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1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흥미로운 브랜드 하나가 문을 연다. 한인교포 1.5세대가 미국 뉴욕에서 론칭해 성공시킨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다. 렌위치는 창업주인 주세훈(미국명 레니 주) 렌위치그룹 회장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현재 뉴욕 내 20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연간 5000만 달러(약 60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인이 샌드위치 본고장에서 키운 브랜드가 ‘금의환향’하는 셈이다. 렌위치코리아 관계자는 “1호점인 IFC몰점을 시작으로 연내 5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표❶). 그렇다면 렌위치는
홈쇼핑 채널을 보다가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한다. 앱으로 쇼핑몰을 구경하다 큰맘 먹고 결제 버튼을 누른다. 모든 쇼핑이 성공적일 수는 없다. 주문취소, 배송문의 등 고객서비스 센터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정은 쉽지 않다. “담당자 좀 바꿔주시겠어요?” 수없이 외쳐도 돌아오는 건 긴 대기시간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있다. 이 분야에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 인포빕(infobip)의 성경식(42) 한국지사장을 만나 그 비밀을 자세히 파헤쳐봤다.✚ 코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함께 유망한 예술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산업을 활성화하고자 3월 3일(목)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19년부터 실시해온 이 공모는 작년 기준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예술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는 예산을 20억 원 늘려 ‘해외 진출 지원’을 신설해 국내 예술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예산
[현대모비스 주차 제어시스템]원격주차부터 후방주행까지 ‘오토’초보 운전자가 어려워하는 운전 중 하나가 바로 주차다. 주차하다 행여 다른 차를 치거나 벽에 부딪힐까 노심초사한다. 좁은 공간에 주차하다가 차를 긁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미래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서다.지난 14일 현대모비스는 협로주행·후방자율주행·원격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무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은 간단하다. 나사부터 문짝까지 각 부품이 단계별로 만들어지는데, 공정의 순서대로 4차, 3차, 2차, 1차 부품업체가 피라미드 구조를 이룬다. 그런데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줄면서 기술력을 가진 벤더가 ‘갑甲’이 되는 시대가 온 거다. 국내에도 그런 기업 있는데, 흥미롭게도 LG전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LG전자가 불러일으킨 벤더의 반란을 취재했다. 어느 자동차 제조공장. 한 노동자가 부품업체가 납품한 작은 나사못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는다.
바뀌는 이륜차法전기이륜차=車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산업이 발달하면서 전기이륜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연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매연이 발생하지 않아 전기차와 함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문제는 전기차가 정부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지만 전기이륜차는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이 전기이륜차를 자동차로 분류하지 않아서다.이런 전기이륜차도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
카셰어링의 진화차박, 이젠 빌리세요직장인 A씨는 이번 여름 휴가 때 ‘차박’을 해볼 생각이다. 주변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차박을 외치고, 코로나19 때문에 달리 즐길 여가도 없으니 이참에 제대로 만끽해보고 싶다. 그런데 막상 차박 계획을 짜려니 캠핑용품부터 넉넉한 공간을 갖춘 차량까지 준비해야 할 게 한두개가 아니다. A씨는 “휴가를 떠나기도 전에 지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요즘 A씨와 같은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론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카셰어링 업체들이 자동차부터 캠핑용품까지 전부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다른 회사車도 오세요”현대차그룹이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가 지난 5일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둥지를 틀어서인지 이름을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E-pit)’라 명명했다.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충전소다.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북 한복판에 설치돼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에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
SK렌터카의 플랜전기차 모빌리티의 꿈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늘면서 렌터카 업계에도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주자는 SK렌터카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3000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2025년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SK렌터카의 기존 계획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렌터카 측은 “전기차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SK렌터카는 총 406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렌털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지난 4월 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저녁. 자동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는 순간, 환한 조명이 반짝인다. 두팔 벌려 고된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라도 하듯 양쪽 문을 타고 은은한 빛이 흐른다.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차량 실내 무드등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핫하다. 나만의 스타일로 차량 내부를 꾸밀 수 있어서다. 이 엠비언트 라이트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까지 공략하겠다는 당찬 청년사업가가 있다.관심은 우연한 곳에서 출발했다. 김주완(28) 코더스 대표는 대학 시절, 지인의 고급수입차를 탔다가 은은하게 빛
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히고, 방역 지침이 강화되자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차 안에서 여가를 즐기기 시작했다. 탈것에만 국한됐던 자동차는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안에서 사람들은 더 편안하고 분위기 있게 즐기길 원한다. 최근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 시장이 뜨거운 이유다.자동차 튜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에서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하자 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화한 영향이 가장 크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자 국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튜닝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다.국토교
국내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면서 자동차를 소비하는 형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새차보단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서다. 특히 생애 첫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직영 중고차업체 케이카(K Car)가 12월 24일 성인남녀 314명에게 ‘첫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조건’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7.5%가 새차보단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간단했다. ‘경제적 부담’ 때문이었다. 중고차를 구매하겠다고 말한 한 응답자는 “신차보다는 가격이 저렴해 초기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면서 “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한국지사가 9월 신제품을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샐러드도 샌드위치도 아닌 ‘시그니처 랩’이다. 재료를 미리 조합한 완제품이다. 써브웨이의 상징인 ‘커스터마이징’을 배제한 제품이란 거다. 써브웨이를 찾는 소비자는 직접 재료를 골라 먹는다는 점을 매력 포인트로 여긴다. 반대로 특유의 제조 방식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써브웨이 샌드위치 주문하다가 울었다”는 풍문이 나돌 정도다. 써브웨이가 완제품을 출시한 건 일부 국내 소비자의 목소리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991년 국내
르노삼성차의 SM6 10만여대가 브레이크 작동 결함 등의 문제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차와 GM코리아 2곳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2개 차종 10만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의 SM6는 기술분석자료와 사고기록 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제조사로부터 기술분석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해당 차량을 정밀 분석한 결과, 10만2521대의 브레이크에 작동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실을 르노삼성차에 경보했다. 르노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사 차량의 결함을 인정했다. 지난 3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해온 3000cc 이상의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발견하고 해당 차종에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에 대해 “독일 연방자동차청과 환경부가 본사의 기술적 조치를 검토 및 승인하는 대로 한국 환경부의 리콜명령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에코힐링 트렌드로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집 주변 자연과 더불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녀교육 여건이 완비된 타운하우스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그러나 누구나 자연속 전원생활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누리던 편리한 도시생활을 떠나기 아쉬워 머뭇거리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도심과 가까운 편리한 곳에서 원하는 자연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떨까?경기도 용인시 서부 내륙의 함박산 자락에 위치한 용인 그림빌리지 타운하우스는 2018년 초에 개통 예정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에코힐링 트렌드로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집 주변 자연과 더불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녀교육 여건이 완비된 타운하우스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그러나 누구나 자연속 전원생활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누리던 편리한 도시생활을 떠나기 아쉬워 머뭇거리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도심과 가까운 편리한 곳에서 원하는 자연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떨까? 경기도 용인시 서부 내륙의 함박산 자락에 위치한 용인 그림빌리지 타운하우스는 2018년 초
세계 5대 자동차 강국인 한국에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있다. 자동차 튜닝 시장은 불모지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과도한 규제 때문이다. 외관과 엔진 개조는 물론 단순한 외장 변화도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튜닝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지목되면서다. 국내 자동차 리딩기업 현대차 그룹이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가 5월 19일 SUV ‘맥스크루즈’에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한층 강화한 ‘맥스크루즈 튜익스(TUIX) 패키지’를 출시했다. ‘튜익스’는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튜닝(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이노베이션(Innovation)’, ‘익스프레션(Expression)’의 합성어다. 자동차의 외관, 성능에 대한
현대차가 차별화된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또 하나의 아반떼’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전용 바디킷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춘 ‘더 뉴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 모델을 2월 5일 출시했다. ‘튜익스(TUIX)’는 튜닝(Tuning)과 혁신(Innovation), 표현(Expression)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외관과 성능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