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쿠프는 視리즈 ‘국회의원연구단체 활동 분석’ 첫번째 편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이 성과물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짚어봤다. 가령, 연구 목적은 경제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제로 진행한 연구도 ICT 분야인데, 느닷없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를 성과물로 내놓는 식이다. 엉터리 성과보고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거다.# 연구단체의 이상한 연구활동 사례는 더 있다. 혈세 낭비 지적을 받았던 5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視리즈 ‘국회의원연구단체 활동 분석’ 두번째 편이다.별별 혜택을 다 누리는 국회의원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오는 8월 30일,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기획, 진행된 큐레이토리얼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 ‘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um)'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위는‘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을 통해 3개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협력 국가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1년차) 양해각서(MOU) 체결 △(2년차)리서치 지원 △ (3년차)협업사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
2년 전 총선을 기억하는가. 당시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만들어 민의를 더 반영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흔들었다. 총선 후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을 접고 전리품戰利品(의원ㆍ국고보조금)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잘못을 성찰하는 의원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하는 의원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6ㆍ1 지방선거가 찾아왔다. 그들은 또다시 ‘국민’을 입에 담기 시작했다. 3월 대선에 이어 또다시 선거다. 6월 1일은 각 지자체장과 지역의회 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지방선거날이다. 벌써
정부가 최근 LPG트럭의 지원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LPG트럭의 지원책을 1년 만에 축소하겠다고 선언한 거다. 대신, 정부는 전기트럭이 활성화할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기차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언뜻 적절한 정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책은 실패할 공산이 크다. “세계 최악의 기후악당국가.” 2016년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 국제 환경단체와 각종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에 선사한 불명예스러운 명칭이다. 그해 우리나라는 세계온실가스 배출국가 7위를 차지하고도 정작 배출량
과거의 도시재생은 낡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방식이었다. 지역주민들 역시 도시재생사업을 한다고 하면 “집 고쳐 달라” “주차문제 해결해 달라”는 민원성 요구만 늘어놨다. 그런 도시재생사업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역을 살릴 거점공간이 들어서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할 활동가들이 모여든다. 여기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는 부천시 도시재생 사업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4월 가톨릭대 창업대학 도시재생센터와 부천시 도시재생센터는 ‘고강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한 덕에 ‘친환경 관련주’가 일명 바이든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친환경 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과제다.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관련주를 향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풍력발전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온 DMS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DMS는 주식시장에서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지난해 가장 큰 글로벌 이슈는 코로나19와 미국 대선이었다. 오는 29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
[박현홍 러빙핸즈 대표]미얀마 세 손가락에 ‘응원의 기부’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 수많은 미얀마 국민이 목숨을 잃고 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 방역을 위한 통제로 경제가 멈춘 데 이어 쿠데타 사태까지 더해지며 도시 빈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은 임대료를 내지 못해 내쫓길 처지에 몰렸다. 1대1 멘토링 전문기관 러빙핸즈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얀마 국민과 도시의 빈민을 돕기 위해 3월 28일 총 3100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모금운동으로 모은 금액은 현지 가정의 생활
국내 증시가 ‘삼천피(코스피 지수 3000포인트)’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포인트)’을 달성했다. 하지만 투자자의 고민은 줄지 않고 있다. 고평가 논란이 확산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서다.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종목을 찾기도 쉽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4人에게 증시의 미래와 주목해야 할 종목을 물어봤다.# 평범한 회사원 장진혁(가명·37)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장씨는 동학개미운동 열풍이 시작된 지난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재미가 쏠쏠했다. 시장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매달 월세 내듯이… 新 모기지론 “30~40년짜리 모기지 상품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은성수(60) 금융위원장이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온라인 브리핑에서 “소득이 적은 청년이 무슨 수로 집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리느냐는 지적이 있다”며 “집을 살 때 계약금을 조금만 내고 매달 월세를 내는 것처럼 상환해 30년이 지나면 자기 집을 마련하는 제도를 도입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
문재인 정부 5년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경제정책방향이 17일 발표됐다. 153쪽 자료에 270개 정책의 추진 일정이 열거됐지만, 장밋빛 성장 전망에 제시된 대책은 재정 살포와 일부 고가제품에 대한 세금 감면, 공공 일자리 제공 등 그동안 해오던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경제회생은 물론 코로나 위기 탈출도 버거워 보인다.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내세웠다. 구호는 거창한데 대책이 너무 빈약하다.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 ‘역대 최고 수준 조기 집행’ ‘지방정부 추경 편성 독려’ 등 확장재정과
“중국의 전기차 업체가 한국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한다”는 얘기가 나온 건 한두번이 아니다. 최근엔 BYD의 자일대우버스 울산공장 인수설이 나왔다가 ‘없던 얘기’가 됐다. 그 중심엔 중국 전기차 업체와 뭔가를 하려는 지자체가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와 손을 잡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지자체가 숱하다는 거다. 그렇다면 중국 전기차 업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정말 긍정적 효과만 나타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 전기차 업체의 베일 속 두 얼굴을 분석해 봤다.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자일대우버스 울산공
최근 건설업계의 화두는 ‘친환경’이다. 친환경 사업 하나쯤 안 하는 건설사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진짜 환경을 고려해서 친환경 사업을 내세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일부 친환경 사업은 장기 성장성도 의문이다. 건설사들의 ‘친환경’ 사업, 이대로 괜찮은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건설사의 친환경 사업에 숨은 문제들을 취재했다. ‘환경파괴산업’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던 건설업계에 때아닌 ‘그린’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삼성물산은 ‘탈석탄’을 선언했다. 신규로 석탄 관련 투자나 시공, 트레이딩 등을 하지
‘3조원여의 실탄을 넣겠다’는 두산중공업 자구안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이미 마련한 데다, 추가자금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때문인지 두산그룹 안팎에선 ‘7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재무적 문제가 풀린다고 모든 위기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해상풍력업체로 체질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두산중공업은 ‘바닷바람 앞 촛불’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두산중공업 앞에 놓인 무거운 과제를 취재했다. “뼈를 깎는 자세로 준비했다.” 지난 4월 1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택배기사 과로사 “머리 숙여 사과”“연이은 사망 사고에 회사를 맡은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도 사과한다.”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박근희(67) CJ대한통운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는 총 13명이다. 이중 CJ대한통운 소속이 6명이나 된다. 박 대표는 “경영진 모두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 발표 이후 친환경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그린뉴딜 계획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대폭 늘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그런데 이상하다. 2017년 이후 두차례 대형화재 사건을 겪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는 침울하다. 엄연한 친환경 관련 시장이고, 발전용량을 늘리면 수혜를 보기 마련일 텐데, 왜 그런 걸까. 지난 7월 정부가 한국형 뉴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형 뉴딜 계획에 담긴 그린뉴딜 투자 계획 덕분이다. 한국형 뉴딜 계획에 따르면
정부가 한국형 뉴딜정책을 붐업하기 위해 정책금융상품인 뉴딜펀드를 띄운다.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르는 대형 펀드다. 하지만 벌써부터 뒷말이 무성하다. 정부가 세금으로 투자자의 손실을 보전해준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실패할 게 뻔한 관제펀드를 왜 선보이는가란 지적도 숱하다. 뉴딜펀드, 과연 좋은 성적표를 남길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뉴딜펀드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뉴딜펀드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기대 때문만은 아니다. 우려와 논란도 숱하다. 뉴딜펀드가 언급되기 시작한 건 7월 중순이다. 170조원이 투입
정부가 대대적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기이륜차의 현주소는 씁쓸하다. 성능은 신통치 않고, 공공인프라도 거의 없다. 환경부가 4년째 전기이륜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도 없다.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소리 없이 약한’ 전기이륜차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짚어봤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에 이어 전기이륜차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한다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서다. 물론 내
수소가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가 이젠 ‘탈탄소’가 아니라 ‘탄소배출 제로화’로 가고 있어서다. 최근 미국의 수소차 전문업체 니콜라(Nikola)가 나스닥에 상장된 건 단적인 예다. 그러자 수소 밸류체인에 속하는 국내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수소경제에서 국내 기업이 얼마만큼의 몫을 가져올 수 있느냐다. 수소가 산업 지형을 확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등 유럽연합(EU)이 수소경제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정부는 ‘국가수소전략’을
5월 초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대까지 높인다는 거다. 그러자 태양광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풍력(특히 해상풍력)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만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어려워서다. 발전 단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시장의 바람만큼 바람이 거세지 않을 수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풍력발전의 명암을 짚어봤다. “풍력 발전이 성장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최근 발전 시장에서
정의당의 트레이드마크는 ‘노동’이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선 변화를 택했다. 1순위 정책 분야에 노동이 아닌 ‘환경(그린뉴딜경제)’을 올렸다. 필요한 시도이지만 문제가 있다. 정의당이 내세운 인재 중에 환경 전문가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린뉴딜이 한낱 봄꿈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더구나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입지를 잃어버렸다는 건 치명적인 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정의당은 범진보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으로 불거진 ‘꼼수 논란’에서 빠지겠다는 얘기였다. 대신 2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