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ssue]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뒷걸음질
[Weekly Issue]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뒷걸음질
  • 김다린 기자
  • 호수 390
  • 승인 2020.05.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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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세꼭지 뉴스
코로나 직격탄 맞은 수출 성적표
유니클로 계열 GU 매장 철수
강남 3구 아파트 출구 없는 하락세
5월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20.3% 줄었다.[사진=뉴시스]
5월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20.3% 줄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뒷걸음질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크게 뒷걸음치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5월 1~20일 수출입현황’을 보자. 이 기간 국내 수출액은 203억 달러(약 24조9800억원)였다. 전년 동기 대비 20.3%(5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5월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 줄었던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둔화했지만 반등 기미는 찾을 수 없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68.6%)’ ‘승용차(-58.6%)’ ‘무선통신기기(-11.2%)’ 등이 곤두박질쳤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27.9%)’ ‘유럽연합(-18.4%)’ ‘베트남(-26.5%)’ ‘일본(-22.4%)’ 등에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5월 1~20일 수입액은 229억98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276억6200만 달러)보다 16.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 무역수지 적자(13억9300만 달러)보다 2배가량 커졌다. 4월 무역수지는 2012년 1월 이후 8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도 크게 감소했다.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4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2600만 달러)보다 59.2%나 줄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교역량이 줄면서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글로벌 무역은 더 깊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한국 경제도 위험해졌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불매운동 여파에
방 빼는 일본기업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국내 매장을 정리한다. 유니클로와 GU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1일 “8월께 GU의 한국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며 “앞으로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GU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U는 2018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야심 차게 첫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롯데몰 수지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확산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결국 한국 진출 2년 만에 매장을 정리하게 됐다.

에프알엘코리아가 GU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에프알엘코리아가 GU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에프알엘코리아는 GU의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닫긴 하지만 완전한 철수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적당한 시기에 다시 매장을 낼 계획도 있다”며 “철수보다는 영업중단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당한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본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실적이 크게 꺾인 상황이라서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된 유니클로의 부진이 뼈아팠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749억원으로 전년(1조4188억원) 대비 31.3%나 감소했다. ‘매출 1조원’이 깨진 건 2013년(7849억원)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8주 연속 하락
강남 신화 흔들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03%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강남구(-0.09%)’ ‘송파구(-0.01%)’ ‘서초구(-0. 01%)’ 등 강남 3구에서 하락세가 이어진 결과다. 이들 지역은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3구뿐만 아니라 양천구(-0.02%)의 하락폭도 컸다.

서울 내 상승세를 보인 지역으론 ‘광진구(0.18%)’ ‘노원구(0.12%)’ ‘성북구(0.11%)’ 등이 있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권이었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안산 상록구(0.42%)’ ‘부천(0.2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사진=뉴시스]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사진=뉴시스]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전주 상승률(0.15%) 대비 둔화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중 ‘대전(0.27%)’ ‘울산(0.12%)’ ‘대구(0.04%)’ 등은 상승했고, ‘광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세종(0.32%)’ ‘충북(0.13%)’ ‘전남(0.06%)’ ‘충남(0.0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집계됐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상승한 지역과 하락한 지역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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