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회사는 대기업이 눈독을 들여 문을 닫아야만 했다. 그게 싫어 새롭게 도전한 분야는 잘나가다가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다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이제 심판대에 오르기 직전이다. 번번이 위기를 만났고, 그때마다 새로운 길을 찾아 위기를 이겨냈지만 늘 긴장된다는 김태석(59) ㈜아벨테크 대표를 만나 곡절 많은 도전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사 이름만 들었을 땐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아벨테크는 어떤 회사인가요?“피부미용기기를 개발하고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벨테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이라는 뜻
피부미용 의료기기 산업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2024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중 북미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데, 북미 지역의 글로벌 선두기업과 손을 잡고 있는 국내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 3월 유안타제3호스택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는 상장을 앞두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미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과 ‘이노톡스’의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국가출하승인은 판매 전 품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그런데 두 제품은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로 식약처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던 제품들이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무효소송이 진행 중이란 점을 감안해도 문제가 있는 제품의 판매를 버젓이 허가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 # 지난 3월엔 제약사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이 허가받은 것과 다른 방법으로 약을 불법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일부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성분이 바뀐 의약품이 식약처의 감시망을 손쉽게 빠져나오고, 서류를 조작하거나 불법 제조된 의약품이 버젓이 유통되는 일이 툭하면 불거지고 있어서다.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절실한 코로나19 국면이란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 식약처는 왜 무너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그 중심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
질병관리청이 보톡스의 원료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전수조사에 나섰다. 안전문제를 야기하는 균주 출처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서다. 그럼 지금이라도 균주 관리시스템을 강화하면 안전문제가 해소될까. 문제는 허술한 균주 관리가 수많은 보톡스 생산ㆍ개발기업을 양산했다는 점이다. 이런 점이 또다른 안전문제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에 보톡스 기업이 유독 많은 이유를 취재했다. ‘출처 논란’이 시작된 건 2015년 4월께였다. 두바이에서 열린 피부미용 관련 학회에 참석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대웅제약
국내 바이오산업이 사기와 기망으로 얼룩졌다. 코오롱티슈진ㆍ메디톡스ㆍ신라젠ㆍ헬릭스미스 등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기업들이 잇따라 조작ㆍ배임ㆍ횡령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일부 기업의 일탈로 보기엔 바이오기업들의 모럴해저드 문제가 유독 심각하다. 그럼 원인이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과도한 규제 완화로 공적 시스템이 허술해졌기 때문이라고 꼬집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바이오기업이 몰락한 이유를 분석했다. 2014년 11월 19일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은 14조7679억원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6년이 흐른 2020년
보톡스 기술 도용 여부를 둘러싸고 2016년 시작된 ‘보톡스 전쟁’.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4년여간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드디어 승기를 잡았다. 일부에선 메디톡스가 기사회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환호했지만, 마냥 반길 분위기는 아니다.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둘러싼 행정소송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디톡스가 보톡스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음에도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위기의 메디톡스와 소송 두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2006년 바이오벤처였던 메디톡스는 일명
조작에 무너진 토종 보톡스 1호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일명 보톡스)인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3개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식약처가 지난 4월 17일 메디톡신의 제조ㆍ판매ㆍ사용을 중지하고, 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한 지 2개월 만에 내린 결론이다. 메디톡스가 이 의약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제약사는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고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한 역가시
지난해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내준 게 2017년 7월. 이미 2년여간 환자들에게 투약된 뒤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국내 1호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이 허가받지 않은 원액으로 제조됐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식약처가 판매승인을 내린 지 7년도 더 된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제조된 메디톡신은 모두 사용된 지 오래입니다.그뿐만이 아닙니다. 인공혈관, 인공유방 보형물 등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의약품ㆍ의료기기가 시중에 유통되는 문제가 잇따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메디톡스가 판매 중인 국내 1호 보톡스 ‘메디톡신’의 품목허가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2012~2015년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제품을 제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서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맞불을 놨지만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문제는 메디톡스를 둘러싼 논란이 한둘이 아니란 점이다. 대부분 의약품 조작 논란이다. 지난 4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속보(안전성 서한)’를 날렸다. 의약품의 안전성에 이상이 생겨 이를 다급히 알릴 필요가 있었다는 거였다. 속보의 내용은 이랬다. “메디톡스는 보툴리
국내 1호 보톡스 ‘메디톡신’의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성분조작 논란, 한 의료기기 업체의 무허가 스텐트(혈관에 주입하는 의료기기) 불법 유통….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달갑지 않은 이슈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기업만 탓하기엔 국내 의약품 관리ㆍ감독 시스템이 너무나 취약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감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의약품 조작 논란이 또 터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성분조작 논란을 빚은 게 지난해 4월께. 그로부터 고작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 승인을 해준 지 2년이 훌쩍 지난 때였다. 미국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감쪽같이 바뀌었다는 사실이었다. 식약처는 까맣게 모르는 일이었다. ‘뒤통수’를 맞은 식약처는 인보사의 성분조작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며 ‘뒷북’을 늘어놨다. 하지만 떨치기 힘든 의문이 있다. 식약처는 왜 몰랐을까. 미국에서 이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알아채긴 했을까.# 식약처가 제조 승인을 해준 지 7년이 훌쩍 지난 때였다. 이번엔 검찰에서 수사 결과를 들고 식약처를 찾아왔다.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4년 만에 기사회생, 빚 갚겠다“국민에게 진 빚, 이익 창출로 기여하겠다.” ‘KG동부제철 출범 및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곽재선(60)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이 취임 포부를 밝혔다. 동부제철은 2015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4년여 만에 KG그룹에 인수되면서 KG동부제철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인수는 ‘인수ㆍ합병(M&A)의 귀재’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작품이다. 곽 회장은 10년간 10개의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KG그룹을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엔 직접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을 맡아 경영정
간단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와 보톡스 시술은 오래 전부터 바쁜 직장인, 또는 학생들과 같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이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거나 전화 상담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 해야 했다.하지만 오늘날에는 핸드폰만 있으면 간단히 어디서든 진료문의, 사전예약을 몇 번의 터치로 가능한 세상이 왔다.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쁘띠파티' 앱은 코필러, 이마필러, 립톡주사와 같은 필러 시술은 물론이고, 사각턱보톡스, 브이톡주사, 주름
얼굴형에는 계란형, 각진형, 긴형, 둥근형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귀밑의 턱뼈가 직각을 이루듯이 각이 져 있는 경우를 '사각턱'이라고 한다.사각턱의 원인에는 저작근육의 발달, 하악골의 발달 등이 있다. 저작근육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을 때 불거지는 근육을 말하며, 이런 경우에는 대개 뼈가 같이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순수하게 근육이 더 발달된 경우에는 수술 없이 보톡스라는 주사 요법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보톡스는 턱뼈 자체가 발달한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때문에 하악골이 발달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이디성형외과 피부과는 지난달 6일 ‘보툴리눔 톡신 바로알기 3.6.5 캠페인’에 동참하며 홍보대사 다니엘 린데만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신사역에 위치한 아이디성형외과 피부과에 방문해 병원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보톡스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3.6.5 캠페인’은 숫자 3.6.5에 의미를 담아 3가지 슬로건을 제시했다. 3.6.5는 3번 이상 시술 경험이 있거나, 6개월 이내에 시술을 받았거나, 50단위 이상의 용량으로 시술을 받은 경우를 뜻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사람의 첫 인상은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외모,말투,행동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사람의 첫인상 모습을 각인 시킬 수 있는데 반듯한 얼굴형의 모습이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 요건이기도 하다.과거 미인의 조건으로는 얼굴 라인보다 커다란 눈, 오똑한 코 등 또렷한 이목구비가 필수조건으로 꼽혔다. 하지만 200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얼굴 라인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인지되기 시작하면서 예쁜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정해져 있는 미인의 조건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럽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원래의 나이 보다 어려 보이길 원한다. 실제로 어려 보이는 외모 즉, 동안은 밝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생활이 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요즘에는 얼굴은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첫인상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려 보이는 외모를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피부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처럼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성형외과 최초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아이디병원은 메디컬 왁싱과 레이저 제모 시술인 퍼팩트 메디컬 왁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털의 불필요함을 느끼고 얼굴에 난 솜털은 물론 겨드랑이제모, 팔, 다리 심지어 성기 부위 체모까지 제거하는 브라질리언왁싱 시술이 인기다. 왁싱은 따뜻하게 녹인 왁스를 제모 할 부위에 발라 굳힌 다음 급속히 떼어내는 방법이다. 넓은 면적을 한꺼번에 제모 할 수 있어, 시간이나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검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동안외모'는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외모 중 하나다. 특히 젊음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에서는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로 꼽힌다.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처짐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웬만한 노력으로도 주름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이렇게 주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름성형이 알려지고 있다. 주름이 얕은 이들이게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방법이 나을 수 있지만 피부처짐이 심해 근본적인 피부처짐을 개선해야하는 이들에게는 주름성형으로 시술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