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정부는 저공해차에서 LPG(액화석유가스)차와 CNG(압축천연가스)차를 제외하고, 이들 차에 부여하던 각종 세제 혜택도 폐지하기로 했다. 전기 · 수소차에 산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LPG차와 CNG차를 사용하는 소비자와 관련 업계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당장 전기 · 수소에너지 체계로 넘어가기엔 장애물이 숱한 데다 국내 에너지 산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문재인 정부가 2024년부터 LPG(액화석유가스) · 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을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여의치 않았던 자동차 업계에 희망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 멕시코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9월 자동차(신차 기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선 미국이 5%, 캐나다가 2% 증가했다. 서유럽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10.3% 늘어났고, 프랑스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아시아에선 인도가 약 30%의 높은 판매량 증가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All New… 획기적 변신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가 돌아왔다. 모든 걸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의미에서 모델명도 ‘올 뉴 아반떼(현지명 올 뉴 엘란트라)’로 지었다. 현대차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4월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
[알리바바 홍콩 증시 입성]혼란 속에서도 역대급 상장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이후 두번째 상장이다. 뉴욕 증시에 상장할 당시 약 250억 달러(약 29조원)를 끌어모아 역대 최대치의 돈을 끌어들였는데, 이번에도 규모가 상당히 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에서 조달한 금액은 약 112억 달러. 2010년 204억 달러의 상장 규모를 기록한 글로벌 생명보험사 AIA 이후 최대다. 홍콩에서 6개월째 진행 중인 반중反中 시위 탓에
2020년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망이 어둡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 현대경제연구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등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내수 부진과 무역환경 악화,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의 구조적 문제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회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무엇보다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내수 판매량과 수출량이 모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수 판매량은 올해보다 1.3% 줄어든 151만대, 수출량은 1.6% 감소한 239만대에 그칠 거라고 내다봤다. 총 판매실적이 400만대에도 못 미칠
대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국내에 등록된 승용차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9.4%(25만2259대)에서 지난해 35.6%(55만7497대)로 껑충 뛰었다. 연간 판매비중도 지난해 40%를 넘긴 데 이어, 올해엔 5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세단 위주였던 자동차시장에서 SUV가 빠르게 세勢를 늘려가고 있다는 얘기다.SUV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과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격이 낮아졌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단 이상의 성능을 갖춘 SUV가 크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배터리 제조업체와 완성차업체가 합작사를 설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건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 8일엔 LG화학과 베트남 1위 완성차업체 빈패스트가 배터리팩 제조합작회사를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과, 일본 배터리업체 파나소닉은 도요타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업체가 합작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LG화학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 등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완성
현대차ㆍ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블랙박스 기능을 내장했다. 소비자로선 반길 일이다. 별도로 블랙박스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만들어왔던 중소기업들은 ‘블랙박스 나비효과’에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이 개척한 시장을 앗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다. 현대차ㆍ기아차가 편익을 따지기 이전에 상생을 고민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무슨 기본 옵션을 탑재할 것인가.” 이는 완성차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다. 최근
한국차 산업이 위기다. 업계는 ‘글로벌 무역전쟁’ ‘군산공장 폐쇄’ ‘노조와의 갈등’ 등 대내외 악재를 원인으로 꼽지만,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2014년 글로벌 시장을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면 너무 급격한 추락이라서다. 어쩌면 4년 전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건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운수장비 업종의 이익의 질을 분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할퀴고 간 상처에도 당당했던 업계가 있다. 국내 운수장비(자동차)업종이다. GMㆍ포드ㆍ크라이슬러 등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과 매각, 공장철수의 아픔을 겪는
최종식(68) 쌍용차 사장이 해외시장 판로를 넓힌다. 23일 쌍용차는 “사상 처음으로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그간 현지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차를 수출해왔다.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 뒀던 이유다. 이번 호주 판매법인은 다르다. 쌍용차가 해외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직영 판매법인이다. 쌍용차는 직영 판매법인 설립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적인 판매 전략 수립’ 등의 효과를 노린다. 향후 호주를 유럽ㆍ남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나홀로 구성된 자동차매매상가에 비해 다양한 근린시설이 함께 구성된 복합단지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매매 복합단지들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그 가치가 향상되고 있다.과거 자동차매매상가는 땡볕이나 한파에도 불구하고 야외 매매단지를 일일이 돌아다녀야 하는 재래식 방식의 공간이었지만 최근 조성된 복합단지들은 자동차쇼핑은 물론 근린생활까지 사계절 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또한 문화쇼핑공간을 변화된 매매단지는 규모가 클수록 유동인구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제임스 김(54) 한국GM 사장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는 올해 경영 포부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1월 27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6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에서 “쉐보레가 한국 진출 5년 만에 판매와 서비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쉐보레의 탄
2016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15년 12월 29일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를 이끄는 박홍재 부사장은 ‘2016년 자동차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부사장은 “2016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선진국의 회복세 둔화와 자원수출국의 부진 여파로 저성장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
미국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저금리 국면 등으로 대형차 판매가 호조를 띠었기 때문이다. 9월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미국 자동차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타 자료를 인용해 8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1780만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730만대)를 웃도는 수치로, 2005년 이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5월 11일 러시아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이 루블화 급락과 러시아 경제 침체로 급격히 축소되는 상황에서 현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부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현대차그룹 특유의 ‘역발상 경영’ 문화를 현지에서 강조할 것라는 말도 들린다.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가 급
신차의 힘이 빠졌다. 더스쿠프가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최근 3년간(2012~2014년) 신차효과를 분석한 결과, 45개의 신차 중 7개 모델(15%)에서만 신차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준형의 대표 ‘아반떼’, 중형차의 대표 ‘쏘나타’의 신차효과는 거의 없었다. # 국내 완성차업체 A사. 이 회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2월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2014년 현대·기아차의 신차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 2013년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정리하는 동시에 2014년 생산·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정 회장은 “2014년은 세계 자동
GM이 11월 28일 개막한 LA 국제 오토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스파크 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스마트기기 편의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동급 최대 주행거리와 20분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주요 주행정보와 기능은 차량 내 2개의 7인치 고선명 컬러 LCD 스크린에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기름값의 급등으로 자동차 타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자동차 관련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車테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로 ‘내게 딱 맞는’ 차량 찾기다. 내 차가 생긴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현대차가 중국의 반일감정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24일 “최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감정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가에 대한 상징성이 높은 자동차의 특성 때문에 일본 완성차업체의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도요타•닛산•혼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