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신혼 때부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겠다’고 선언한 신혼부부가 있다. 내집 마련, 해외여행, 차 바꾸기 등 바라는 목표가 많아서인지 부부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자칭타칭 ‘재테크 고수’들이 말하는 솔루션을 따라 해도 가계부는 늘 마이너스였다. 부부의 무엇이 문제인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결혼한 지 1년이 갓 넘은 신혼부부가 필자를 찾아왔다. 결혼기념일 날, 부부가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가 필자의 상담실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됐다. 통닭에 맥주 한잔하면서 소소하게
“한마리당 3만원은 받아야 한다.” 지난 3월 24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치킨이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다. 2만원에 팔아도 남는 게 없다”며 내뱉은 말이다. 이 발언을 두고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회사 측은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언급한 것”이라며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는 얘긴 아니다”고 수습했다.그로부터 한달여 후인 4월 22일 BBQ는 결국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BBQ의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 가격은 지난 2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됐다.
치킨 업계가 각종 이슈로 시끌시끌하다. 이슈의 중심에 서는 건 언제나 교촌·bhc·BBQ 등 시장점유율 상위권의 쟁쟁한 업체들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게 하나 있다. 소비자 만족도는 ‘거꾸로’라는 점이다. 교촌·bhc·BBQ 등의 만족도는 바닥인 반면, 상위권은 1세대 올드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바로 페리카나와 처갓집양념치킨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두 브랜드의 ‘조용한 행보’를 쫓아가 봤다.“난 치킨 처돌이야.” ‘처돌이’는 온라인에서 ‘어떤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처갓집양념치킨(이하 처갓집
문예창작과 학생들은 어떤 진료를 가질 수 있을까? 문예창작과는 문단문학을 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문창과에 재학중인 이주희 학생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문창과과 학생들은 "방송작가와 웹소설작가 등에 더 관심이 많다며 " 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독립출판 붐과 함께 서점 출판사 그리고 동화와 여행에세이 방송 웹소설 작가등이 선호 되고 있다. 그렇기에 뉴스페이퍼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문 여행에세이 출판사인 상상출판사의 유철상 대표를 만나보았다. 1. 최근 문예창작과 학생들 사이
버거 업체들이 톡톡 튀는 전략을 들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맛’, 롯데리아는 ‘신제품’, 버거킹과 KFC는 ‘할인’을 앞세웠다. 이들이 시장서 튀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버거 업체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한 데다, 버거를 위협하는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이 가파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버거 업체들의 전략이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할 수 있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후끈 달아오른 버거 마케팅 대전을 취재했다. 국내 버거 업체들이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부터 ‘베스트 버거’를
여기 아내 몰래 7년 동안 월급 일부를 떼온 남편이 있다. 저축을 하겠다는 선한 목적에서라지만, 그동안 켜켜이 쌓인 거짓말의 무게감은 엄청났다. 자칫하면 평생 아내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 무엇이 이 남자를 이렇게 만든 걸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사연을 들어봤다. ‘실전재테크 Lab’ 29편 첫번째 이야기다.강민우(39·가명)씨는 요즘 카드 내역을 볼 때마다 속이 쓰리다. 아내 현지수(37·가명)씨가 아홉 살 아들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상당해서다. 마트만 가도 비싼 식재료는 물론 가격이 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수익형 부동산 상가 가운데 역세권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택시장을 비롯해 수익형부동산 역시 입지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 수익형부동산은 투자금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상권을 원한다면 교통망이 가시화 되지 않은 사업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 보는 방법을 추천한다”며 “지하철 개통이 확정된 입지의 상가는 일반적인 역세권 상가 대비 좀 더 저렴한 투자금으로 선점 가능하고, 추후 나와 교통 개발이 완료 됐을 때 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많은 투자자들은 수익형 부동산 상가 가운데 역세권 상가를 선호한다. 주택시장은 물론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도 역세권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하철 개통이 확정된 입지의 상가는 나날이 그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하지만 인기가 높은 만큼 투자금도 만만치 않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직 교통망이 가시화 되지 않은 사업지를 눈 여겨 보면 좋다. 일반 역세권 상가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 교통 개발이 완료 됐을 때 기존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다양한 호재들로 들썩이고 있는 석촌호수 주변 상가들은 요즘 분양시장에서 핫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대 상가들은 유망 수익형부동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호재를 살펴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사업이 있고 이 사업을 통해 유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올해 말에는 석촌호수변 인근에 예정된 삼전사거리역(가칭)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또 다른 인기요인은 ‘송리단길’이다. 석촌호수 인근에 자리한 송리단길은 각종 SNS와 인터넷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치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밥 대용으로 간식으로 야식으로 정말 몇 십 년 동안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치킨은 어느새 치느님이라 존칭뿐만 아니라 밥과는 치밥 맥주랑은 치맥 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사랑 받는 국민메뉴가 됐다.이처럼 치킨이 국민적 사랑을 받으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은 외식업 프랜차이즈 사업 중 대표격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만큼 폐업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누구나 창업할 수 있을 만큼 진입 장벽이 낮아 개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처음 창업에 도전하거나, 한 번의 창업 실패 후 재창업을 다시 꿈꾸는 이들 가운데는 독립적인 창업아이템보다 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본기 탄탄한 창업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요식업 창업일 경우, 다변화하는 트랜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수익을 위한 창업 노하우를 다양하게 전수받을 수 있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령 계속되는 매출부진이나 수익대비 매진이 높지 않아 고민에 빠진 창업 초보라면, 창업을 운영하는 시스템부터 고객의 니즈를 사로잡는 방법까지 안정적으로 지원받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977년 7월 1일, 강북구 번동에서 ‘삼성통닭’이라는 이름의 작은 가게가 문을 열었다. 당시 한 살배기 아이의 엄마였던 손영순 씨는 아침이면 아이를 들쳐 업은 채 닭을 손질하고 저녁 장사 시간이면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맡긴 뒤 장사에 매진했다. 그 아들이 벌써 마흔 두 살이다.통닭보다는 칸막이를 쳐놓고 술을 파는 가게가 많았던 시절, 손영순 씨는 무엇보다 통닭이 맛있어서 찾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부부, 퇴근길 노란 종이 봉투에 한 마리 포장해가는 아버지들이 이 가게의 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우리나라 창업시장은 언제부터인가 치고 빠지는 빤짝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무분별한 모방창업이 업계발전을 흐리고 있다. 매해 새로운 아이템들이 생겨나지만 브랜드명까지 모방한 유사한 브랜드들로 장기적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現업계의 모습이다. 이런 상황 속에 업계전문가들은 2018년을 주도할 아이템으로 대중적이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화가 결합되고, 고가가 아닌 저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프랜차이즈 11년 장수기업 ㈜푸드넷시스템은 “토리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치킨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남다르다. '소울푸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어디에서나 닭을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치킨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지역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치킨 음식점이 존재한다. 충북 단양의 '팔경마늘통닭'이 바로 그런 곳이다.현지인들은 물론이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도 여행 일정에 '팔경마늘통닭'을 빼놓지 않고 넣을 정도로 유명한 전국구 맛집이다. 단양 구경시장에 위치한 이곳은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늘통닭이 대표메뉴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들의 뻔뻔스러움은 가히 충격적이다. 수틀리면 쇠톱으로 ‘팔모가지’를 썰어버리는 폭력도 일삼는다. 멀쩡한 사람을 잡아다 통닭구이를 하고 물고문을 하는 국가의 폭력은 이에 비하면 양호하게 보일 정도다. 더 충격적인 장면은 따로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김병옥)과 재벌 회장(김홍파)의 술자리 장면이다. 공무원 직제상
“열심히 살아봐야 제자리걸음이다.” “문 닫고 싶어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한숨은 깊었고,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 인쇄골목 상인들은 디지털 발달로 인한 인쇄업의 쇄락, 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온몸으로 맞고 있었다. 서울의 슬픈 민낯을 볼 수 있는 인쇄골목 한복판으로 더스쿠프(The SCOOP)가 들어가 봤다.6월 8일
1999년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하면서 국내 원두커피전문점 열풍이 몰아쳤다. 2005년 이후 커피전문점은 복합디저트 커피전문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현재, 프리미엄 디저트카페로 다시 바람을 몰겠다는 이가 있다. 그것도 소자본 창업으로 말이다. 김민성(52) 르보땅 대표의 고품격 맛 이야기를 들었다.아메리카노 기준 우리나라 커피
치킨은 대표적인 유망 창업 아이템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호도가 높은데다 수요도 꾸준히 상승세다. 요리방법도 간단해 초보창업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문제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이다. 여기 오직 맛으로 치킨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이가 있다. 정준우(47) 쭈노치킨가게 대표다.대표 음식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다. 돼지고기가 삼겹살
변함없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대중적인 외식 창업아이템 중 하나는 ‘닭발’이다. 최근엔 음식점들이 술 안주로 반드시 구비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매운 맛과 피부에 좋은 콜라겐 성분에 있다. 그러나 닭발은 조리를 하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하다. 닭발이 프랜차이즈화가 가장 되지 않은 아이템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은 입맛 측면에서 보면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짜고 기름진 안주를 먹고 찬 맥주로 입과 위장을 씻어내릴 수 있으니 말이다. 햄버거나 피자에 차가운 콜라가 빠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국제적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이 음식들이 우리의 뱃살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뱃살을 키우는 데 있어서도 환상적 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