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화장품’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유통ㆍ패션ㆍ식품업계를 가리지 않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다른 업종과의 접점이 많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화장품 신사업’으로 성공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란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신사업=화장품 등식’이 실패 방정식으로 전락한 이유를 취재했다. 등산복 회사가 수분크림을 만들고 미원과 고추장을 만들던 회사가 폼클렌저를 판다. 백화점업체가 화장품 원료업체를 인수하기도 한다. 최근 유통가에서
임창욱(66)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17년 만에 ‘라이신’ 사업을 되찾았는가 하면 차녀 임상민(35) 상무의 결혼 날짜(12월 28일)도 잡았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성장동력 확충 차원에서 라이신 사업에 재도전한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했지만 최근 성장 정체를 겪어온 대상에 라이신이 새 활력소가 될지는
금호산업 인수전이 박삼구 회장과 호반건설, 사모펀드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던 신세계가 인수의향서(LOI)를 철회하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호반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부담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느냐는 여전한 관전 포인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실상 지주
금호산업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재계의 관심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해 그룹을 재건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자금력 갖춘 잠재 후보군 견제에 금호고속 등 채권단 지분도 남아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금호산업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
식품업체 대상의 서울 신설동 사옥이 리모델링 중이다. 무려 41년 만이다. 그동안 변화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던 대상이 ‘사옥’을 탈바꿈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 ‘기업 DNA'를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서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이가 있다. 임상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장이다. 식품기업 대상은 현재 서울 신설동 사옥 내
다양한 브랜드가 필요한 패션기업의 고민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양한 브랜드다. 브랜드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돼서다. 많은 패션기업이 브랜드를 구조조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타깃층과 장단점을 일일이 분석해 정리 브랜드를 결정하는 일은 난제 중 난제다. 패션기업이 IT를 입고 있는 까닭이다. #2002년 패션업체 A기업은 여성 브랜드
사회지도층 자녀들이 사회적 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국제중 입학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원국제중의 경우 사배자 대상자의 절반이 의사ㆍ교수ㆍ법조인ㆍ사업가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자녀로 밝혀졌다. 사배자 전형이 부유층 자녀의 입학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올5월, 대한민국이 ‘국제중’ 논란으로 들썩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성적을
임창욱 대상 회장의 두 딸 임세령 상무와 임상민 부장이 복귀했다. 아직은 경영수업 단계. 사업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울 게 많다. 하지만 둘에게 주어진 시간은 4년밖에 되지 않는다. 대상은 2016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뉴 대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 시대는 두 자매의 몫이다. 준비가 필요하다. 임세령(36) 대상 상무가 동대문구 신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차녀 임상민 씨가 돌아왔다. 대상그룹은 17일 영국 유학을 마친 임상민 씨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부장)에 임명했다.임 부장은 지난 8일부터 출근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룹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본부는 기존 기획관리본부 산하 전략기획팀을 승격한 신설 조직이다.임 부장은 2009년 8월 차장으로
경제가 불안할 때는 경기방어주를 주목해야 한다. 돈이 있든 없든 무조건 소비해야 하는 업종 말이다. 대표적인 게 바로 먹을거리 산업과 농업 종자 분야다. 미원으로 유명한 대상그룹은 여전한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종자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도 주목해야 한다.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리스크의 심리적 완화로 코스피 지수는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완전
한때 한불화장품, 한국화장품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던 ‘나드리화장품’이 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드리화장품은 경영 정상화 추진을 위해 투자자 물색에 나섰으며 삼일 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나드리화장품은 지난 3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번 매각은 ‘인가전 M&A’에 해당되며 두 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