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K-팝 시상식이 해외에서 열리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다. 글로벌 팬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수상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국내 팬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단면일 뿐이다. 그 밑단엔 과도한 수익 추구, 권위 상실 등 K-팝에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들이 깔려 있다.마마어워즈(MAMA AWARDS),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이들 시상식은 2023년 연말 바다 건너에서 열렸다. 마마어워즈는 일본 도쿄돔, 골든디스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서울가요
[디지털의 덫 ‘독과점’]빅테크, M&A에 열 올리는 까닭 디지털 산업에서의 독과점 문제를 두고 전세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지털 산업이 워낙 독과점에 취약해서다. 해당 시장을 독점한 플랫폼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의 경쟁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쟁업체들이 출혈경쟁을 벌이는 탓에 시장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이 때문인지 디지털 산업 내에선 인수ㆍ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구글ㆍ애플ㆍ메타ㆍ아마존 등 4대 빅테크 기업의 2021년 업종별 M&A 비중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 수난시대]임차료도 못 낸 거부의 회사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 체제에 돌입한 트위터가 끝모를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이번엔 부동산 임차료 등을 체납해 소송을 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가 1400만 달러(약 181억원) 규모의 대금을 미납해 임대업자‧판매업자‧컨설턴트 등으로부터 9건의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이중 3건은 사무실 임차료 미납 관련 소송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의 건물주는 “트위터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임차료 680만 달러(약 88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8월 한달 간 다른 웹툰 앱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낯선 글로벌 환경으로 발을 넓힌 지 불과 3개월 만에 이룬 괄목상대한 성과로, 공격적인 프리미엄 IP 공급과 마케팅을 중심으로 동남아 웹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행보를 가속화한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태국 현지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웹툰 플랫폼 가운데 8월(8월 1~31일)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초 론칭해 단 3개월 만에 이룬 쾌거
집밖을 나가지 않는 여행, ‘방콕’하러 가는 호텔, 도시락 뷔페…. 코로나19 국면에서 등장한 통념을 뒤엎은 상품들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소비자들도 점점 이런 상품을 찾고 있다. 문제는 이런 역발상 상품들이 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느냐다. 업계 관계자들은 “깜짝 인기는 얻었지만 실적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 토로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국면에서 봇물처럼 쏟아진 비대면 상품의 성적표를 분석해 봤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유통가에선 기존 서비스에 ‘비대면’을 접목하고 있다.
한국의 만화 비평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많은 이들에게 만화 비평에 관해서 물어본다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거나 최근 5년 내외를 꼽을 것이다. 만화 비평은 1920년부터 시작한다. 물론 1세대라고 망명할 수 있는 것은 1970년 잡지 뿌리 깊은 나무에 만화비평을 쓴 오규원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지금, 만화》 1호의 첫 발간되었다. 《지금, 만화》는 한국만화영상진원이 발행하는 비평지다. 이번《지금, 만화》6호는 2020년 당대의 사회적 현실 문제와 만화를 연결시킨다.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
식음료 업계가 굿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정판 굿즈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매장 앞에서 줄을 서는 소비자들이 숱해서다. 이처럼 굿즈 마케팅에 성공하면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자칫 부메랑을 맞을 우려도 있다. 굿즈 상품이 늘 ‘굿’인 건 아니란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발 굿즈 마케팅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올 상반기 식음료 업계는 굿즈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특히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 등 매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의 굿즈 마케팅이 눈에 띄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출판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북미도서전”을 11월 5일(화)부터 6일(수)까지 양일간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털 다운타운에서 개최하였다. 출판진흥원의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도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출판사 및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적인 국제도서전과 달리, 참가 예정인 출판 콘텐츠 관련 정보를 현지에 사전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계약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 강점이다.이번 “찾아가는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은 아시아 독립출판을 한 눈에 조망하는 특별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아시아 각국에 독립출판 씬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본의 대형 출판사들은 독립출판 제작자들이 만들어내는 자유롭고 유연한 아트북의 흐름을 뒤쫓고 있고, 태국에는 2017년 방콕 아트북페어가 창설된 이후 독립출판 콘텐츠와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대만의 경우에는 특정 장소나 커뮤니티에 주목하는 독립출판 또는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독립출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일본, 중국, 대만, 싱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겨울은 유난히 혹독한 계절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아주다 보니 돈은 돈대로, 체력은 체력대로 빠져나가서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둔 김씨 부부도 겨울철만 되면 몸서리를 친다. 올해는 이사 계획까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실전재테크 Lab’ 23편 첫번째 이야기다.“아이들 겨울방학 때 생활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10살 아들과 8살 딸을 둔 김형택(43·가명)씨가 첫 상담 때 던졌던 질문이다. 방학기간에는 평소보다 소비가
[알리바바 세대교체]박수칠 때 떠나는 작은 거인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은 “마 회장이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일인 2019년 9월 10일 회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고객과 직원,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마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년여의 여유기간을 둔 것은 경영승계 작업을 위해서다. 마 회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은퇴와 관련해 “교육ㆍ환경ㆍ자선사업 등 내 시간을 바치고 싶은 분야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먹방부터 뷰티, 노래 커버, 제품 광고 등의 다양한 SNS 컨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SNS스타 양수빈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웍스 매니지먼트(대표 윤성준),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와의 글로벌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크리에이터로 화려하게 데뷔한 것. 스타이엔엠 관계자는 “SNS 스타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양수빈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셉트,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성장한 보기 드문 크리에이터”라고 평가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양수빈만의 캐릭터가 태국에서도 긍정적
[OECD의 일침]美 보호무역, 경제 흔드는 ‘못된 변수’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우려를 제기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보호무역주의는 (경제 회복) 자신감과 투자,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위험 요소”라
[가치 커지는 비트코인]선물상품 소식에 가격 ‘껑충’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채널 CNBC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올 4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하나투어는 오는 10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국내 유일 여성전문 전시회 우먼스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배려’, ‘힐링’, ‘감성’의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여심을 저격할만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로맨틱하고 황홀한 도시 방콕의 야경과 쇼핑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는 5성급 137필라스레지던스 호텔 숙박 여행. 이곳은 sns상에서 인기몰이 중인 인피니티풀 보유 호텔이며, 이번 박람회 참여 고객은 저녁 늦게 도착해도 안전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여름 더위가 한창이다. 더불어 한여름 시즌을 맞아 일 년 중 가장 긴 휴가를 맞아 어디론가 떠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많을 터, 늦었다는 생각에 방콕을 계획할 수 있으나 아직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국내 여행지 중에는 적은 시간과 비용, 계획을 들여도 충분히 즐길 곳이 많다. 다만, 휴가철이 한창일 때는 해변, 섬 등 사람이 많이 찾는 여름 대표 여행지보다는 다른 곳을 찾는 게 좋다. 즐거운 맛과 풍경이 풍부한 고장이 전국 곳곳에 많기 때문이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은 6월 1일(목)부터 6월 2일(금)까지 태국 방콕 랜드마크 호텔에서 2017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을 운영하고 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은 한·태 출판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양국 출판사가 참여하여 1:1 비즈매칭을 진행한다.이번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에는 국내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사 15곳이 직접 참가하며, 36개 출판사의 도서 59권을 위탁 전시한다. 이 외에도 태국 현지 업계의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카드 사용 실적이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환산하면 약 4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건 해외여행객이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238만명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유학ㆍ연수가 아닌 여행ㆍ출장을 목적으로 떠난 사람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돈은 26조원에 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탤런트 김정민이 방콕 야시장에서 공개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화제다.17일 방송된 올리브TV ‘원나잇푸드트립:먹방레이스’(이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는 마지막까지 황금여권을 사수하기 위한 3기 멤버들(현주엽,김정민,이지혜,고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1박 2일동안 ‘티끌 모아 태산 투어’라는 주제로 먹방 투어를 떠난 김정민은 마지막 도장을 늘리는 전략으로 방콕 최고의 HipZone인 야시장을 찾아 현지식 먹방을 선보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 야시장 음식을 순식간에 클리어한 김정민은“어떡하지? 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0일 방송된 올리브TV ‘원나잇 푸드트립:먹방레이스’ (이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는 3기 멤버들(현주엽, 김정민, 이지혜, 고주원)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먹방 레이스가 펼쳐졌다.그 중 탤런트 김정민이 굶주린 암사자와 관리의 여왕을 오가는 매력을 뽐냈다.방콕 여행 중인 김정민은 쇼핑몰 내 한 카페에서 시럽을 넣지 않고 순수 녹차와 우유만을 섞은 음료를 주문했다. 첫 등장 때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던 김정민은 스스로를 ‘잘 먹고 똑똑한 여자’라고 밝히며 녹차 예찬론을 펼쳤다고.휴식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