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은 그래픽 노블(웹툰), 에세이, 영화/드라마 대본집 등 다양한 장르를 살펴보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문학의 경계와 혼종: 그래픽노블(웹툰), 에세이 및 영화/드라마 대본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소원(만화비평‧연구가), 이화진(연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박현주(장르문학 비평가) 3인이 발표‧토론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3월 17일(금) 14시 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어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이 3월 17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2022 제1회 열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출판진흥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과 목표를 살피고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0주년, 성찰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출판진흥원은 한국의 출판문화산업을 지원, 육성하고자 2012년 7월 설립된 기관이다. 출판문화산업의 실태조사, 연구, 사업 및 인프라 구축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출판진흥원 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디지털 기술의 가속화로 출판산업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정세가 미국과 유럽 등 서방 대對 중국·러시아 간 ‘신新냉전’ 구도로 변화하면서 외부의 경제적 공세에 맞서 자국 경제를 보호하는 경제안보(econo mic security)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주요국들이 중국·러시아에 치중된 글로벌 공급망과 해외사업의 재편과 다변화를 꾀하면서 해외로 나간 기업을 자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reshoring)에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노출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년 2월 중국 내 생산에 의
농기계 제조업으로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있다. 대동이라는 코스피 상장사다. 국내 농업시장에 농기계를 팔아 이런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이 때문인지 대동은 주식시장에서 ‘농슬라(농기계 분야의 테슬라)’로 불리기도 한다.대동은 1947년에 설립한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업체다. 트랙터ㆍ콤바인ㆍ이앙기 등 각종 농업용 기계를 비롯해 방제용 드론까지 생산한다. 국내에서는 ‘DAEDONG’, 해외에서는 ‘KIOTI(카이오티)’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올해 3월 전통 제조업체 이미지
푸드 콘텐츠는 남녀노소, 국적불문 인기가 많지만 정작 푸드 시장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다. 고만고만한 푸드 업체가 워낙 많은 데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푸드 컴퍼니 ‘쿠캣’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어쩌면 뻔한 콘셉트인 ‘푸드’를 내세워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CJ와 신세계 계열의 벤처캐피털 등이 쿠캣에 큰돈을 투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지난 6월 SNS ‘오늘 뭐 먹지?’로 유명한 푸드 컴퍼니 ‘쿠캣’에 투자업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320억원대의 시리즈D 투자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영어로 번역 출간된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The Disaster Tourist』, 서펀츠 테일(Serpent’s Tail, 2020))이 영국 추리작가협회(CWA) 주관 ‘대거상(The CWA Dagger)’ 번역추리소설 부문(Crime Fiction in Translation Dagger)을 한국문학 최초로 수상했다. 영국 추리작가협회는 『밤의 여행자들』에 대해 “한국에서 온 매우 흥미로운 에코 스릴러(Eco-Thriller)로, 신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에 투자업계가 떠들썩하다. 시장에선 쿠팡의 기업가치가 30조~5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증시에 실제로 상장하면 대박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함께 쏟아진다. 하지만 쿠팡보다 앞서 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주가는 대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디에 상장하느냐보단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란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업체 쿠팡의 미 증시 상장 소식에 투자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12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저녁. 자동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는 순간, 환한 조명이 반짝인다. 두팔 벌려 고된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라도 하듯 양쪽 문을 타고 은은한 빛이 흐른다.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차량 실내 무드등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핫하다. 나만의 스타일로 차량 내부를 꾸밀 수 있어서다. 이 엠비언트 라이트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까지 공략하겠다는 당찬 청년사업가가 있다.관심은 우연한 곳에서 출발했다. 김주완(28) 코더스 대표는 대학 시절, 지인의 고급수입차를 탔다가 은은하게 빛
정부가 한국형 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디지털 뉴딜’이다. 정부가 가장 많은 39조원의 돈을 ‘디지털 뉴딜’에 풀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디지털 산업과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곳은 보안이다. 디지털 산업이 성장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이글루시큐리티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폭락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월 11일 2400포인트를 돌파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8.0%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코스닥 상장기업 팜스빌이다. 다양한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팜스빌의 투자포인트를 살펴봤다.인생에서 건강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다. 건강
2월 초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자동차 배선뭉치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한국 완성차 공장이 멈춘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화두로 떠올랐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멈춰서면서 글로벌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2018년 시작된 미국-중국간 무역분쟁으로 드러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심각하게 노출됐다. 코로나 팬데믹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가치에 의문을 던진다. 과거 중시돼온 ‘비용 절감’에 ‘공급
닭가슴살로 국내 건강식품 플랫폼 시장을 사실상 평정하고 있는 푸드나무가 풍랑을 만났다. 해외 진출을 꿈꾸며 2018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는데,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등장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푸드나무는 바람을 잘 피해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헬스’ ‘다이어트’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닭가슴살’이다. 피트니스 인구가 증가하고 웰빙 식단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면서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 이상이 입점해 있는 ‘랭킹닭컴’도 승승장구하고 있
[박은상 위메프 대표]실탄 장전하고 공격 앞으로이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올해 하반기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IMM은 25개의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를 운영 중인 투자회사로, 운용자산만 3조원(누적 기준)이 넘는다.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의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위메프는 자본 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위메프는 지난 9월에도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넥
“정부가 유턴기업 지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터져나오는 질책이다. 흥미롭게도 이 주장은 여야,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는다. 한국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잘 지원해주자는 거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유턴기업은 어쨌거나 경영상 성과를 얻기 위해 해외로 나갔던 곳들이다. 그렇다면 어려움을 고집스럽게 버티면서 국내 시장을 지킨 기업은 역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유턴기업이 공장을 제대로 돌리면서 한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의 담배·주류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2015년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철수한지 4년여 만이다. 당연히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많다. 임대료 때문에 발을 빼놓고 임대료를 감수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또 뭐냐는 거다. 하지만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이곳에 진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의 출혈경쟁이 임계점에 달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면세점의 창이공항 재진출에 숨은 함의를 취재했다. # 2014년 1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1~3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렌털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갑이 얇아진 구매자가 렌털을 더 선호하고 있어서다. AJ네트웍스는 대표적인 렌털전문기업이다. 캐시카우였던 AJ렌터카를 매각했지만 아쉬움보단 호재가 더 많다. 난자리는 몰라도 든자리는 안다? AJ네트웍스의 역설적인 성장공식이다.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도 덩달아 나빠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전년 동월 대비)에 불과했다.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좋은 일이 아니냐고 반문할
10여년 전 국내 조선업계에는 해외진출 붐이 일었다. 비좁고 비싼 국내만 벗어나면 싼값에 넓은 부지를 활용하고, 인건비도 낮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해외조선소 중 대표적인 곳은 산둥조선소(대우조선해양), 수빅조선소(한진중공업), 다롄조선소(STX조선해양) 등 3곳이다. 하지만 이들 조선소는 지금 안녕하지 않다. 조선업 종사자들을 속칭 ‘막일’로 치부한 게 ‘안녕하지 않은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현지 조선소가 안녕하지 않은 이유를 취재했다. # 2005년 대우조선해양은 중국 산둥山東에 1억9000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는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지(MUJI)’의 카피캣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니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의심의 눈총을 거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카피캣 논란이 어찌됐든 국내시장에선 자주가 무지를 압도했다. 신세계 유통망의 힘을 톡톡히 받은 덕이었다. 이런 두 업체가 이번엔 베트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간판 뗀 자주는 무지을 꺾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자주와 무지의 흥미로운 경쟁을 취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마트의 생활용품 PL(Priv
국내 유일의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제조회사 휴비츠는 한때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된 사업 부진에 투자자의 눈에서 멀어졌다. 최근 이 회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진했던 사업을 털어낸 데다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이다. 바닥을 찍은 만큼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다.라식·라섹·안내삽입렌즈 등의 수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쓰고 있다.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한안경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
작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아마존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에 올려놓은 기업이 있다. 2009년 창업한 슈피겐코리아로 국내 중소기업이다. 휴대전화 케이스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매출의 90%가량도 미국ㆍ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발생한다. 슈피겐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값비싼 휴대전화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개성까지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 휴대전화 케이스다. 최근 들어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케이스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