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오는 웬만한 전자기기엔 사물인터넷(IoT)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수많은 기기가 서로 연결돼 지능형 디바이스로 탈바꿈한다는 건데, 막상 써보면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수준에 그친다. IoT가 말뿐인 혁신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도 심상우 보다폰 IoT 부문 아태지역 한국 지사장은 “국내에서 IoT의 존재감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IoT의 이점을 누리는 기업이 국내에도 많이 있나.“한국에도 많은 기업이 IoT 생태계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긴가민가하던 경영진도 직접 써보
54일간 이어진 장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수마水魔로 입은 피해가 작지 않아서다. 문제는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정부정책 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0.37%(8월 11일 기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홍보 부족, 판매사의 무관심, 가입대상의 인식 부족, 정책보험의 한계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률이 낮다고 입을 모은다.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턱없이 낮은 이
“나중에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종 사용하는 ‘유혹적인 말’이다.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데, 납입금마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객 입장에서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다. 하지만 이런 보험 중엔 필수보장항목이 교묘하게 빠진 경우가 숱하다. 비싼 돈을 내지만 정작 사고에 대비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보험을 면밀히 들여다봤다.코로나19로 내년 월급이 삭감될지 모른다는 소식을 들은 한명훈(가명·35)씨와 그의 아내 차수현(가명·36)씨. 내년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들의 불만 중 하나는 ‘공용 관리비’다. 내가 쓴 것도 아닌 관리비 비용이 전체 관리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일쑤여서다. 면적에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23㎡(약 7평)짜리 오피스텔보다 3배 넓은 아파트의 평균 관리비는 오피스텔의 2배를 넘지 않는다. 오피스텔의 관리비, 대체 왜 비싼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오피스텔의 깜깜이 관리용역비의 비밀을 취재했다. ‘또다른 임대료’라고 불리는 관리비는 다른 공동주택보다 오피스텔이 비싸다는 게 속설이다. 사실일까. 먼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관리비를 비교해보자
가계부가 ‘적자’인 가정의 지출을 보면 동일한 패턴이 나타난다. ‘왜 이렇게 많이 쓰지’라는 의문이 드는 항목이 숱하게 많다는 점이다. 작은 옷가게의 매니저로 근무하는 김민경(가명·40)씨의 가계부도 마찬가지였다. 얼마 전 결혼을 했다손 치더라도 월 30만원에 이르는 미용비 등 이해 못할 지출이 많았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옷가게 매니저의 가계부 작성을 도왔다. 두번째 편이다.작은 옷가게의 매니저로 근무하는 김민경(가명·40)씨는 요새 가계부를 쓰느라 진땀을 흘린다. 얼마 전 박민호(가명·43)씨와 결혼하
집·회사를 반복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 퇴직한 이들이 가장 먼저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유다. 한때 제주도에 짧게 머물면서 ‘힐링’을 하겠다는 이들로 넘쳐났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새해를 맞아 제주도 ‘한달살이’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제주살이를 밀어붙였다간 하루 살기도 버거워질 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외벌이 부부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제주도에서 한달간 생활하는 ‘제주살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익숙한 장소
월세로 사는 게 나을까, 대출을 받아 전세로 지내는 게 나을까. 새 둥지를 틀기 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신혼부부에겐 전세가 훨씬 유리하다. 조금만 살펴보면 정부에서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혜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신혼부부의 월세 줄이기를 도왔다.올해 1월 부부가 된 강성주(41·가명)씨와 임서희(38·가명)씨. 남들보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많다. 강씨는 적어도 2~3년 안에 아이를 갖길 바라고, 미술
자신이 다달이 내는 보험비 중 적립보험료 비중이 높다면 한번쯤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적립금은 만기 때 돌려받는 돈일 뿐 보험의 보장과는 상관이 없어서다. 100세가 넘어서 적립금을 돌려받는 게 의미가 있는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이밖에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불필요한 보험 솎아내는 방법을 소개한다.평소 씀씀이가 큰 아내 현지수(37·가명)씨와 이를 못마땅해하는 남편 강민우(39·가명)씨. 경제관이 다른 두 사람은 돈 문제로 자주 다툰다. 얼마 전엔 아
꿈에 그리던 집을 장만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냥 행복하지 않다. 왜일까. 집값의 절반 이상을 은행 대출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원리금을 다 갚으려면 앞으로 족히 20년은 빚쟁이로 살아야 한다. “방과 거실만 내 것이고 나머지는 다 은행 것”이라는 농담이 전부 농담이 아닌 이유다. 집 장만 하느라 진 빚을 갚고 나면 행복할까. 다음엔 은퇴 이후의 삶이 기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18년도 무술년이 도래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2017년도보다 16.4% 인상된 7,530원의 최저임금이 본격 책정되면서 인건비로 인해 매장 유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무인정산기, 무인결제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PC방창업, 패스트푸드점, 만화카페 등의 창업 아이템은 아르바이트 인력 없이 무인기기를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풍성한 혜택이 가득 담긴 PC방창업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가 올해 마지막 순서를 남겨두고 있어 화제다.PC방 프랜차이즈 기업 '아이센스리그PC방'은 오는 12월 26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116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17년도 마지막 사업설명회인 만큼 PC방창업을 계획하는 여러 예비 창업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아이센스리그PC방은 PC방창업을 처음 계획하는 예비 창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 지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PC방창업 프랜차이즈 '아이센스리그 PC'방이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5천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을 지원한다.아이센스리그 PC방의 이번 한가위 맞이 프로모션 혜택은 피시방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매장 운영 편의 향상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비용 할인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장 오픈 후 안정적인 매출을 이룰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번 명절 창업 프로모션 혜택에서 가장 눈여겨 볼 콘텐츠는 바로
자영업자의 재무설계를 할 때면 흔히 드러나는 실수가 있다. 가게 통장과 집 통장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디서 지출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 수익이 뻔한, 아니 되레 줄 가능성이 더 높은 자영업자들이 ‘지출 통제’를 제대로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하나. 사업장과 가정의
정몽혁(55)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홀로서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연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종합상사를 넘겨받아 독립경영에 나섰던 그는 최근 그룹명과 창립기념일까지 바꾸며 제2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현대가家 오너 2세이면서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었던 그가 늦깎이로 범凡 현대가 오너로 변신한 것. 현대종합상사 창립 40주년이자 그룹 홀로서기 원년의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5단체장의 진용이 새로 짜였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3연임),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신임),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신임) 등이 지난 2월 잇따라 취임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연임)은 3월 25일 추대ㆍ취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신임)도 지난 2월 27일 5파전 선거에서 뽑혔다. 경제계가 박근혜 정부 3
을미년 양띠해. 새해부터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담배가격 4500원 확정이 금연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아울러 새해에는 음식점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이 전면 금연대상이 된다. 냄새가 안 난다며 전자담배를 피워도 일반 담배와 똑같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되고, 모든 어린이 제품에 대해 안전기
단독실손의료보험이 보험사의 얄팍한 꼼수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가입을 방해하고 있어서다. 특히 현대해상은 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건강검진’까지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독실손의료보험은 ‘특약으로 끼워 팔리는 기존 실손보험’의 단점을 메우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만든 상품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런 보험사의 꼼수를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사업이 부동산 임대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뛰어 들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외국인의 습성ㆍ특성 등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성공의 핵심이다. 이는 계약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다.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임대시장이 커지고 있다. 주택임대사업의 요건 완화, 수익형부동산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하지 않는 질병은 뇌졸중이다.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면서 생보사가 이를 보장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해보험사 의료실비보험은 뇌졸중을 보장한다. 스마트한 보장성 보험 가입방법은 별 다른 게 아니다. 보험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보장성 보험은 많은 사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는 금융상품 중 하
신동빈 롯데 회장의 새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후계를 놓고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쟁과 유통공룡 롯데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일단 선택은 공격적 경영으로 보인다. 인수합병과 새로운 사업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LIG손해보험 인수 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은 1997년 부회장에 취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