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겐 혹독한 시절이 왔다. 대내외적 악재에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등 어느 하나 안정적인 게 없다. 이럴 때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항상 그렇듯이 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분할매수로 대응하고,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 잊을 만하면 날아오는 SMS(문자)가 하나 있다. “교수님, 삼성전자를 지금이라도 매수할까요?” SMS를 전송한 이는 필자가 10여년 전 진행했던 투자 강연회에 참석했던 수강생이다. 그는 10년째 삼성전자를 매수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10년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5월 국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33%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반도체 관련 기업도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을 제작할 때 필요한 화학재료를 만드는 업체 솔브레인이다. 숱한 호재를 만난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조원 시대’를 활짝 열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미중 무역전쟁이 완화하긴커녕 격화하자 글로벌 시장의 미래가 더 불투명해졌다. 특히 반도체 업황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하반기엔 개선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회복 시간이 더 걸릴
스마트팩토리의 총아는 사물인터넷(IoT)과 로봇이다. 이중 로봇을 돌리는 힘은 ‘모터’에서 나온다. 스마트팩토리가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모터시장과 모터업체를 자극하는 이유다. 국내 모터시장을 이끄는 업체는 에스피지(SPG)다.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기어드 모터’를 발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4차 산업시장은 2025년이면 1000조원대로 성장한다. ICT와 융합한 제조업의 몸집도 자연스럽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장 규모가 2016년 1010억 달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기기에 내장돼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시장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컴MDS를 주목하는 이유다. 이 회사는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가능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가
투자하기 좋은 제약ㆍ바이오 업체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제약ㆍ바이오 시장의 변동성이 워낙 큰 데다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해외수출, 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등 투자 대상을 고르는 일도 어렵다. 제약ㆍ바이오주株에 투자할 때 어떻게 옥석을 가려내야 할까.최근 주식시장에서 제약ㆍ바이오주의 상승세를 두고 갑론을박이
전기차 시장에 활력이 감돌고 있다. 테슬라가 국내시장에 상륙한데다 정부의 지원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이목을 끄는 이유다. 당연히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업체가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 시장은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우리산업을 주목하고 있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드디어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정부도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늘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ㆍ가전ㆍ스마트기기 등 첨단산업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덩달아 첨단기기를 제어하는 컴퓨팅 시스템인 ‘임베디드 시스템’도 연일 상한가다. 이 시스템이 없으면 첨단기기는 빈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MDS테크놀로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4차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여러 사물이 네트워크로
1% 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 혹자는 단순히 은행돈을 빌려 최소한 2~3%의 수익만 내도 빚을 갚고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계산상으로는 맞다. 하지만 투자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투자는 인내를 갖고 기다릴 여유가 없으면 백전백패하기 때문이다.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지난 3월 12일. 한국경제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일어났다. 기준금리
분산투자로 모든 리스크를 잡을 순 없다. 특히 경기침체를 당해낼 종목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산투자를 보완할 전략이 필요한데, 이는 ‘분할매수’다. 적립식 펀드상품이 위험관리에 적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산투자는 펀드로, 분할매수는 적립식으로 할 수 있어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산해서 투자하라.’ 이 증시격언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귀
2014년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수출중심국가인 한국엔 긍정적 소식이다. ‘올해만은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는 투자자도 많을 게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업종과 종목을 잘 선택해야 한다. 돌발변수가 워낙 많아서다.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온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얘기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투자자들도 바빠진
유로펀드라는 게 있다. 유럽연합(EU)이 개발도상국의 교통ㆍ통신ㆍ도로 등 각 분야에 투자하는 기금이다. 최근 EU집행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축소했던 기금집행규모를 정상화할 방침이다. 기금규모는 2020년까지 1000억 유로가 넘는다. 전략만 잘 짜면 국내 건설업계에도 유로펀드가 유입될 수 있다. 2011년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는 유럽 전역을 뒤
상반기 펀드시장은 해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대부분 손해를 봤다. 수익을 올린 건 중소형 주식 펀드와 배당 주식펀드 정도다. 외부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서다. 하반기에도 상황은 비슷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도 적당한 수익률에 만족하고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매년 7월이 오면 상반기를 결산하는 각종 데이터와 뉴스거리가 눈길을 끈다
주식시장이 말이 아니다. 정상궤도에 접어들려면 4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는 정도를 지켜야 한다. 손실을 만회하려고 서둘렀다간 더 큰 피해를 볼 공산이 크다. ‘손실은 빠르지만 복구는 더디다’는 주식격언을 믿고 따라야 할 때다. ‘반복성’을 띠는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코스피의 모습은 지난
주식시장이 말이 아니다. 정상궤도에 접어들려면 4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는 정도를 지켜야 한다. 손실을 만회하려고 서둘렀다간 더 큰 피해를 볼 공산이 크다. ‘손실은 빠르지만 복구는 더디다’는 주식격언을 믿고 따라야 할 때다. ‘반복성’을 띠는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금 코스피의 모습은 지난해
재형저축이 화제다. 높은 금리를 보장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재형저축은 대단하고 획기적인 상품이 아니다. 초기 3년이 지나면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맥락에서 재형저축보다는 재형펀드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연금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3개월 기준으로 중소형주 펀드와 배당
틈새상품이 뜬다.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다는 상품들이다. 하지만 틈새를 찾아 투자한다고 높은 수익률이 담보되는 건 아니다. 틈새상품은 공식명칭이 아닌 탓에 되레 ‘실패 리스크’가 더 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틈새상품에 투자할 땐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소비자와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게 있다.
주식시장은 돈이 많은 사람만 살아남는 곳이 아니다. 투자의 기술만 잘 발휘하면 돈이 부족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물론 전제가 있다. 연습이다. 주식시장을 만만하게 보고 뛰어들었다간 큰코다치기 쉽다. 연습매매를 통해 경험을 쌓고, 이 경험을 통해 나름의 투자원칙을 세워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함을 유
월지급식 펀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상품이 너무 어려워서다. 상품 판매자들은 이런저런 미끼로 유혹을 하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는 적절한 전략은 따로 있다. 월지급식 펀드를 생활비 마련용이 아닌 분산투자를 위해 가입하는 것이다. 지난해 증권업계 대선배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그 선배가 월지급식 펀드 이야기를 하면서 걱정하던 게 생각난다. 내용
국제통화기금(IMF)의 저성장 경고에도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띄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떨어지고 중국경제는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 역시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고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는 ‘분할매수•매도 전략’을 써야 한다. 증시가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
성질 급한 한국 사람이 조금만 여유를 갖고 투자한다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투자방법이 있다. 매입단가 평준화(Dollar Cost Averaging)라는 투자방법으로 투자시점을 분산하고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분할매수 전략이다.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분산투자다. 하지만 그 분산투자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위험은 전체 위험의 20~30%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