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상담자의 보험을 손볼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 문제가 있더라도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해지했다가 몇년 뒤 큰 질병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반면 어린 자녀의 보험은 과감하게 바꾸는 편이 낫다. 방향이 틀렸다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현명하게 보험료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는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 부모님이 물려준 집(시세 3억원)에 월세(보증금 5000만원
우리 모두가 이용하고 있지만 자세히 아는 사람이 드문 상품은 뭘까. 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다름 아닌 보험이다. 보험설계사가 아닌 이상에야 보험이 얼마나 필요한지, 적정금액은 얼마인지, 또 무엇부터 가입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숱하다. 그래서 재무상담을 하다 보면 열 가구면 열 가구 보험료 지출이 과하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적정 보험료의 산출 기준을 살펴봤다.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김지훈(가명·35)씨와 신지영(가명·38)씨 부부.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이 직접 생산ㆍ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식품ㆍ의류ㆍ생활용품ㆍ가전용품·뷰티용품 등 모든 분야에서 PB 상품을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팡·마켓컬리·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들이 PB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PB가 새로운 사업이 아님에도 주목받는 건 예전과 다르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우던 PB가 아니다. 유명 브랜드 제조사 못지않은 품질로 소비자를 흡수하고 있다. 매장에 갈 필요 없이 배송까지 해주는 온
수명이 늘어날수록 태어난 몸 그대로 살 수는 없다. 생명과학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신체를 인공조직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이유다. 인체조직이식재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바이오업체 엘앤씨바이오는 이런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이다. 같은 암이더라도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은 나라별로 다르다. 일례로 중국인은 암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환부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 자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수술 이후 인공조직으로 유방재건 수술을 다
반도체 부활을 둘러싼 기대가 흘러나온다. 세계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거란 전망이 많아서다.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11곳에 올 상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 전체 28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반도체 관련주였다. 올해는 부활을 기대해도 좋을까. 스몰캡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후방업체가 대다수거나 기초체력이 튼튼한 곳이 많지 않아서다. 그만큼 주가의 등락폭이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스몰캡의
많은 사람이 보험에 가입한다. 예상치 못한 질병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고도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숱하다. 정세진(가명·49)씨가 가입한 보험도 비슷했다. 월 127만원이라는 비싼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허술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남편과 사별한 40대 직장맘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30대 중반부터 혼자 두딸을 키운 정세진(가명·49)씨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돼서야 차 한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정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느
[연준 향한 트럼프의 푸념]“달러 너무 강하다니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를 또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달러가 너무 강해 다른 국가를 해치고 있다”며 “연준은 짧은 기간에 걸쳐 금리를 최소한 1.0%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약간의 양적완화도 함께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 경제는 훨씬 나아지고 세계 경제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보험업계가 미니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타깃은 지갑이 얇은 20~40대다. 미니보험의 강점은 저렴한 보험료와 특화된 보장이다. 적은 돈으로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암보험은 물론 기존에 없었던 미세먼지·드론보험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보험업계가 왜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미니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느냐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다.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순 있어도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은 내놓지 않는다. 보험사가 잘 팔리지도 않는 미니보험을 출시하는 목적이
부산으로 발령을 받은 남편은 서울집에 ‘전세’를 놓은 다음에 그 전세금으로 투자를 하기로 했다. 대신 부산집은 ‘월세’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내가 말렸지만 남편은 ‘설마 월세도 못 내랴’는 생각에 밀어붙였다. 부부는 어떤 결말을 맞았을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정년퇴직 문제로 고민하는 부부의 리스크를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26편 두번째 이야기다.최근 정년퇴직 문제로 고민에 빠진 김인식(54·가명)씨와 양승희(52·가명) 부부. 상담 내내 두 사람은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민트병원(대표원장 배재익)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8년째 진행하고 있는'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참여해 쌀 2,000kg을 후원하며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송파구가 지난 200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 구성원이 직접 모금에 동참하고 민간재원과의 연계 및 후원자를 발굴하는 복지사업이다. 올 겨울 모급사업은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성금과 성품은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집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악성종양은 무절제한 증식 및 침윤의 특성이 있으며 발생한 첫 장기를 떠나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의 각 부분, 특히 간·폐·뼈·뇌 등으로 전이하여 결국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런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표준치료 시, 방사선치료(중입자, 양성자, 토모테라피, 감마나이프, 등등)와 수술요법의 공통점은 암 덩어리 형태를 제거하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같다. 그러나 종양제거 후, 영상자료에(CT, PET-CT, MRI)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에 대해서는 타켙이 보이지 않기에 치료가 쉽지 않다.실제적으로 일본이나 독
아빠는 대장암에 눈을 감았다. 수술 59일 만의 사망. 날벼락이었지만 끝이 아니었다. 병마는 대를 물고 딸을 찾아왔다. 이번엔 유방암이었다. 생명의 소중한 젖줄인 가슴을 자신들의 ‘숙주宿主’로 만든 셈이었다. 딸은 아빠와 달랐다. 암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몹쓸 병마를 애써 이겨냈고,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벌써 10년째 헌신獻身이다. 이런 딸을 두고 사람들은 “웃음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 무거운 외로움이 숨어 있다는 걸 아는 이는 드물다. 암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 아빠
요즘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르는 기준은 가성비다. 보험상품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보험상품의 가성비를 ‘이것저것 다 보장해주면서 보험료는 싼’ 것으로 생각한다는 거다. 여기서 확실하게 밝혀둘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 가성비 좋은 보험상품은 없다.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최고급 슈퍼카를 연비까지 맞춰 국내 중형자 가격에 사서 굴리는 게 가능할까. 절대 불가능하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보험상품을 고를 때 가성비 좋은 상품을 고르겠다면서 이런 기준을 갖다 댄다. 문제는 이렇게 하면 고를 상품이 없다는 거다. 가성비
당뇨병은 현대인의 3대 질병 중 하나다. 그만큼 흔하지만 완치가 어렵다. 개발만 성공하면 ‘대박’인 당뇨병 치료제에 수많은 의약업체들이 뛰어드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바이로메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의 신약 ‘당뇨병 치료제’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서다.전세계적으로 당뇨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비만인구 증가 탓인지 당뇨병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당뇨병 환자수는 2440만명에 달한다.당뇨병의 무서운 점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살까’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까’여야 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병을 달고 오래 살 가능성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매 순간을 건강과 연결시킨다. 음식을 섭취할 때, 운동할 때, 잠잘 때, 어느 장소에 있는지조차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진다.무해한 것은 취하고 유해한 것은 멀리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과연 모든 성분이 모두에게 똑같이 작용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도 지나치면 오히려 해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양의 건강식품, 힘에 부치는 고강도의 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 아빠들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어린이날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중요한 날이다. 마음을 담은 선물과 더불어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휴일을 맞아 자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하지만 다른 선물은 차치하더라도 먹거리만은 심사 숙고해서 선택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성장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요즘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상을 줄 일이 생겼을 때나 혹은 생일, 어린이날처럼 특별한 날 아이들과 외식을 계획할 때 패밀리 레스토랑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15회 천상병 예술제’가 지난 21일 의정부 시청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술제는 천상병 시인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이중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이외수 문학토크’는 천상병 시인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이외수 소설가가 독자들과 마주 앉아 천 시인을 회상하는 자리였다. 동백림 사건과 세 번의 전기고문 행사를 시작하며 이외수 소설가는 “시인으로서의 천상병 선생님은 정말로 서슬이 시퍼런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시, 소설, 수필 등을 두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유방 체험 공간 “유방랜드 어드벤쳐, 유방 속으로”가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디아트홀 공에서 열린다. 유방랜드는 서울문화재단의 다원예술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장르실험 작품이다. 유방랜드의 임정서 작가는 장르실험은 미술과 영화, 퍼포먼스와 공연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 장르들을 실험하여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위해 시각 예술, 무용, 연극, 밴드 뮤지션, 퍼포먼스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유방랜드를 통해 관객은 퍼포먼스, 영상, 시각 예술, 음악
최근 엑스레이(X-레이) 분야에도 ‘디지털화化 바람’이 불었다. 더욱 효율적인 진단을 위해서다. 하지만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엑스레이 장비 제조업체 디알텍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이 회사의 부품을 장착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형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다. 고령화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산업은 의료다. 고령화가 갈수
여성이라면 폐경기閉經期를 피해갈 수 없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해 여러 가지 신체상의 부조화를 느끼게 된다. 가장 많이 나타는 증상은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골밀도는 칼슘 등 미네랄이 뼛속에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선천적으로 뼈가 가늘고 폐경 후엔 뼈의 양이 급감하는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18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