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상담자가 지출을 줄이는 데 큰 어려움을 느낀다. 갑작스럽게 지출을 줄이면 일상생활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만 따져보면 가계지출을 줄이는 게 조금은 손쉬워진다.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가계부 군살’을 찾아봤다.노후 준비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고민에 빠져 있는 김상현(가명·48)씨와 양혜미(가명·41)씨 부부. 은퇴 시기가 성큼성큼 다가오지만 부부는 대비를 거의 해두지 못했다. 뒤늦게 지출을 줄여보려고 노력을 기울였지만
자산관리 앱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적지 않습니다. 자산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지출과 부족한 금융상품을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어, ‘내 손안의 자산관리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자산관리 앱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면 금융사와 핀테크사 사이의 격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산관리 앱은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을까요.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금융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다른 사람의 과실로 다쳤는데 ‘내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면…. 실손의료보험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전동킥보드 사고 시 보상 방법입니다. 당연히 시장에선 피해자와 보험사에 부담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게 됐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구독형 전자책 스타트업 밀리의서재와 함께 전동킥보드 보험 논란을 대화형 콘텐트 ‘챗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김다린 더스쿠프 기자quill@thescoop.co.kr밀리의서재www.millie.co.kr
다른 사람의 과실로 다쳤는데 ‘내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면…. 실손의료보험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전동킥보드 사고 시 보상 방법이다. 당연히 시장에선 피해자와 보험사에 부담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다. 그 중심엔 전동킥보드 업체와 손해보험업계의 ‘탐욕’이 숨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동킥보드 보험 논란을 취재했다. # 2018년 10월, 건널목을 지나던 여성이 한 남성이 몰고 가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사망했다. 전동킥보드에 치인 여성은 바닥에 머리를
지출을 늘리기 위해선 수입이 있어야 한다. 이는 복지도 마찬가지다. 안정적으로 돈이 나올 곳이 있어야 후유증 없이 복지를 확대할 수 있다.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는 ‘문재인 케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기는 많은 데 답이 보이지 않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건보 재정확보 방안과 한계를 취재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이원익(기명·32)씨는 최근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이 2019년 6.46%에서 2020년 6.76%로 오른다는 기사
2019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이다. 저무는 한해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는 금융도 마찬가지다. 내년이면 없어지는 세제혜택, 투자일정, 연말정산까지 눈여겨봐야 할 이슈가 숱하게 많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2월이 가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금융팁을 정리했다. 당장 크리스마스 때 필요한 소비전략도 담았다.어느덧 2019년을 정리해야 하는 12월이다. 경기침체의 영향인지 연말연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챙겨야 할 건 챙겨야 한다. 12월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이나 제도들도 많
보험시장에 펫보험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펫보험 시장도 활성화할 거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리스크가 숱하다. 반려동물은 표준진료비가 없고, 개체 식별이 어렵다. 과장ㆍ허위진료를 유발해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보험개발원이 해외사례를 참고해 참조요율을 내놨지만 여기에도 허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펫보험의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TV채널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에도 보험금을 과다청구하는 관행이 근절될 거란 기대가 흘러나오고 있다. 보험사의 보험금 과다지급 관행을 금지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발의되면서다. 개정안에는 ‘보험회사는 기초서류에서 정한 바에 따라 보험금액을 적정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과다 지급하는 관행이 있다는 건 줄곧 제기돼온 지적이다. 예컨대 정비업체는 불필요하게 새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정비시간을 부풀리고, 의료기관은 진료비를 과도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는 거다. 실제로 이번 보험업법
취업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2030세대가 많다. 독립하고 싶어도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큰 탓이다. 직장인 경민성(37ㆍ가명)씨도 30대 중반에서야 독립했다. 혼자 사는 재미에 결혼 생각마저 사라졌다는 경씨. 경씨는 모범적인 가계를 꾸리고 있지만 여윳돈을 활용하는 데 소홀하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든 지금도 이자 1%대 적금에 만족하고 있다. 경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리 1%대 적금을 털어내는 것이다.성인이 돼서도 부모의 품을 떠나지 못하는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성인남녀 806명을 조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직이 필수인 시대가 된 셈이다. 직장인 노영호(30ㆍ가명)씨도 최근 직장을 옮겼다. 이전 직장을 다닐 때보다 시간여유가 생겼지만, 급여는 쪼그라들었다. 매달 50만원을 덜 벌자 그의 가계부에 균열이 생겼다. 급여는 줄었는데 그동안 돈을 써오던 씀씀이를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다.10년 후 사라질 직업 리스트가 등장할 만큼 급변하는 시대, ‘평생직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 결과(2017년), 직장인의 5.0%만이 “현재 다니는 직장이 평생직장이다”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관련 서류를 떼야 한다. 하지만 1만~2만원에 달하는 이 서류 비용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때가 많다. 서류 발급 비용에 자기부담금 등을 빼면 실제로 환급받는 돈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보험금 청구 서류 비용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최근 어깨가 쿡쿡 쑤셔왔던 김진수(가명ㆍ32)씨는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X-ray) 촬영을 하고 처방전을 받아든 김씨는 진료비로 3만
직장인 콤플렉스 1위로 ‘연봉’이 꼽힌다. ‘누구는 얼마 번대…’라는 비교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연봉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소비에 있을지 모른다. 아침잠 때문에 출근 준비가 늦어 툭하면 택시를 타면서 여유자금이 없다고 툴툴거려서야 되겠는가. 연봉을 높여 이직했지만 소비 때문에 돈이 줄줄 새는 한정린(25ㆍ가명)씨의 사례를 보자. 신입사원의 절반가량이 입사 1년도 안 돼 퇴사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17%의 직원이 퇴사했다. 퇴사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피어나는 꽃만큼 날아드는 청첩장도 많은 계절이다. 경조사비 지출이 부쩍 늘어난 직장인들은 계산기를 두드리게 된다. 예상치 못한 목돈이 빠져나가면 가계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다. 비정기지출을 잘 조절하는 게 목돈을 마련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대 자영업자의 가계부를 살펴봤다. 취업준비생이 직장인
빚더미를 떠안은 채 사회에 내몰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생활비, 학자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은행에 손을 빌릴 수밖에 없어서다. 마이너스에서 출발했으니 결혼, 내집마련 등 재무목표를 달성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럴 땐 목돈을 끌어 모아 부채부터 상환하는 것이 낫다. 평평한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생명보험보다 손해보험 가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인 보험가입률의 경우 생명보험은 2014년 79.3%에서 0.4%포인트 하락한 78.9%인 반면 손해보험은 2014년보다 5.4%포인트 상승한 79.7%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개인 보험가입률을 보였다. 이 내용은 보험연구원이 지난 5~6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단독실손의료보험이 보험사의 얄팍한 꼼수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가입을 방해하고 있어서다. 특히 현대해상은 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건강검진’까지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독실손의료보험은 ‘특약으로 끼워 팔리는 기존 실손보험’의 단점을 메우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만든 상품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런 보험사의 꼼수를
보험업계가 올 초 일제히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군살을 모두 빼고 실제 지출한 의료비만 보장한다. 보험료는 월 1만원대. 소비자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입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봐야 할 주요 내용과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단독형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