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건 2022년 말이다. 이때부터 피해자들은 피해자를 먼저 돕고 나중에 정부가 전세사기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외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나마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특별법’도 반년이 지나서야 나왔다. 그렇다면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역 내에서 도울 수 있는 조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신축 다세대 주택(빌라)을 매입했던 집주인들은 애초부터 보증금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 이 기만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요구에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뿐만이 아니다.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한 피해를 왜 세금으로 메꿔야 하느냐는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나온다. 또 누군가는 한발 더 나아가 “등기부등본만 제대로 확인했어도 전세사기에 걸려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과연 그럴까. 현 전세 시스템이 그렇게 완벽할까. 그럼 ‘전세사기꾼’은 완벽한 법과 제도 위에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걸까. 더스쿠프가 이 질문의 답을 풀어봤다.다섯번째 전세 사기 대책이 나왔다. 이번엔 특별법 형식을 취했다. 정부는 4월 27일
전세 대책이 나온 지 한달도 되지 않아 전세사기 피해자가 목숨을 끊었다. 2월 2일 정부가 발표했던 전세대책은 피해자들의 삶에 와닿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3월 6일 열린 추모제에선 정부에 효율적인 대책을 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 후인 10일 정부는 추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이 시급하게 여기는 대책은 빠져 있었다.2ㆍ2 전세사기 피해대책(2ㆍ2 대책)이 나온 지 한달이 훌쩍 흐른 3월 10일. 정부는 추가 전세 대책을 내놨다. 전세사기 피해자 중 한명이 ‘현실에 걸맞은’ 대책을 요구하면서 목숨을 끊은 뒤 나온 후
‘깡통 전세’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세입자의 보증금을 더 수월하고 빠르게 돌려주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는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문제점도 한계도 많습니다. 더스쿠프가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의 구조와 약점을 뜯어봤습니다.전세 계약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면 누구나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을 수 있을지 불안감을 느낍니다. 요즘처럼 집값이 하락해 2년 전 전세 보증금보다 더 싸질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집주인이 ‘갭 투자’를 한 사람이라면 이 걱정은 기우
임대차 2법으로 불리는 계약갱신요구권과 임대료 상한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임대차 2법의 폐지를 주장해왔다.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이 임대차 2법에서 비롯됐다는 이유에서인데, 정말 이 법은 시장을 교란했을까. 더스쿠프가 임대차 2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냉정하게 짚어봤다. 계약갱신요구권, 임대료 상한제가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7월 27일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임대차 2법으로 불리는 계약갱신요구권, 임대료 상한제를 손보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TF팀을 만들고 2개 법안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목적은 보유세 부담을 늘려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양도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시장에 매물이 풀리면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거란 의도에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반전세나 부담부증여를 통해 주택을 매매하지 않고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 방법엔 아무런 부작용이 없을까. 부동산 때문에 전국이 난리다. 청와대 비서관의 강남 아파트 보유 여부가 이슈가 됐다. 여당 의원이 TV토론을 마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집값 안 떨어진다”고 발언한 것도 파문을 일으켰다. 그만큼 ‘내집 마련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인은 갑이고 임차인은 을이다.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 악덕 임대인도 숱하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을 땐 그런 일이 기승을 부린다.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 할 때,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집과 계약을 해야 할 때, 임대인 집이 경매절차에 돌입했을 때 등의 상황에 걸맞은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법과 원칙을 알면 내 보증금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변호사닷컴고 더스쿠프(The SCOOP)가 내 전세보증금 지키는 법을 살펴봤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집주인이 해결할 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역전세난 우려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전세보증금은 집주인 채무인 만큼 전셋값이 오르든 내리든 집주인 책임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시장의 현실은 다르다. 당연히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애를 쓰는 건 세입자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역전세 리스크를 막을 수 없는 허술한 안전장치를 취재했다. 계약이 만료된 전세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온전하게 되돌려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전세가격 하락 여파로 내줄 돈이 없다고 버티는 집주인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임차한 집이 경매에 넘어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과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힘든 경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계약금을 걸고 이사날짜까지 받아 놓았지만, 집주인은 “여력이 없다”며 발뺌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변에선 “소송을 하라”고 부추기지만, 결과를 받기까지 걸릴 시간을 생각하면 쉽게 결단을 내리기 어렵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 변호사의 알쏭달쏭 부동산 법정 제3편 전세보증금 빨리 받는 법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둘째주 기준
이사를 1주일 앞둔 당신.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새 주택의 계약금을 날릴 처지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전세금반환청구소송이나 지급명령 등 법적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 방법은 없을까. 올 4월초, 이사를 앞둔 A씨는 요즘 입이 바싹바싹 마른다. 전세만기일이 다가오지만 전세보증금을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새 집을
창업자가 상가건물을 빌려서 사업을 할 때 임대료 인상과 임대기간 연장, 보증금반환 등의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이때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임차인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만들었고 현재는 2010년 7월21일 개정된 내용에 따라 시행중에 있으며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상가건물을 빌린 모든 임차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