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너무 앞서나간 꿈’ 첫번째 편에서 살펴봤듯, 2025년 UAM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UAM 기체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에만 수년이 걸릴 수 있어서다. K-UAM의 꿈을 위협하는 요인은 이뿐만이 아니다. UAM의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우리는 視리즈 ‘UAM 너무 앞서나간 꿈’ 첫번째 편에서 항공기가 밟아야 할 안전 인증 제도를 살펴보고, UAM 전용 인증 체계의 현황을 짚어봤다.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공통으로 적용할 UAM용 안전 인증 표준은 없다
“2025년 에어택시가 대한민국 도심 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도심항공교통(UAMㆍUrban Air Mobility)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선포한 정부가 야심차게 펼쳐 놓은 청사진이다. 2025년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년.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잰걸음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그 행보엔 우려 섞인 시선이 모여들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視리즈 ‘UAM 너무 앞서나간 꿈’, 첫번째 편이다.반도체, 2차전지,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양자….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한자리를 차지한 산업들이다. 미
2005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8년간 이어진 꿈이 있습니다. 한강을 활용한 ‘수상교통망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이 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입니다. 서울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래전부터 물 위를 달리는 대체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모두 ‘실패’였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다른 결말을 쓸 수 있을까요? 리버버스 실패의 답습, 세번째 편입니다.‘한강에 수상택시 뜬다’ ‘한강 프로젝트 발표… 수상택시 달린다’ ‘꽉 막힌 출근길? 이젠 수상택시 타고 씽씽.’ 어디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철도 안전사고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일 ‘안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3일엔 철도운영사 대표들을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안전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죠. 이날 원 장관은 출퇴근시간 지하철 승객 과밀로 인한 사고위험을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철도운영사들의 매뉴얼만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유희정(34)씨는 요즘 들어 달라진 지하철역 풍경에 ‘묘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6호선 합정역에서
1980년대만 해도 인사동에 나가야 미술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갤러리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르다. 교통체계가 발달하면서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 다양해졌다. 디지털 문화가 진화를 거듭한 덕분에 온라인이나 SNS까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부엔 MZ로 대표되는 젊은 컬렉터가 있다. SNS나 NFT(대체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로 무장한 이들은 다소 보수적인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전하고 있다. 이런 MZ 컬렉터가 관심을 보이는 갤러리 중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따릉이’는 서울시의 가장 성공한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어디서나 손쉽게 대여·반납할 수 있고 이용금액도 1시간에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다. 따릉이가 운영 7년 만에 이용건수 1억건을 넘어설 수 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따릉이가 시민의 발로 자리 잡기엔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디지털 약자인 중장년층이 소외된 데다,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도 많지 않아서다.# 중소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조서연(32)씨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따릉이’를 탄다. 걸어서 15분 이상 걸
“민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관련 기술을 개발해 2025년 에어택시를 상용화하겠다” “2025년 에어택시의 등장으로 여의도~강남 구간을 단 5분 만에 이동하게 될 거다” “2025년에는 서울 시민 누구나 에어택시로 출퇴근을 할 것이다”….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를 두고 미디어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 전망은 불과 4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연 그때쯤 우리의 하늘은 ‘에어택시’로 뒤덮일까. 최근 미디어에서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전세계 인류 누구나 자동차를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 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교통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다. 그러나 국내 BRT는 버스전용차로 외엔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슈퍼 BRT’를 만들겠다고 나선 이유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BRT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BRT의 해외사례를 취재했다. 지난 1월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향상한 ‘S-BRT(이하 슈퍼 BRT)’ 도입을 위한 표준지침을
대중교통 중심의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된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가 역사 속에 남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하고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의 기존 업무를 위원회로 이관 후 조합을 폐지하는 내용의 ‘해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이에 서울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86회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법 제159조 및 제16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조합 해산을 위해 ‘조합규약 폐지규약’을 의결했다.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수도권 대중교통 종합계획 수립, 교통정책의 협의·조정 등을 위해 지
서초구 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의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 유 용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4)은 지난 21일 서초구 내방역 터널 입구에서 ‘서리풀 터널’ 개통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개통식은 박원순 서울시장, 서초구와 동작구 소속 국회의원과 구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자리였다.‘서리풀 터널’은 서리풀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중간이 끊어진 채 개통됐던 서초대로가 40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주택시장 규제 강화가 계속되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시중은행보다 여전히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어 풍선효과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정조준 되면서 오피스텔 등이 반사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대출규제와 전매제한, 청약 규제 등 잇따른 규제로 아파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규제가 덜한 상가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서북구 불당동에 공급하는 ‘천안 불당 코아루 와이드시티’가 삼성 SDS와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 홈 IoT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삼성 홈 IoT 시스템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제어하고 안전 및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될 ‘천안 불당 코아루 와이드시티’ 오피스텔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외에도 천안은 KTX, SRT, 지하철 1호선의 광역교통망을
[뉴스페이퍼 = 김규용 기자] (사)어린이안전학교 용인시지부(대표 이은정)는 9월 11일 용인시청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2018 용인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사)어린이안전학교 용인시지부는 행사를 통해 용인시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율 제로를 목표의 의지를 다지며, 지난 1년 간 함께 노력해 준 안전교육지사들의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지난 2017년 3월 활동에 돌입한 (사)어린이안전학교 용인시 지부는, 그동안 178명의 안전교육지도자
스스로 움직이는 버스로 출퇴근할 날이 머지않았다. 2018년 1월 8일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KT의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허가 받은 자율주행버스는 차체 길이 12m, 차량폭 2m의 대형 버스다. 일반도로 차선폭은
낮은 임금과 취업난에 직면한 요새 청년들. ‘발 뻗고 편히 잘 내 집’은 요원한 일이다.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게 목표다. 그것도 교통 편리하고 상권도 발달한 초역세권이다. 집 없는 청년이라면 반길 사업인데,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이 정책이 ‘역세권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청년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5월 대선을 앞두고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주자들이 하나같이 인천시 내 답보상태인 개발사업의 해결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km, 폭 27m로 계획된 다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400억 원, 인천도시공사가 6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을 이미 10년 전에 확보했다. 이 다리가 건설될 경우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영종도 주민의 교통여건개선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이 증가되는 등
경기도는 17일 의정부시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도는 녹양역 인근 미개발지가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용도로 개발되면 의정부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 편의 시설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대로 총 면적 15만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