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유산을 겪어 자녀를 갖지 못하는 부부가 있다. 아내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 난임 시술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부는 몇년간 아끼고 또 아끼면서 살았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남들처럼 ‘좋은 옷’ ‘좋은 차’를 사고 싶은 충동이 조금씩 밀려온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지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이현우(가명·37)씨. 오랜만에 방문해서인지 그에게 백화점의 풍경은 낯설었다. 사람들이 명품매장 앞에 장사진을 펼친 모습은 특히 그랬다. “세상에, 이 많은 사람이 다
똑똑한 중고차 판매법“정비 이력서부터 챙겨라”3월은 1년 중 중고차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시기다. 입학·입사·승진 등 다양한 이슈가 3월에 집중돼 있어 차를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3월이야말로 내 차를 팔기 좋은 때다. 특히 준중형차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은 인기 차종은 시세보다 약간 높은 값을 받을 수도 있다.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똑똑하게 차를 팔기 위해선 먼저 내 차의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둬야 한다. 시세 정보는 네이버 ‘마이카’, 카카오내비 ‘내차 시세조회·내차팔기’ 서비스 등을
“노조가 또 몽니를 부린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GM의 노사갈등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노조가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한국GM의 경영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는 거다. 하지만 산은 자금이 투입된 2018년 이후 한국GM의 상황을 살펴보면 노조가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GM본사와 한국GM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노조의 우려를 부추긴 면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GM 노조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취재했다. 한국GM이 지난 9월 21일 언급했던 부평1공장 투자계획을 보류했다. 투자 규모는 1억900
경차는 불황을 먹고 사는 대표적인 차종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세제 혜택이 뚜렷해서다. 외환위기를 겪을 땐 새로 팔리는 국산차 5대 중 1대가 경차일 정도였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구조적인 경기침체 늪이 워낙 깊어 ‘불황의 강자’인 경차마저 판매가 줄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차의 슬픈 후진을 취재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 충격은 컸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3.3%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11년 1분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는 종종 세대 차이로 갈등을 겪는다. 살아온 시대가 다른 만큼 생각하는 바도 판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서로 다른 경제관념 탓에 다툼이 잦아졌다. 더 아끼자는 남편과 여유를 갖자는 아내. 누구의 말이 타당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사연을 들어봤다. ‘실전재테크 Lab’ 28편 첫번째 이야기다.이기철(50·가명)씨는 요새도 주변 친구들로부터 ‘도둑놈’ 소리를 듣는다. 아내 한미경(37·가명)씨보다 나이가 열세살이나 많아서다. 13년 전, 당시 대학생이었
소득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들은 고수익률의 재테크 상품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만큼 리스크도 큰 법. 이번 재무상담의 주인공인 양씨 부부도 고수익 상품에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입었다. 특히 남편 양씨는 주식 전문가에게 600만원이나 주고 노하우까지 전수받았지만 쪽박만 찼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실전재테크 Lab’ 22편 첫번째 이야기다.“투자는 선택인가요, 필수인가요?” 이번 재무상담의 주인공인 양현수(47·가명)씨가 첫번째 상담에서 필자에게 건넨 질문이다.
재무상담에서 습관성 지출은 경계 대상 1순위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돈을 쓰게 만들어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경계대상은 아무래도 보험이다. 특히 ‘3년 갱신형’ 보험은 피곤한 상품 중 하나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씨 부부의 가계를 다시 설계했다. ‘실전재테크 Lab’ 20편 두번째 이야기다.지난해 늦둥이 아들을 출산한 한진수(45·가명)씨와 김민지(39·가명)씨. 40대 중반을 맞이한 한씨는 양육비와 노후를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려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침체기였던 국내 소형차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1000만원 안팎의 ‘엔트리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서다. 엔트리카는 ‘생애 첫 차’를 뜻하는 용어로, 배기량 1500cc 미만의 소형 차량을 말한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다.쉐보레는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내놨다. 이전 모델보다 편의사항과 안전사양이 추가됐지만 판매 시작가는 979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20만원가량 낮아졌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는 계속해서 공격적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원유 가격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주유소를 원망한다. 기름을 넣다 보면 울컥하기 십상이라서다. 과연 주유소 사장 탓일까. 그렇지 않다. 유류세를 걷어 나라 곳간을 채워야 하는 정부, 영업이익을 남겨야 하는 정유사의 문제가 더 크다. 욕 먹는 × 따로, 돈 버는 × 따로라는 거다.“저유가라
가계부채 1166조원 시대.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금리가 오르면 갚아야 할 원리금이 늘고, 이는 가계 재정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리변화가 대한민국 평균 가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첫째편으로 2007년 수준으로 금리가 올랐을 때를 가정해봤다. 당시 기준금리는 4.75%였다.중견기업 차장인 송승현(가명ㆍ44)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중금리도 덩달아 꿈틀댄다. 부채가 많은 가계에 경고등이 울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금은 그대로인데,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날 게 분명해서다. 더 큰 문제는 가계의 ‘부채 출구 전략’이 허술하다는 점이다. 직장인 김민섭(가명ㆍ43)씨는 요즘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2015’가 8월 15일 개막했다. 이 모터쇼에는 전 세계 39개국 1103개 업체가 참여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 210대에 달한다. 국내 완성차 기업도 참여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현대차ㆍ기아차가 부진을 겪고 있다. 고가였던 수입차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진의 진짜 이유가 현대차ㆍ기아차에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높은 마진을 얻으려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는 거다. 안방호랑이의 이빨이 빠진 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기업이 얘기하는 장수의
우리나라는 세계 자동차 생산 비중의 5%를 차지하는 생산량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이다. 6ㆍ25 한국전쟁 이후 남은 군수 부품을 모아 자동차를 만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그 발전의 중심에는 ‘쏘나타’가 있다. 3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은 최장수 브랜드다.1980년대,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수준이 크게 증가했다. 소형차 일색이던 국내 자
경차와 세단의 단점을 보완한 소형차가 인기다. 소형차는 경차보다 공간이 넓고 세단보다 차량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하면 더욱 경제적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국내 대표 소형차를 알아봤다.현대차 ‘엑센트’는 스포티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1990년대 초반 ‘엑셀’의 후속모델로 등장해 대한민국 대표 소형차로 자리 잡았다. 젊은 감각
신차의 힘이 빠졌다. 더스쿠프가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최근 3년간(2012~2014년) 신차효과를 분석한 결과, 45개의 신차 중 7개 모델(15%)에서만 신차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준형의 대표 ‘아반떼’, 중형차의 대표 ‘쏘나타’의 신차효과는 거의 없었다. # 국내 완성차업체 A사. 이 회사
월급 빼곤 다 올랐다. 식료품 각종 세금과 식료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말정산대란’ ‘담뱃값 인상’ 논란으로 유리지갑 직장인을 더 힘들게 했다. 사교육비 부담과 주택담보 대출 상환 부담은 여전히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얇은 지갑이 더 얇아지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전자제품)의 해외영업팀 차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훈(47)씨. 외벌이를 하는 김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대표적인 비수기다. 겨울철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 선뜻 차량 구입에 나서지 않아서다. 또 한달 후면 한해가 끝나기 때문에 감가폭도 커진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가 제공하는 12월 중고차 시세를 알아봤다. 경ㆍ소형차는 약세다. 기아차 ‘올 뉴 모닝’, 한국GM ‘스파크’보다 가격이 싼 ‘올 뉴 마티즈’가 잘 팔린다. 선호 가
수입차가 한국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핵심무기는 ‘소형차’다. 국산 소형차의 약한 경쟁력을 절묘하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고급화’에 매달린 현대차ㆍ기아차가 만들어준 환경이다.소형차가 대세다. 2011년 10만8997대였던 수입차는 지난해 13만4144대로 18.8% 늘었다. 이 기간 2000~3000㏄의 수입차 비중은 32.6%로 변화가 없었
중형차 중에선 BMW의 1ㆍ3시리즈의 연비가 가장 뛰어났다. BMW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좋은 연비가 더해져 ‘실적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가솔린 차량에선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차 아반떼의 쿠페 모델과 쏘나타가 눈에 띈다.디젤 중형차 중에선 단연 BMW가 돋보인다. BMW 3시리즈와 1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BMW ‘320d 이피션트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