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지자체가 ‘신청사’를 만들기 위해 기금을 쌓는다는 걸 아는 이는 드물다. 하지만 그 바람에 지역민이 정책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비용을 날린다면 문제이지 않을까. ‘우리 지자체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을 운용하는 지자체는 전국 지자체 243개 중 57개에 이른다(2020년말 기준). 이 지자체들이 적립한 청사건립기금은 2조원이 훌쩍 넘는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한다. 재정을 활용할 때 돈이 많이 남아서도, 모자라서도 안 된다. 돈이
수입을 예상할 수 없다면 지출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꼭 필요한 곳에 제때 지출하지 못하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이는 공공영역에서 더 중요한 과제다. 지출계획을 제대로 짤 수 없다면 제때에 공공서비스를 받아야 할 시민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그렇다면 지자체는 수입을 제대로 예상해 계획을 짜고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서울시 역시 다르지 않다. 나라살림연구소와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시장 후보가 알아야 할 서울시 취득세의 비밀을 취재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출사
소득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들은 고수익률의 재테크 상품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만큼 리스크도 큰 법. 이번 재무상담의 주인공인 양씨 부부도 고수익 상품에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입었다. 특히 남편 양씨는 주식 전문가에게 600만원이나 주고 노하우까지 전수받았지만 쪽박만 찼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실전재테크 Lab’ 22편 첫번째 이야기다.“투자는 선택인가요, 필수인가요?” 이번 재무상담의 주인공인 양현수(47·가명)씨가 첫번째 상담에서 필자에게 건넨 질문이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질병이다. 그런데, 보험 중에는 암 보장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도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쓸데 없는 지출에 너무나 많은 돈을 넣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보험료에 숨은 불편한 진실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8편 두번째 이야기다.15년째 전세 빌라에서 살고 있는 김선화(가명·41)씨와 박상중(가명·43)씨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부부의 월 소득
여기 돈을 모으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안전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윤이 낮은 저축과 리스크가 있지만 수익률도 높은 펀드다. 중요한 건 어떤 방식이 자신의 상황에 합하는지를 파악하는 거다. 가령, 말 많고 탈 많은 변액연금보험도 각자의 상황에 맞춰보면 좋은 노후대비책이 될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씨 부부의 재무설계를 도왔다. ‘실전재테크 Lab’ 17편 마지막 이야기다.5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청과물도매사업을 시작했던 박상현(47·가명)씨.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
변승철 부부의 월 잉여자금은 0원이었다. 흥미롭게도 이 부부는 보험료, 식비, 용돈 등을 줄이거나 수정해 월 잉여자금을 135만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출 항목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재무설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변씨 부부의 지출 다이어트 현황을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14편 두번째 이야기다. 변승철(가명·32)씨와 오명순(가명·34)씨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아이를 가질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육아에서 발생하는 재무적 부담에 쉽게 결정
재무설계를 하면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특정한 재무 이벤트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제무설계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인생 전반의 재무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 게 목적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출산을 준비 중인 변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4편 첫번째 이야기다. “아이를 낳아도 될까요.” 변승철(가명·32)씨와 오명순(가명·34)씨 부부가 던진 첫 질문이었다. 결혼 5년차에 접어든 부부는 최근 임신을 계획 중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Dink族·Double Income No Kids)’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로 수입을 늘리는 대신 육아의 부담은 피하겠다는 거다. 하지만 딩크족도 재무설계가 필요하다. 지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재무상황이 악화할 우려도 크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딩크족으로 살고 있는 이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1편 첫번째 이야기다. 퇴근 후 가계부를 작성하는 이영선(가명·33)씨는 한숨 쉬기 일쑤다. 맞벌이로 한달에 490만원을 벌고 있지
지출을 확 줄이고 싶다면 ‘소비성 지출’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언뜻 쉬워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소비성 지출에도 다 이유가 있어서다. 하지만 소비성 지출은 분명히 불필요한 구석이 많다. 한달간 배달음식 내역만 봐도 과한 소비성 지출의 내역을 엿볼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가계지출 줄이기에 나선 오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10편 첫번째 이야기다. 5월은 지출이 크게 증가하는 달로 유명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이벤트가 즐비해서다. 지출 관리에 신경을 쓰지
여기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부모가 있다. 한쪽은 노후를 뒷전을 미루고 자녀교육비에 몰방했다. 다른 한쪽은 자녀교육비를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대신 노후를 준비했다. 한참이 흐른 후, 한쪽은 자녀에게 부양을 받지 못하면 살기 어렵다. 다른 한쪽은 자녀 도움 없이도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쪽을 선택하겠는가. 더스쿠프(The SCOOP)-한국
갑작스러운 소득의 변화는 가계 재무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득이 준다고 해서 돈을 써야 할 곳이 사라지는 건 아니어서다. 몸에 밴 지출 습관을 스스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강제로 지출을 줄여 재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생활비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주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
부부는 가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이자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동료다. 제아무리 안정적인 가계라도 부부가 공통 목표를 세우지 못하면 가계재무 환경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재무목표를 공유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황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4편 첫번째 이야기다. 가계 재무상황을 결정하는
남편은 실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내는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싫어서 부채를 숨겼다. 그러다보니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가계는 ‘적자투성이’로 전락했다. 이제 지출 플랜을 명확하게 세워 ‘적자’를 벗어나는 게 강씨 부부의 과제다. 핵심은 ‘단돈 100원을 쓰더라도 부부가 공유하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의 ‘실전재테크
김씨 부부는 맞벌이로 570만원을 번다. 하지만 변변한 적금 하나 들지 못했다. 여행ㆍ월세ㆍ외식비 등 소비성 지출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줄일 수 있는 건 일단 줄이는 것이다. 쓸 거 다 쓰면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플랜은 욕심이다. 재테크에 요술은 없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의 ‘실전재테크 Lab’
여기 맞벌이 부부가 있다. 판교에 있는 회사에 다닌다. 그런데 이 부부는 강남에 살기를 고집한다. 회사에서 가깝고 통근버스가 운영되는 좋은 집이 있음에도 외면한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이런 답이 되돌아왔다. “생활 편의성 때문에 강남이 좋아요.” 그러면서 가계부를 알차게 꾸미고 싶다는 맞벌이 부부. 무얼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신혼부부에게도 재무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집 마련, 자녀양육, 노후준비 등 돈이 들어갈 일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외벌이보다 지출이 클 가능성이 높은 맞벌이 신혼부부일수록 재무설계를 탄탄히 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유난히 결혼식이 많다. ‘5월의 신부’ ‘결혼의 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신
매월ㆍ매분기ㆍ매해의 자산기록물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정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리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주목받으면서 옷장수납의 달인, 집안 정리의 달인 등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 정리만 잘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부자들의 철저한 스케줄 관리와 금전관리비법은 재산을
목표도 없이 무조건 뛰어드는 ‘묻지마 투자’는 파국을 부른다. 이런 우를 범하지 않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를 잘 구분하고, 본인의 현금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해 이를 토대로 재무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연령별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 사회생활 2년차인 김영호(28)씨. 적금 만기를 앞두고 투자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다양한 재정건전성 확보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페이고 원칙’이다. 제도 자체의 효용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이 원칙을 제대로 쓸 수 있느냐인데, 아쉽게도 한국에선 도입하기 어려울 거라는 비관론이 많다. 깜냥 안 되는 국회 탓이다.재정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재정수입은 줄어들고 있지만 재정지출은 날로 증가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