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서비스 ‘싸이월드’가 암호화폐 관리 기능을 서비스에 추가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로똔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똔다는 1300개가량의 암호화폐를 일괄 관리하는 암호화폐 지갑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업체다. 회원의 ID를 부리또 월렛에 연동해 싸이월드에 로그인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싸이월드의 플랜이다(표❶).‘지갑’이란 단어가 말해주듯 암호화폐 지갑의 핵심 서비스는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것이지만, 이밖에 송금·인
개인정보를 관리해 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을 넘어 IT·통신·의료 등 마이데이터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산업 분야도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이데이터의 보안성입니다. 정보를 한데 모으는 특성상 단 한번의 정보 유출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마이데이터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메신저부터 SNS·포털·은행·OTT·구독 서비스까지…. 현대인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세상 이곳저곳에 뿌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 수가 워낙 많은 탓에 어디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터넷뱅킹보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서비스의 안정성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케이뱅크 접속장애, LG유플러스 디도스 공격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해서 터지면서 모바일 서비스의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케이뱅크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인 고객은 뱅킹업무와 상품가입을 할 수 있었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3월 28일까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됐던 시중은행의 영업시간이 정상화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1월 30일부터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12일 영업시간을 단축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노조 반발 이유 = 금융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가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산별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던 ‘영업시간 문제’를 사측이 정부의 입김에 따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거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은행 영
모두가 힘들어하는 3고高 시대, ‘나홀로’ 쾌재를 부르는 곳이 있다. 무시무시한 ‘고금리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시중은행이다. 그럼에도 시중은행은 몸집 줄이기에 급급하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영업점 통폐합에 힘을 쏟고 있다. 문제는 이를 통해 불편함을 겪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 거다. 최근 몇 년간 겨울이면 어김없이 금융업계에 삭풍朔風이 몰아쳤다. 새 회계기준 도입, 수익성 부진, 비대면 거래 증가 등 삭풍의 이유는 다양했지만, 결국은 위기를 넘기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었다. 2017~2018년 생명보험업
올 들어 3분기까지 쌓인 순이익이 지난해 1년치보다 훨씬 많은 업종이 있다. 혁신 제품을 만들거나 기발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아니다. 돈을 맡아주고, 맡은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며 생기는 이자차익(예대마진)으로 수입을 올리는 은행들 이야기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보면 올 들어 19개 국내은행의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50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50.5%,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12조1000억원)보다도 3조4000억원(28.1%) 많다. 이런 대단한 실적은 대출자산이 불
신혼부부는 재무상담자 중 가장 지출을 줄이기 쉬운 유형에 속한다. 생활비 외엔 목돈이 들어갈 재무 이슈가 없어서다. 하지만 신혼생활의 여유에 젖어들면 나도 모르게 새나가는 지출이 점점 불어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출항목마다 불필요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면 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신혼부부의 지출 다이어트를 도왔다.오랜 연애 끝에 결혼해 신혼부부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양훈(가명·35)씨와 한이슬(가명·29)씨 부부. 결혼 2개월차인 두 사람은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듯 망설임
자산관리 앱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적지 않습니다. 자산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지출과 부족한 금융상품을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어, ‘내 손안의 자산관리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자산관리 앱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하면 금융사와 핀테크사 사이의 격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산관리 앱은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을까요.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금융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국내 은행의 점포 통·폐합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라진 은행 점포만 157개에 이른다. 문제는 노인·저소득층의 금융소외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고객에 비해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은행이 잘사는 동네의 점포는 남겨두고 서민이 많은 곳의 점포부터 줄이고 있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시중은행 점포의 양극화 현상을 꼬집어 봤다. “당초 금융당국이 추진하던 모범규준보다 강제성이 낮은 공동절차가 시행됐다. 점포 폐쇄 1개월 전 통보는 기존에도 시행하던
국내 은행의 희망퇴직 시즌이 돌아왔다.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이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은행은 비대면 거래의 확산, 코로나19 위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을 인력조정의 이유로 들고 있다. 문제는 시중은행의 실적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걱정거리다. 올해는 만 40세인 1980년생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은행권에 부는 살벌한 바람을 취재했다. 올해도 찬바람이 부는 연말이 다가오자 어김없이 은행권에 감원 바람이 불
생체정보를 활용한 은행의 인증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핀테크·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안전한 보안시스템을 찾는 고객과 기업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 생체인증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어도 시중은행을 모두 찾아다니면서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도 비중이 낮아진 오프라인에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금융권 생체인증의 덫을 취재했다. 지문, 홍채, 정맥, 얼굴, 서명, 목소리 등 사람의 생물학적·행동학적 특징을 활용해 사용자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고개 숙이긴 숙였지만…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읽고 고개를 숙였다. 6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현장에서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하는데, 이제는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법을 어기지 않고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을 두고 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와 노조 문제를 언급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4세 경영 포기’
‘알뜰폰 시장’에 KB국민은행이 출사표를 던졌다. 알뜰폰을 통해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다. 시장의 전망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이통3사 자회사가 장악한 알뜰폰 시장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KB는 과연 알뜰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메기가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의 전략과 성공 가능성을 취재했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MVNO) 진출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 우려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제
50대의 재테크의 핵심은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자산을 불리기보단 지키는 데 힘써야 뒤탈이 없다. 주식·펀드 등 리스크가 큰 상품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익률은 그다음이다. 성을 공격하기보단 성문을 걸어 잠근 뒤 다음수를 계산하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50대의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실전재테크 Lab’ 28편 마지막 이야기다.나이차가 많을수록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탓이다. 나이가 열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단연 원금을 불리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투자상품을 찾을 때 ‘높은 수익률’에만 집착한다. 하지만 좋은 재테크란 자신의 목적에 걸맞은 특징을 가진 투자상품을 고르는 것이다. 수익성은 맨 나중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투자상품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실전 재테크 Lab’ 28편 마지막 이야기다.노후 대비와 자녀 교육비를 동시에 준비할 정도로 여유 있는 부부는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은 교육비 마련이 먼저이고 노후는 그다음이다. 본인들보다 자식을 우선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기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두곳이 시장에 등장했다. 두 은행은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기존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은행업을 흔들 ‘메기’로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메기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기존은행과 혹시 다를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같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인터넷전문은행의 효과를 분석했다. 메기효과냐 찻잔 속 태풍이냐.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야기할 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논란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정부와 시장은 ‘메기효과’를 기대했다
많은 이들이 노후 준비를 언제든지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연금저축·연금보험의 복리 효과를 간과한 큰 착각이다.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퇴직 이후 손에 쥐는 금액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노후 준비방법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8편 마지막 이야기다.내집 마련을 목표로 재무상담을 신청했던 박상중(가명·43)씨와 김선화(가명·41)씨. 서울 구로구 빌라에서 전세로 15년째 살고 있는 박씨 부부는 최근 집을 가져야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부에게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출범 당시부터 찬반양론이 격했다. 은산분리 문제 등 민감한 이슈는 의견 대립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그로부터 1년,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은산분리 이슈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대립한다. 그사이 인터넷전문은행은 특색을 잃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문가 5인에게 인터넷전문은행 1년의 성과를 물어봤다. 출범 1년이 흐른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싸고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건 이른바 ‘메기효과’다. 은행산업의 경쟁을 촉진해 금리를 낮추고
정어리들은 천적 메기를 보면 더 활발히 움직인다. 메기의 힘찬 꼬리질이 정어리의 생존본능을 깨우는 것이다. 메기효과.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말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우리는 ‘메기효과’를 떠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고객보단 이익에 집착하는 시중은행의 민낯을 들춰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였다.그로부터 1년, 메기효과는 없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갈수록 시중은행을 닮아갔다. 때론 시중은행보다 더 독하게 고객을 대했다. 메기는 금세 맥이 빠졌고, 시장에 혁신은 일어나지 않았다
펀드투자의 첫걸음은 펀드계좌를 개설하는 일이다. 하지만 초보투자자들은 수많은 펀드 앞에서 당황하게 마련이다. 필자는 ‘배당주’ 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리스크는 낮고 수익률은 안정적이라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 아카데미가 펀드투자 쉽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3편 우량주 선별비법이다. “우량주에 분산투자하라.” 투자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성공 황금률이다.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엔 안정성이 높은 우량주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량주를 고르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