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는 ‘특별한 독립서점’이 있습니다. 내 서재를 옮겨놓고,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경원동#’입니다. 지역의 도심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 독특한 서점을 두고 ‘돈을 만들 수 없어 사라지는 지역 독립서점에 의미 있는 해법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옵니다. 그럴 수 있을까요? ‘Lab. 리터러시가 간다’ 첫번째 편 경원동#입니다. 2023년 12월 15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들렀습니다. 경원동은 한옥마을에서 10여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관광지로서의 전주가 아닌 옛 시가지의 모습을 담고 있
간단한 조작 한번이면 환자가 건강한 사람으로 둔갑하고, 내집 냉장고가 암호화폐 채굴기로 변한다. 자율주행차의 주행을 방해해 사고를 유발하거나, 공장을 멈춰 세우기도 한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범죄의 흔한 사례들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범죄의 위협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범죄 행위를 막을 해결책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는 ‘연결성’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공간의 존재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었다. 연결성이 높아진 만큼 전파력
추석이 다가왔다. 하지만 올 추석엔 예년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고향 방문은 물론 여행도 쉽지 않아서다. 이참에 조용히 나만의 독서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부터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에세이까지 14권의 책을 준비했다. 창문 틈 사이로 솔솔 들어오는 가을향기 맡으며 첫 장을 넘겨보자.「길」 박노해│느린걸음│136쪽│에세이코로나19 사태로 세상이 멈췄다. 78억 지구 인간은 길을 잃었다. 만나고 모이고 나누며 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춤추는 서울’을 주제로 생활예술 춤 행사인 '위댄스캠프', '서울춤자랑', '위댄스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5일(목)부터 9월 21일(토)까지 여의도 KBS홀, 반포한강공원, 마로니에 공원, 시민청 등 서울 일대에서 진행한다.탱고, 스윙, 살사, 발레, 어반, 재즈 등 총 6개 장르의 47개 아마추어 춤 동호회가 참여하는 '위댄스캠프'는 서울 곳곳에서 무료 쇼케이스 공연을 8월 15일(목)부터 9월 7일(토)까지 선보인다. ▲시원하고 호쾌한
늘어나는 가상화폐만큼 사라지는 가상화폐도 많다. 문제는 없어지는 이유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거래소의 기준도 제각각이라는 거다. 거래량이 적어 폐지되는가 하면, 기술력이 발전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 해킹 위협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데다 어느 가상화폐가 ‘사기 코인’으로 돌변할지도 알 수 없다. 가상화폐, 신뢰하기엔 위험요인이 너무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화폐가 사라지는 이유를 취재했다. 4월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큰 이슈였다. 시가총액 1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탱고, 스윙, 살사, 발레, 어반, 재즈 6개 장르 춤 동호회를 지원하는 위댄스캠프‘와 우리동네 대표 4080 춤 동호회 선발대회 ’서울춤자랑‘에 함께 할 참가팀을 오는 4월 30일(화)까지 각각 모집한다. ‘위댄스캠프’는 춤 동호회에게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춤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다양한 춤 동호회들이 모여 장르별 합동공연, 마스터클래스, 플래시몹, 위댄스페스티벌, 시민대상 강습과 홍보 등의 장르별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20일 삼성코엑스 이벤트홀3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을 맞아 ‘확장’ 주제 세션 컨퍼런스 “이제 당신도 책을 출간할 수 있습니다 : 독립출판 플랫폼과 출간 사례”가 개최됐다. 본 행사는 “‘독립출판’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책을 발간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재”에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출판계의 전망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첫 발표를 맡은 짐 아자베도(Jim Azevedo) 스매시워드 마케팅 디렉터는 미국의 전자책 업체인 “스매시워드”를 통해 개인이 손 쉽게 책을 낼 수 있는 방
올해 초 25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 24일 85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 가능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진 탓이다. 그렇다고 가상화폐의 열기가 식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는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도 문제는 ‘투자자 보호’다.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순간 튀는 ICO 기업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투자냐, 사기냐” 갑론을박이 숱했음에도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는 가파른 증가세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공포 체험 영화 ‘곤지암’의 프로젝트 발표회가 21일 용산 CGV에서 개최됐다. ‘곤지암’은 공포 체험단 일곱 명의 곤지암 정신병원 체험기를, 생중계 형식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이날 ‘하준’ 역을 맡은 위하준 배우는 영화에서 체험대장 역할을 맡았다. 병원 안에 들어가 직접 체험하며 촬영하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베이스캠프에서 모니터하며 멤버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은 것.위하준 배우는 “실제 촬영에서는 (모니터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빈 모니터를 통해 멘트를 치고 지시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올해 진행됐던 거리예술·서커스 공연과 기획전시 등의 사업성과를 보여주는 ‘2017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가을 오픈스튜디오’ "싹 브리핑(SSACC Briefing)"을 오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이틀간 진행, 센터가 창작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며 배출한 예술가들의 성과를 모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거리예술 전문인력 양성과정 "거리예술 넥스트" 창작공연 6편, 서커스 전문인력 양
지난 여름 ‘청춘 멘토링’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 지면을 통한 지상 멘토링입니다. 이를 위해 고교생, 대학생, 대졸 취업준비생 32명에게서 고민을 들어 봤습니다. 이들 멘티에게 지금까지 스무분의 멘토가 답을 했습니다. 그 새 7포 세대론은 n포 세대론으로 진화(?)했고, 청춘들은 수저계급론과 헬조선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반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6좌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엄홍길 대장은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16좌 완등 후 방황하기도 했다는 그는 네팔 오지에 학교 건물을 지어주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 정상에 오를 때마다 무사히 내려 보내준 히말라야에 대한 보은이다. 그의 인생의 17좌라고 할까?Q 멘티가 멘토에게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강태선(66) 블랙야크 회장이 새해 ‘탈脫토종 글로벌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국내 아웃도어의 명가名家라는 평판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미국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인수하고 글로벌 사업에 아들 강준석(34) 이사를 포진시켰다. 40여년 전 남대문시장과 종로바닥에서 시작한 그의 사업이 미국ㆍ유럽
“글로벌 욕실용품 메이커로 성장하는 꿈을 꿉니다. 국내에 50여년 된 6개의 메이저 업체들이 있지만 국내에서만 각축할 뿐 해외시장에서는 거의 무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 30년 걸리더라도 자바(JAVA)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싶습니다.”김태원 ㈜티에스자바 사장은 30년 전엔 삼성, 현대차도 글로벌 시장에서 별 볼 일 없는 브랜드였다고 말했다
CSR 활동이 넘쳐난다. 너도나도 ‘착한 기업’이 되겠다며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더스쿠프가 나섰다. 코리아CSR컨설팅그룹과 함께 30대 그룹의 CSR 활동 60개를 설문ㆍ분석했다. 인지도ㆍ호감도ㆍ적합도와 공익성을 의미하는 시티즌 지표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한진(44점), SK(41점), 삼성(36점), 현대자동차(31점), KT(30점), 포스코(27점), CJ(25점), 농협(22점), 한국전력공사(22점), LG(21점). 기업의 사회적
글로벌 IT기업의 한국대표로 검은머리 미국인이 중용되고 있다. 셜리 위 추이 한국IBM 대표, 김 제임스우 한국MS 대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그들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들은 해외본사와 한국지사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과연 그럴까. 일단 셜리 위 추이의 성적표는 별로 좋지 않다. 최근 국내 IT업계에 흥미로운 현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불혹不惑, 사물의 이치를 깨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다. 코오롱스포츠가 그렇다. 변화무쌍한 등산•아웃도어 시장에서 늘 푸른 상록수처럼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코오롱스포츠의 DNA를 살펴봤다. “내년에 영화로 마케팅을 하겠다.” 코오롱스포츠 40주년 마케팅 기획안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온라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가 설립 7주년을 맞아 누적 기부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기부금액은 전액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농어촌 분교 아동들의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에 사용됐다.CJ그룹은 10일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5년 7월21일 출범한 대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