 허리를 맡았던 30대는 이제 변했다. ‘N포세대’라며 이것저것 포기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던 10년 전과 비교해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언뜻 경제정책 실패의 결과물로 보이지만 인구구조의 변화도 따져봐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30대의 변화를 분석했다. 2009년 한국경제는 벼랑에 몰려 있었다.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 탓이었다. 당시 경제성장률은 0.8%. 하지만 한국경제는 무너지지 않았다. 이듬해 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반전했다
국가통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어떤 숫자든 냉정하게 해석해야 하는 이유다. 각종 지표가 경고등을 울리고 있는데도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며 안심시키는 건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은 아니다. 한국경제는 중병에 걸렸다. 어떤 정책도 효과를 내기 힘들다. 정부의 임무는 장기적 관점에서 중병을 고칠 만한 대안을 내놓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경제의 고질병을 그래프로 정리해 봤다. 장하성(주중대사)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 11월
컵라면의 인기가 뜨겁다. 장점이 많아서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3분 만에 익고, 설거지를 할 필요도 없다. 가격까지 저렴하니 금상첨화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000원대에 끼니를 때울 수 있다. 인기가 높아지니 맛도 좋아졌다. 하지만 컵라면의 인기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컵라면으로 식사를 할 수밖에 없는 청년, 비정규직이 숱하게 많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컵라면 인기 뒤에 숨은 애환을 취재했다.“물만 부으면 되니까 편리하고, 한끼 때우기에 가장 저렴하니까.” 직장인 한영근(29)씨의 퇴근길 가방에는 컵
투자위축·고용부진에 이어 소비침체까지 나타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6을 기록했다. 전월(99.5) 대비 3.5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지난해 2월(93.9)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수입·경기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경기 전망도 어둡긴 마찬가지였다. 6개월 전보다 지금 경기가 좋은지를
사면초가四面楚歌.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고용부진, 투자둔화,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를 흔드는 대외변수까지 예민해지고 있다. 한국경제 안팎에서 ‘침체 시그널’이 울리는 데 대응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국경제의 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짙다. 낙관론만 펼치던 정부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재부가 발표한 ‘9월
[9월 고용동향 분석]고용 깜짝 반등했지만 …“상황은 아직 엄중하다” 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월 대비 소폭 커졌다. 통계청의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명 수준에도 못 미쳤던 7월(5000명), 8월(3000명)에 비해 조금 반등했다. 고용쇼크의 늪에선 간신히 벗어났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해 고용부진은 여전했다. 9월 업종별 상황도 신통치 않았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1
국내 주식시장이 크개 출렁였다. 시장을 흔든 변수는 외부에 있다. 미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선 증시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러 강세, 경기둔화 등 투자심리를 악화하는 요인이 많아서다.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미국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등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이슈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6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35원 이상 급등하고 코스피지수는 4%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경제성장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3%대 성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내 경기가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여건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4월(경제성장률 3% 유지)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건 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의 영향으로 고용시장은 위축되고 경제지표는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시적 침체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하드패치(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서막이 올랐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월 30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시장의 예상대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