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원초적 질문 ‘다시 열린 중국시장과 현대차’ 첫번째 편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이를 통해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잃은 결정적 배경도 살펴봤다.# 원인은 분명했다. 2010년대 중국 시장은 전기차 중심의 신에너지차 체제로 빠르게 전환했는데, 현대차는 이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그렇다고 현대차에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원초적 질문 두번째 편을 열어보자. 그동안 자동차 산업은 유럽·미국과 같은 서방 국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곳도,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를 대량 생산한
우유 구독, 신문 구독…. 수십년도 더 된 구독경제가 뜨거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연평균 구독 서비스 이용 금액은 ‘640달러(약 75만원)’에 달했다. 월 6만원 이상을 구독 서비스에 쏟아붓는 셈이다. 한국의 경우 그보다 적은 ‘4만원(인크루트 조사)’을 매달 구독 서비스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직까진 부담 없는 금액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래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구독경제에 숨어 있는 ‘늪’이 생각보다 깊어서다. 구독을 등에 업은 기업이 ‘독점화’에 성공하면 숱한 소비자가 부
타이어 언제 교체하나마모한계선이 한계다타이어는 1~2톤(t)에 달하는 자동차의 하중을 지지하고 동력 전달, 충격 흡수 등 자동차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수명이 다했음에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운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는 타이어 교체 시기를 파악하고 자신의 차에 맞는 타이어를 고르는 법을 숙지해야 한다.먼저 자동차의 ‘마모한계선’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이는 타이어 옆면 상단(트레드)의 깊은 홈 사이에 자리 잡은 돌기 형태의 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이어 표면이
전기차의 두가지 매력은 환경오염을 줄여주고,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전기차를 선택했을 때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밸류챔피언과 더스쿠프가 차량 가격, 정부지원금, 보험료, 유류비 등을 종합해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유지비용을 비교해 봤다. 중형 SUV를 연 1만5000㎞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가솔린차의 기름값은 223만원, 전기차의 충전값은 84만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세계에서 106개의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가 출시되고, 2025년까지는 50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위축됐던 자동차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 상승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자동차 시장의 부활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데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 27조3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
세계서 가장 안전한 차90종 중 17종이 현대차그룹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생산한 자동차들을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줄줄이 선정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충돌 평가를 통해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최고의 안전성을 보인 차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IIHS는 올해 총 90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했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49종, ‘톱 세
코로나19가 신차 발표 행사까지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현대차의 신형 투싼 발표 행사는 남달랐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디 올 뉴 투싼’ 신개념 버추얼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 신차 발표 행사와 달리 이야기를 담은 비대면 공연 형식을 취했다. 특히 이종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영상은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전용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의 결합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완성차 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9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0.9%)했기 때문이다.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가운데 내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9월 대비 23.3% 늘어난 13만8530대를 기록했다.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현대차가 6만7080대, 기아차가 5만1211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내수 판매량의 85.3%를 독식했다. 남은 파이(14.7%)를 두고 쌍용차(8208대)ㆍ한국GM(6097대)ㆍ르노삼성(5934대) 등
[타다 대리운전 드라이버 모집]타다, 재시동 ‘부릉부릉’타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다 대리’의 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하면서다. 타다를 운영 중인 VCNC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타다 대리 드라이버 1000명을 모집했다. 1000명의 드라이버에게는 올 연말까지 리워드 프로그램, 선호하는 경로를 우선 배정해주는 특별우대권(매일 1회), 한정판 웰컴 기프트 패키지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타다 대리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드라이버와 대리운전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VCN
[8월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코로나 늪에서 허우적 8월 국내 자동차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율 축소와 코로나19 재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ㆍ기아차ㆍ쌍용차ㆍ한국GMㆍ르노삼성 등)의 8월 내수시장 판매 실적을 보자. 총 11만18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와 견줘 줄어든 건 지난 2월(-21.7%) 이후 6개월 만이다.판매 실적 부진은 8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친 영향이 크다. 휴가철이 겹쳐 영업일수가 줄어든 점도
8월은 자동차 업계에서 비수기로 꼽힌다. 휴가철과 맞물려 자동차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상반기 때의 신차 효과가 소멸하는 시점이어서다. 올해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AJ셀카에 따르면 8월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4% 상승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소형 세단 엑센트인데, 평균 시세 증감률이 21%를 기록해 중고차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로 소비자의 관심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소형차에 몰리면서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자동차 시장에서 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저조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1월마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새 차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1월이 적기인 이유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혜택이 많다. 정부가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 개별소비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서다.현대차는 최초 등록기준 10년 이상인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아이오닉 HEV·아이오닉 PHEV·벨로스터·벨로스터N·i30·쏘나타(HEV제외)·코나·투
자동차도 키가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 지문으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건다. 현대차가 개발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ㆍ시동 시스템’이 오는 2019년 1분기 중국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 ‘셩다’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후엔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 문을 열고 닫는 데 지문을 이용한 건 이 시스템이 최초다. 그동안 지문으로 시동을 거는 기술은 있었지만 내구성과 보안 문제로 문을 개폐하는 기술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를 해결했다. 먼저 지문 인식 시스템을 외부에 설치해도 햇빛과 비바람, 눈보라 등을 견뎌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하이브리드ㆍ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늘고, 내연기관차는 현저하게 줄고 있다.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2018년 상반기)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45%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15대에 불과했던 순수전기차 모델의 등록 대수가 3년여 만에 540대를 넘어섰다.자동차 시장의 주류였던 디젤ㆍ가솔린ㆍLPG 등은 거래량이 가파르게 감소했다. 특히 국산 모델의 감소량이 두드러졌다. 디젤 차량은 3년 전에 비해 18% 줄었고, 가솔린 차량과 LPG 차량은 각각 2
불모지였던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에 봄볕이 드리웠다. 정부가 튜닝시장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면서 물꼬가 터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산업분류 코드에 자동차 튜닝업을 신설하고,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을 실시하는 등 밑바닥을 다졌다. 그 때문인지 국내외 완성차ㆍ부품업체들도 국내 튜닝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지난 17일 열린 튜닝 전문 전시회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엿보였다. 예년과 달리 올해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파트너사이자 모터스포츠팀을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성우그룹
미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수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다.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평판’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실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 결과는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브랜드가 1~3위를 석권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석권했다.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제네시스가 총점 68점을 받아 전체 31개 브
호주의 자동차 생산량이 ‘제로’가 됐다. 2016년 포드가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GM홀덴과 도요타마저 완전히 철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주시장에서 수입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신차 판매량이 늘고 있어서다.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신차 판매량은 118만9116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
모빌리티 서비스 1위 업체인 ‘그랩(Grab)’에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그랩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랩을 발판 삼아 인구 6억2300만명에 달하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8개 국가 186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1시간만 주행하면 성인 42.6명에게 깨끗한 공기를 선물할 수 있다. ‘달리는 공기정화기’라는 별칭답게 친환경적 요소가 돋보인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고속도로에선 시속 150㎞까지 나온다. 현대차가 출시 예정인 두번째 수소차 넥쏘를 수식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아직 성공 가능성을 입에 담지 않는다. 충전 인프라가 워낙 부족한 탓이다
사社는 사대로, 노勞는 노대로 등을 돌렸다. 무서운 구조조정이, 극심한 경영난이 ‘SUV 명가名家’ 쌍용차를 모질게 흔들었다. 세월이 흘러도, 주인(대주주)이 바뀌어도, 쌍용차는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못했다. 그렇게 6년…. 쌍용차가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서로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던 노사는 손을 맞잡고 동행同行을 꾀한다.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작은 SUV ‘티볼리’는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엔 2015년 4월 CEO에 오른 최종식(66) 쌍용차 사장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눈발이 흩날리던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