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맥주와 커피 ‘최상 궁합’ 찾는다제주맥주가 미국의 커피 전문 체인점 블루보틀과 손잡았다. 지난 24일 제주맥주는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해 블루보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장인정신’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한다.이번 협업으로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은 각자 노하우를 공유해 맥주와 커피의 최상 궁합을 찾아 ‘새로운 맛의 기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코너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중대사고 제로에 도전하겠다”“2025년까지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해 ESG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겠다.” 신학철(63)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최근의 변화와 위기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장기 프로젝트들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해온 LG화학에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마이클 갤러허 스티비 어워즈 회장]‘비즈 오스카상’에 누구든 도전하라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IBA)’이 올해의 수상자 선정 채비에 들어갔다. 코로나 여파로 올해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출품작은 28일까지 받는다.IBA는 올해의 경영, 올해의 기업가, 올해의 회사, 인사관리, 정보기술, 마케팅, 신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엔 코로나19 대응 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응모를 원하면 2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희망가게서 희망 사세요 5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5층 아모레 가든에 만능 수제소스 가게, 베이커리 등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연 희망가게 팝업 스토어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CSR 사업 중 하나다. 창업가를 꿈꾸는 한부모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희망가게의 매출이 부진하자 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아름다운재단은 희망가게 창업주와 논의해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팝업 스토어를 열기에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부패는 멀리, 신뢰는 가까이광동제약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1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규격이다.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인증체제다. 광동제약 측은 ISO 37001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만큼 도입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고개 숙이긴 숙였지만…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읽고 고개를 숙였다. 6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현장에서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하는데, 이제는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법을 어기지 않고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을 두고 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와 노조 문제를 언급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4세 경영 포기’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상책上策’은 없다. 비용을 줄이는 게 능사일 수도 있고, 미래를 위해 베팅하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 ‘위기에서 투자하라’는 격언이 이젠 정답이 아니란 거다. 다만, 위기 때 기업의 투자는 국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투자를 선택한 기업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기업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다. 경영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다. 세계 경제 전망부터 사상 최악 수준이다. 4월 8일 세계무역기구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50년 항해 ‘아름다운 마침표김재철(84) 동원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 16일 퇴진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직에서 물러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지만 동원의 잠재력과 협동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 바다와 인연을 맺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우리 삶, 달 착륙 때처럼…“50년 전 달 착륙은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됐다.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역시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박정호(56) SK텔레콤 사장이 5G 경쟁력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사장은 3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전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독도와 한라산 등 전국에 3만5000개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산은과 불화설이 용퇴 부추겼나유창근(66) 현대상선 사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한다.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유 사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끝으로 현대상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유 사장이 2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용퇴를 표명한 건 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블랙리스트 징계 이행계획 발표 이후 문화예술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10월 14일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위원들과의 면담이 이뤄졌다.앞서 지난 9월 13일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관여자에 대한 수사의뢰 및 징계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관여자들에 대해 실질적인 처벌 없이 주의 조치로만 그쳤고, 징계를 받는 이들이 없음에도 마치 대다수가 징계를 받는 것처럼 발표하여 예술인들의 공분을 샀다. '징계 0명', '솜방망이 처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에 참여했던 민간위원들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민간위원 18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예술인들에게 사과하고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및 적폐청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13일 문체부는 진상조사위의 수사의뢰 및 징계 권고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수사의뢰 권고 26명 중 7명에게만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징계권고 44명에 대해서는 10명 '주의' 조치로 그쳐 사실 상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지난 11개월 동안 진행된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및 수사의뢰 권고안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전체 책임규명 권고 대상은 130명에 달하며 이중 징계 권고 대상은 104명, 수사의뢰 권고 대상은 26명이다.진상조사위는 지난 17년 7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학철 미술가를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각 분야별 전문가와 법조인 16인이 참여하여 구성됐다. 활동기간 동안 예술인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조사를 실시했으며, 한편으로는 재발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자 조직됐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5월 8일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 결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진상조사위는 지난 17년 7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학철 미술가를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각 분야별 전문가와 법조인 16인이 참여하여 구성됐다. 활동기간 동안 예술인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조사를 실시했으며, 한편으로는 재발 방지를 위한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워크숍, 컨퍼런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신학철, 이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오는 5월 8일(화)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1강의실에서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결과 종합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발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결과’와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후속 조치 권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17년 7월 공식 출범하여, 9월 1일 직권사건 조사를 시작으로 총 144건(신청조사 112건,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문화예술계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구성·운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진상조사위는 오는 7월 31일(월) 본격적으로 출범한다.합의 결과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의 위원은 문화예술계, 법조계 등 장르별, 전문 분야별로 추천한 민간 전문가 등을 포함한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송경동 시인을 비롯 김미도 연극평론가,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배인석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신학철 미술가,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