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웹툰이 인기를 끌면 IP를 활용해 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상품까지 제작할 수 있어서다. 해외시장에서 국내 웹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또다른 기회 요인이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웹툰 스튜디오 ‘와이랩’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웹툰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드라마·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어서다. 이런 비즈니스 구조를 갖춘 대표적인 기업이 ‘와이랩’이다. 이 회사는 웹툰 작가 윤인완 대표가 2010년 설립했다. 이후
웹소설 장르문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4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심사에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조형래 교수, 초빙교수 박도형, 웹소설 작가 쪼꼬빔(필명)이 참여했다.장원은 없었다. 김민혁 경일고 학생의 ‘천재 고인물이 살아남는 방법’이 차상, 이여진 동명여고 학생의 ‘알고 봤더니, 남궁세가의 소가주였다’가 차하를 받았다. 김민혁 학생에겐 장학금 100만원과 상패, 차하를 수상한 이여진 학생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공모전 입상자가 광주대 문예창작과에 진학할 경우 2년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이화경 지음 | 모놀로그 펴냄인문학과 문학을 아우르는 이화경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이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윤슬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말하고 그 통찰을 고유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이들의 잠 못 드는 밤을 위로한다. 사람은 시대와 사회에 계속 상처받지만 그럼에도 존재를 포기할 수는 없다. 최근 그림책 「윗도리」로 영역을 확장한 이화경 작가는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이들의 애환과 모순을 유려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죽은 사람과 사랑하는 겨울」임주아 지음 | 걷는사람 펴냄앞날은 알 수 없다. 먹고살 일도
인공지능(AI)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다. 많은 이들이 ‘창조성’도 이젠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AI의 글이든 그림이든 결과적으론 인간의 작품을 학습한 결과물이다. 일종의 모방행위라는 건데, AI가 모방을 넘어 ‘창조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더스쿠프의 새 연재물 ‘공병훈의 맥락’ 1편에서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가는 기점을 뜻하는 ‘싱귤래리티’를 논해봤다.강렬하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색채, 거친 붓의 터치, 뚜렷하면서도 애매하기도 한 인상적 윤곽의 그림을 통해 위대한 창조성의 화가로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위래·유권조·천가연·이아람·김도연·백승화 지음 | 황금가지 펴냄세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망한다. 이 책은 여섯가지 종말 이야기가 담은 단편집이다. ‘제2의 종말 문학 공모전’ 당선작인 ‘죽이는 것이 더 낫다’는 살의를 느끼는 특정 사상이 책을 매개로 빠르게 전염되는 세계를 그렸다.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수상작인 ‘침착한 종말’은 인류의 종말이 인공지능의 투표로 결정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았다. 지구의 운명을 두고 외계인과의 한판 가위바위보 대결 이야기를 담은 ‘가위바위보 세이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17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2023년 전국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 왕중왕전'에서 '대장장이(호남권)'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이 공모전은 2021년 호남권에서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2023년 대회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분야로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전국 5개 권역에서 참여한 팀들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
# 단 1초 만에 내 몸에 타투가 새겨진다. 지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 비눗물로 씻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 놀라운 기술을 개발한 곳은 흥미롭게도 우리나라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다. 2016년 ‘프링커(Prinker)’라는 일회용 타투 생성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이 회사는 권위 있는 상을 휩쓸고 있다. # 더 놀라운 건 이 회사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진행한 VIP 행사나 나이키 신제품 발표회 등에서도 타투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올해 1월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도 협업해 신박한 화장기기도 만들어냈다. 프링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2022년은 ‘결단’이 필요한 시기였다. 외형적 성장을 이뤄냈는데도, 7년 만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카카오엔터는 잘나가는 사업은 키우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몸집을 줄였다. 카카오엔터는 과연 수월하게 체질을 개선하고 있을까.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한류 열풍’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주요 사업이 스토리(웹툰·웹소설), 음악, 미디어(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와 관련이 깊어서다.지난해 음악 사업이 승승장구한 걸 보면 알
본업 외에 다른 일(N잡)을 병행하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응답자 982명 중 89.0%가 ‘N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N잡을 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 이상(43.1%)이었고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34.1%)였다.N잡을 병행하는 직장인이 하루 평균 N잡에 투입하는 시간은 3시간24분(3.4시간)이었고, 월소득은 80만원에 머물렀다. 이른바 N잡러들은 월 309만원을 벌 수 있다면 ‘본업’을 버릴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와 희망의 간극이
「가족각본」김지혜 지음|창비 펴냄 전작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이름을 알린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의 두번째 책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가족 제도에 숨은 차별과 그로 인한 불평등을 추적한다. ‘가족이 어떤 작동기제로 움직이는지’ ‘우리는 왜 결혼과 출산을 필수라 여기는지’ ‘부모가 함께 양육하지 않는 아이는 왜 어쩔 수 없이 불행한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 우리의 삶을 세세히 규율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차별을 생산하는 제도이자 구조라는 답에 이른다. 「세상 친절한 금리수업」조경엽‧노영우
숨막히는 미스터리 소설 "옛날 철공소"가 출간되었다. 제1회 범죄 미스터리 공모전 수상작으로, 황규섭 작가가 높은 창의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작품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인천의 한 주택가를 시작으로 전개된다. 미스터리 소설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공포스런 연쇄살인범, 그리고 범인과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독자들의 가슴을 쫄리게 만들 것이다. 철저한 함정에 빠진 경찰과 범인의 두뇌 싸움은 독자들의 관심을 긴장감 넘치게 유지할 것이다.저자 황규섭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양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한국문학
# 서울 종로구 ‘부암동 터널’을 지나 광화문으로 향하다 보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이 있다. ‘자하문로’다. 이곳은 2010년대 중반 대로변에 한글 간판이 나란히 세워지며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지금 자하문로는 ‘한글 간판’의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자하문로는 ‘한글 간판’이란 특징을 잃은 걸까. 더스쿠프가 그 길을 걸어봤다.경복궁의 서쪽. 흔히 서촌이라 부르는 이곳의 중심 도로는 ‘자하문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눈에 띌 만한 광경이 나타난다.
뉴스페이퍼 언론사가 운영하는 문예창작아카데미학원(펜포인트)가 여러 중학교와 함께 문예창작과 관련한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월 28일 미성중학교를 시작으로 5월 22일 당공중학교, 그리고 6월 27일 남서울 중학교와 함께 행사가 열렸다.이번 강의는 뉴스페이퍼 박민호 기자가 진행했다. 박 기자는 2018년 웹소설로 데뷔하여, 상상산업 청년마당 멘토, SBS 아카데미 웹소설클래스 강사,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심사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뉴스페이퍼는 문학전문언론사로서, 2015년 창간 이후 문학저널로 그 역활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서울 신도림역에서는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우수작 전시회”가 역사 내에서 열렸다. 본 전시회에서는 국세청에서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포스터와 만화 작품들을 전시하였다.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어온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올해 2023년에도 개최 중이다. 본 전시회는 공모전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전시될 것이라고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는 밝혔다.
2023년 6월 5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 정병국)가 운영하는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학 플랫폼 '문학광장(이하 '문장')'이 18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전면 개편된 '문장'은 회원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반응형 웹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구독 환경에 맞춰 보다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문장'의 역사는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터넷이 문학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지만, '문장
시인보호구역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디카시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시화작품과 함께 공동도서집에 작품이 수록될 기회를 얻게 된다.이 공모전은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한 디카시, 즉 'digital camera 詩'를 주제로 진행된다. 디카시란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인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시를 담는 것을 뜻하며, 이를 통해 사진과 문학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각과 창작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공
서울 국제도서전이 주최한 '2022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뮈엘 베케트 선집』(출판사 워크룸 프레스, 디자이너 김형진)이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서 'Honorary Appreciation'(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국내 출품작 중 두 번째로 국제 책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이 되었다.작년 1월부터 실시된 공모전은 한국 책 디자인 발전과 창의적인 한국의 책 디자인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 2월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지난 2월 13일, 일본 SF만화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작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급성 심부전으로, 향년 85세로 일기를 마감하였다.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 999」,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의 원작을 그린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며, 그의 작품들은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여진 ‘레이지버스’라고도 불린다. 또한 마츠모토 작가는 프랑스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그룹 ‘다프트 펑크(Daft Funk)’와 함께 SF 애니메이션 「인터스텔라 5555」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
일본 서점인 키노쿠니야의 키노베스에서 민지형 작가의 "나의미친 페미니스트 남자친구"가 서점원이 선정하는 ‘2023년에 열심히 팔고 싶은 책’ 30선에 선정되었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남자친구는 일본에서 출간당시 로멘스 분야 1위를 기록했음을 생각해 보았을때 일본내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남자친구》는 민지형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페미니스트가 되어 돌아온 첫사랑 여자와 재회한 남자의 연애기가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진 페미니즘 연애 소설로, 2019년 5월에 출간돼 현재까지 일본, 중국,
충청남도의 문화도시, 홍성에서 “2023 문화도시 홍성 디카시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디카시란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사진과 함께 5행 이내로 표현된 시를 의미한다.홍성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지난 2016년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차례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으로 네 번째다.특히 “홍성 디카시 공모전”은 2021년 이병철 시인의 ‘만해를 찾아서’가 발표되었던 장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에는 변지원 시인의 ‘만해를 기리며’가 전시되기도 했다.모집 분량은 1인당 3편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