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경찰이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장비를 도입하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기 쉬워지고, 단속카메라 설치 비용과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그렇다면 단속에만 집중하는 게 과연 능사일까.우리나라의 교통안전문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듯하다. 수치를 보면 그렇다. 2017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065건이었는데, 2022년엔 2658건으로 34.6%나 줄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4185명에서 273
코마바 공원을 나온 뒤, 다음 행선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분쿄 구에 위치한 모리 오가이 기념관을 가기 위해서였다.모리 오가이(森鷗外, 1862~1922)는 소설가이자 평론가, 의사로서, 동시대에 살았던 나쓰메 소세키와 함께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그는 츠와노(津和野, 현재 시네마 현의 지망)번주의 전속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의사였지만 하급 무사라는 사회적 계급에 콤플렉스를 안고 있었던 모리의 아버지는, 아들 모리의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데 집중했다.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를 배우는 등 고등 교육을 받은
정부(환경부)는 전기이륜차 보급에 적극적이다. 보조금도 늘리는 추세다. 물론 전기이륜차 제조사가 보조금을 받으려면 일종의 시험을 거쳐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제는 시험을 치르려면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이다. 장비와 인력이 모자란 데다 비현실적인 시험항목까지 수두룩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기이륜차 시험 적체 논란을 취재했다. “올해 안에 신형 전기이륜차를 출시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해를 넘길 것 같다.” 한 전기이륜차 제조업체 대표인 A씨의 푸념이다. 지난 4월에 성능시험을 의뢰했
최근 인터넷에서 자동차를 뚫고 들어온 ‘쇳조각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불법 개조한 화물차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뒤를 따라오던 자동차를 덮치면서 일어난 사고다. 이처럼 화물차 ‘낙하물 사고’는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하지만 뚜렷한 대응책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도로 위 ‘공포의 쇳조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민국의 교통안전시스템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2017년 4185명에서 지난해 3349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국토교통부).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다. 다른 나라들
지난 10월 문재인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한 조치다. 하지만 정부가 이 선언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업도, 소비자도, 하물며 정부도 ‘탄소중립 현실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글로벌 환경규제가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강력한 환경규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정 재가입, 2035년 전력분야 탄소배출량 제로화,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등을 내세우고 있다. 수출 상품에는
친환경 경제운전 에코드라이브의 기대 효과는 상당히 크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엔 2008년 도입됐다가 시행착오를 빚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에코드라이브 운동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할 때다. 2003년 영국에선 에코드라이브 운동이 싹을 틔웠다. 친환경 경제운전을 뜻하는 에코드라이브는 운전방법을 개선해 연료를 절약하고
10년 전 국내 운전자 사이에서 유행하던 운전습관이 있었다.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공회전 등을 하지 않고 정속주행을 하는 ‘에코드라이브’다. 연비 개선, 유해 배출가스 감소 효과에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어드니 더없이 좋은 운전법이었고, 정부도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는 운전자를 보는 건 쉽지 않다. 이유가 뭘까.에코드라이브(친환경 경제운전)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하나, 안전운전을 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둘,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 배출가스도 줄인다. 셋, 템포 느린 운전으로 교통사고도 제어한다. 에코드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도심 지역 제한속도를 지금보다 10㎞ 낮춰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다닐 수 있게 하는 거다. 이를 통해 4년 뒤엔 4000명 수준인 사망자 수를 2000명으로 줄이겠다는 건데, 물음표가 붙는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난제가 워낙 많아서다.“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 정부의 야심찬 선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심각하게 많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4185명. 인구 10만명당
여름철엔 빗길 운전을 조심해야한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서다.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모르는 운전자가 상당수다. 이들을 위해 쉐보레가 장마철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했다.우선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와이퍼와 유리상태를 살펴야 한다. 오래된 와이퍼 날은 빗물을 제대로 닦아내지 못해서다
보조미러를 사용해 사각지대에 적극 대처하는 운전자가 늘어난다면 이론적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21.5%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 사회적 비용도 당연히 줄어든다. 대략 계산해도 보험사가 지급하고 있는 보험금을 연간 2조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운전자는 운전석에 앉는 순간 오감五感을 주행에 집중해야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방 주시는 교통사고 유무를 좌우하는
소비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에 흥미를 가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구입하는 것은 꺼렸다. 기존 내연기관의 편안함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소비자의 특성은 미래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차ㆍ연료전지차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가솔린 하이브리드차가 세상에 선을 보인 지 18년이 지났다.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도쿄모터쇼에서 모습을 공
찬반양론이 팽팽한 저탄소 협력금제. 필자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 콘셉트’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본다. 중대형차 위주인 국내시장이 에너지 효율에 취약해서다. 하지만 부담금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받을 충격도 무시할 순 없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2015년 시행 예정인 환경부의 ‘저탄소 협력금’ 제도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저
당신은 와이브로를 쓰는가. 단언컨대 아닐 게다. LTE에 시장을 완전히 빼앗겼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이브리드차를 타는가. 단언컨대 아닐 게다.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와이브로와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시장에선 ‘통’하지 않았다. 왜 일까.2004년 11월, 통신시장은 시끌벅적했다. 1990년대 후반 개발
겨울철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져 도로가 꽁꽁 어는 경우가 많다. 눈길과 빙판길은 차량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한다. 때문에 겨울철 운전자에게 저속•예측•방어운전은 필수 항목이다. 자동차부품 업체 보쉬가 “겨울철에는 급정차•급출발•급커브•급가속 등 ‘4급急 운전’을 삼가야 해야 한다”며 눈길•빙
차량점검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하려면 언제 어느 곳부터 점검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하지만 자신의 차량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자동차가 스스로 각 부품의 교체 및 점검 시기를 알려준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4감感뿐이다. 자동차부품 업체 보쉬가 시각•청각•후각•촉각 등 4감感을 이용한 차량 점검법을 소개했다.타이어&bul
안전운전은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필수사항이다. 동시에 차테크에 도움이 된다. 우선 안전운전을 통해 자동차 유지비 중 하나인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자동차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를 하면 보험료가 인상된다. 이를 자동차 보험료 할증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2월부터 속도 및 신호위반•중앙선침범
지속적인 불경기에 치솟는 휘발유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매일 하던 운전을 안 할 수도 없는 일. 일상에 차가 필수품이라면 연비운전을 습관화해 기름값을 아껴보자.■ 속도를 조절하라 급가속•급출발•급제동을 피하는 것은 기름값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급가속을 열 번 정도하면 약 50cc의 연료가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