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전기요금이 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는 처음으로 AI 챗봇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5월 셋째주 마켓예보다. ■ 전기요금 또 인상 예정=한국전력이 12일 여의도 빌딩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25조원 이상의 적자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안을 발표했다. 한전의 부채는 올해 180조원을 넘어섰고, 2026년에는 190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주(5월 셋째주)에는 전기요금이 인
유동성 위기를 맞았던 두산중공업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채권단으로부터 수혈받은 긴급운영자금 3조원을 내년 초엔 모두 상환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점으로 꼽혔던 재무건전성도 부쩍 좋아졌다. 한편에선 “더이상 떨어질 곳 없는 두산중공업이 반등할 일만 남았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 반등 시기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해 6월 두산그룹과 채권단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특별 약정(MOU)’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채권단은 유동성 위기를 맞은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서울시 문화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세종문화회관, 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잉여금으로 다양한 공공사업을 확대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문병훈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문화본부 소관 4개 재단의 잉여금은 각 기관별로 연평균 약 40~50여억원이 되는데, 이중 서울디자인재단의 경우 약 20여억원을 예비비로 사용하고자 주먹구구식의 이사회 의결이라는 형식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또한, 문병훈 의원은 문화본부 소관 재단들 중 서울문화재단과 서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2016년 5월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3주기를 맞이하여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제2의 구의역 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은 277개역에 영업연장이 300km에 이르고 매일 7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규모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개통한지 18~44년이 경과하여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막대한 운영적자 및 과도한 부채 등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취임한 지 약 7개월, 이동걸(65) 산업은행 회장이 받아든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와 STX조선해양의 노사합의를 이끌어내 회생 가능성을 높였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엄정한 원칙은 있었지만 명확한 기준은 없었다고 지적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 회장의 어깨에 새롭게 얹힌 과제
GM(General Motors)이 우리나라에 유상증자를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GM의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얘기다. 우리나라로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한국GM의 내부거래 내역이 불투명한 데다 자구노력도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GM의 철수압박에 지혜롭게 대처할 만한 정책이 필요할 때다. 잘 찾아보면 우리에게도 GM을 압박할 카드가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2018년 경제 전망 ‘상고하저’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2018년 한국 경제의 흐름을 상고하저上高下底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3ㆍ4분기 추석 연휴 효과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보면 2018년에는 상고하저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국내 대표적인 중견 조선사 두곳이 최근 청산 선고를 받았다.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그만큼 중견 조선사가 위기에 놓여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정부는 조선업을 살리겠다고 공언까지 했는데 왜 그렇게 된 걸까.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지원방안에서 중견 조선사만 배제됐다고 토로했다. “실효성이 전혀 없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내놓은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또다시 2조9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떠맡는 것으로 대부분 국민 부담이다. 신규 지원만 2조9000억원이지 시중은행과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압박한 기존 대출금 및 채권의 출자전환,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구조조정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이 유력해지면서다.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해 파산으로 몬 한진해운 사태 때와는 다른 태도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우조선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중이다. 임 위원장은 정치권과 여론 설득 작업에 나선다. 국가경제적인 영향을 봤을 때 대우조선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국감 증인으로 나서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속을 털어놨다. 제수 최은영 전 회장으로부터 부실 덩어리 한진해운을 넘겨받아 2년간 “할 만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는 게 요지였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선친 조중훈 창업주 시절부터 추구해 온 ‘육ㆍ해ㆍ공 글로벌 물류그룹’ 재건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향후 한진해운 운명에 눈
임종룡(58)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구조조정 기업 이해관계자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려 하는 기업은 살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채권자, 주주, 노조가 기업을 살리자는 한마음으로 손실 분담에 합의해야 한다”며 “이 철칙에 적응하지
기업 구조조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굴까. 아무래도 느닷없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노동자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확충은 기업 살리기용 자금 확보에만 초점 맞춰져 있다. 늘 그랬듯이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논의는 그리 많지 않다. 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면 비중이 큰 지출부터 줄이는 게 정석이다. 일반 기업의 지출비용 가운데 가장
진웅섭(58) 금융감독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지난 7일 금감원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 간담회’에서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면서 “기업 부실을 예방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엄정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계기업이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이주열(64)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미국이 금리를 한차례가 꾸준히 올린다면 금리가 상승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업 구조조정을 시급히 처리할 과제라고 보고 있다”며 “기업의 자구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에서도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 “회사의 의지와 함께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된 ‘제5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해 “대우조선은 국책은행뿐만 아니라 금융회사가 손실로 지원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이해관계인이 고통을 분담해서 기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
대한전선이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올해 2월이면 창립 만 60주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지 57년이나 된 기업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해 12월 드러난 분식회계 사건이다. 하지만 대한전선의 위기엔 다양한 리스크가 겹쳐 있다는 분석이 많다. 채권단의 부실한 관리 역시 도마에 올랐다.하나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해오던 대한전선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에 제동이 걸렸다. 동부그룹의 모태이자 건설업계 25위인 동부건설이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 문제는 이로 인해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이 여의치 않게 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회사채 투자자들의 피해와 동부건설 협력업체의 줄도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인 동부건설이 지난해 12월 3
그룹 해체 이후 침묵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집필한「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통해서다.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이헌재 전 금융위원장이 2012년 출간한 회고록 「위기를 쏘다」와 배치되는 내용이 많다. 특히 대우해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15년
버젓이 유령회사를 운영한다. 지적재산 강탈에 성접대까지 받는다. 수의계약을 통해 특혜를 주고, 기업곳간은 텅 비어도 퇴직자에겐 순금을 선물로 준다. 사私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추악한 실태다. 슈퍼甲 공공기관의 실체를 추적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은 물론 성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