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ssue] 코픽스 금리 껑충 … 서민 주담대 빨간불
[Weekly Issue] 코픽스 금리 껑충 … 서민 주담대 빨간불
  • 강서구 기자
  • 호수 314
  • 승인 2018.11.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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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The SCOOP) 세꼭지 뉴스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 일제히 상승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44.1% 무주택
中, 유커 늘었지만 한국 관광 꺼려
코픽스 금리의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사진=연합뉴스]
코픽스 금리의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사진=연합뉴스]

[코픽스 금리 껑충] 
서민 주담대 빨간불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치솟았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8년 10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금리는 1.9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2월 2.03%의 금리를 기록한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1.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2015년 10월 1.93% 금리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다.

그 결과,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7~4.77%에서 3.60% ~4.80%로,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5~4.55%에서 3.45~4.65%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0~4.30%에서 3.33~4.33%로,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23~4.23%에서 3.33~4.33%로 올랐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0.1%포인트 올랐고, KEB하나은행의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0.00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서민 대출자의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계대출의 상당수가 변동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1.3%에 이른다. 잔액 기준 비중도 70.2%에 달했다.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어 가계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택공급 늘었어도]
절반은 무주택자


신규주택의 공급이 줄을 잇고 있음에도 ‘내 집’을 갖지 못한 이들이 수두룩했다. 특히 주택자산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 1967만 가구 중 유주택 가구는 1100만 가구(55.9%)였다. 1년 전(1074만3000가구)보다 25만7000가구(2.4%)가 늘었다. 하지만 867만4000가구(44.1%)는 무주택자였다.

주택 소유 가구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무주택 가구는 많았다.[사진=뉴시스]
주택 소유 가구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무주택 가구는 많았다.[사진=뉴시스]

유주택 가구의 주택 소유수를 보면 1채 소유 가구가 798만9000가구(72.6%)로 가장 많았다. 2채 이상 소유 가구는 301만1000가구(27.4%), 6채를 소유한 가구는 2만6000가구(0.2%), 5채는 5만5000가구(0.5%)였다. 10채 이상 보유한 가구도 4만3000가구(0.4%)에 달했다. 유주택자 4가구 중 1가구(27.4%)가 다주택자였다.

유주택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2500만원이었다. 전년(2억2700만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가액을 기준으로 10분위를 나눠 보면 상위 분위로 갈수록 소유 주택수와 가구원수, 면적 등이 모두 늘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8억1200만원이었다. 평균 소유 주택수는 2.67호, 주택 1호당 평균 면적은 124.1㎡(약 37평)였다. 반면 하위 10%는 평균 가액이 2500만원, 주택 수는 0.97호, 면적은 62.5㎡(약 18평)에 불과했다.

[한한령 풀렸나]
한중 동상이몽


과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시작된 한한령限韓令이 풀리고 있는 걸까. 한국과 중국의 분위기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에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에선 유커가 늘면서 한한령이 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내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사진=뉴시스]
우리나라에선 유커가 늘면서 한한령이 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내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사진=뉴시스]

법무부가 공개한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 입국자 총 154만9052명 중 32.1%(49만7048명)가 중국인 입국자였다. 지난해 10월(36만9944명)보다는 34.3%, 지난 9월(45만7387명)보다는 8.7% 늘어난 수치다.

전반적인 증가세는 확실한 셈이다. 하지만 중국 내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들은 여전히 한국 단체관광상품 판매의 재개와 취소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중국의 1위 온라인 여행업체 씨트립은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웹사이트에 올린 사실이 보도되자 몇시간 만에 삭제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일부 여행사가 한국 관광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면서도 “하지만 여행사들은 여전히 정책이 분명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CYTS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한국 관광을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있다”면서 “게다가 한국이 가까운 해외 관광지로서 대체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한령이 녹고 있다는 건 우리만의 착각일 수 있다는 얘기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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