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당신의 면접을 본다면…최근 기업들의 면접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10년차 이상의 간부급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과거와 달리 3~5년차의 MZ세대 팀원도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거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다양한 관점에서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렇다면 MZ세대 팀원의 면접 참여에 관한 직장인 · 구직자들의 인식은 어떨까.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MZ세대 팀원이 직접 채용에 참여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10명 중 7명(71.9%)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구직자 열에 일곱 “불쾌한 면접 경험”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경험하는 ‘비매너’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768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비매너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어봤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꼼(47.3% · 복수응답)’ ‘일정 및 합격 여부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음(47.3%)’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차별적인 질문을 아무렇지도
“10년 전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많은 공감을 했다. 하지만 대학교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청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청년공약 1~5호를 내리 내놓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청년내각’을 출범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를 가장 지지하는 세대는 청년이다. 안 후보는 청년들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메타버스 면접 편해”MZ세대 취업 방법MZ세대 구직자 2명 중 1명은 ‘아바타 면접’ 등 메타버스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구직자 390명에게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채용 중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지 묻자 51.0%가 ‘메타버스’, 49.0%가 ‘오프라인’이라고 답했다. 메타버스 채용 방식을 좋아하는 이들(199명)은 그 이유로 ‘편하게 질의응답 가능(40.7%ㆍ복수응답)’을 1위로 뽑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음(38.2%)’ ‘이동시간과 비용 절감(31.2%)’ ‘오프라인 박람회보
마스크 면접75% 긍정적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시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구직자 1052명에게 마스크를 쓰고 면접 보는 게 어떠냐고 묻자 7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이들(790명)은 마스크 착용이 좋은 이유로 ‘코로나19 예방(71.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긴장한 표정 감출 수 있음(57.7%)’ ‘외모에 덜 신경 써도 됨(42.9%)’ ‘억지웃음 안 지어도 됨(28.7%)’ 등의 이유도 있었다.반면 면접 시 마스크
직장인 비호감 말투1위 ‘권위적인 말’ 직장인 1441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업무에 중요한지 묻자 95.6%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하기 어려운 말로 ‘부당하지만 “네”라고 답하는 긍정어(40.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지혜로운 거절어(36.4%)’ ‘인맥·승진 위한 정치어(26.6%)’ ‘분위기 주도하는 유희어(16.9%)’ ‘의견에 동조하는 공감어(10.1%)’ 등이 이었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에서 비호감이라고 느끼는 말투론 ‘권위적인 말(54.8%·복수응답)
공공기관에서 일명 ‘블라인드 채용’을 시작한 건 2017년이다. 지난해 7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채용절차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블라인드 채용’은 일정한 조건을 갖춘 민간기업으로 확대됐다. 그로부터 1년여, 구직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한 4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라인드 채용의 실태를 짚어봤다.2019년 7월 17일 개정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채용절차법)’이 시행됐다. 내용은 크게 두가지였다. 첫째, 누구
# 사례❶. 공무원 채용 면접장에 온 A씨. 평정표에 오로지 수험번호와 이름만 기록하는 것까진 좋았다. “그래, 블라인드 채용 시대 아니던가.” 그런데 면접 분위기는 달랐다. A씨의 사진이 붙은 원서를 들고 있던 면접관은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까지 스스럼없이 던졌다. “이게 블라인드 면접인가.” A씨의 머리에 의문이 스쳤다. # 사례❷. 대기업 신입사원 면접장. 무사히 자기소개를 마친 B씨는 예상 질문을 속으로 생각하다 옆자리 지원자의 말에 깜짝 놀랐다. “부모님 직업은 OO고요… 고향은 OO입니다….” “저런 얘기를 해도 되는
채용 후 아뿔싸“면접서 못 가려”기업 인사담당자 80%는 채용한 뒤에 후회한 직원을 면접에선 거르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0.2%가 ‘면접에서 가려내지 못해 채용 후 후회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전체 인사담당자의 83.0%가 면접으로 좋은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지원자의 포장·과장 분별(54.0%·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지원자들의 비슷한 역량(32.6%)’ ‘지원자의 거짓말 판별(31.6%)’ ‘객관적인 평
기업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의 본래 의미는 ‘준법遵法’이다. 하지만 오늘날엔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기업윤리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책임인 셈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 중엔 컴플라이언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곳이 숱하다. 장대현의 컴플라이언스 경영학 첫번째 장을 펼쳐본다. 더스쿠프(The SCOOP)의 새 연재물이다. # “컴플라이언스가 뭐예요?” 오랜 기간 근무한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알아보던 때였다. 면접관으로 들어온 젊은 부사장은 대번에 이렇게 물었다. 필자의 이력 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고용세습’ 통로가 됐다.” 감사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부 비정규직이 불공정 채용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하자 나오는 비판이다. ‘고용세습’이란 말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정규직 전환이 ‘불공정 채용’의 통로가 된 건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과정의 공정은 정의의 기본 요소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교통공사 불공정 채용 논란을 들여다봤다.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졸속으로 처리하다보니 이런 일이
‘내편’이 아니었다면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을 감싸는 정치인이 있었을까. ‘남의 편’이었다면 비판의 도마에 올려놓고 온갖 비난을 쏟아내지 않았을까. 자신이 딸이 아니었다면 조국은 또 어떻게 쏴붙였을까. 참 이상하다. 조국의 딸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었는데, “괜찮다”“힘내라”“(조국 딸을 공격하는 건) 부당하다”는 말이 나온다. ‘내편’이어서일까, 그들의 자식들에게도 ‘그런 꽃길’을 만들어줬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네 2030세대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몰라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30세대의 한탄을 들
직장 첫인상표정이 결정 직장생활에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건 외모나 옷보다 ‘표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0명에게 직장생활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표정(28.6%·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말투(26.0%)’ ‘얼굴 생김새(15.1%)’ ‘패션(13.1%)’ ‘목소리(8.7%)’ ‘눈빛(4.1%)’ 순이었다. 직장 생활에서 거래처나 동료 사이에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직장인은 92.9%에 달했다.대인관계나 직장에서 본인의 첫인상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지 묻자
주 52시간 도입 단축 효과 있네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장인의 근무시간이 줄고 여가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KT와 BC카드가 8월 1일~9월 16일의 직장인 1500만명과 가맹점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광화문’ 직장인의 일평균 근무시간은 516분이었다. 이는 지난해(570분)보다 54분 줄어든 수치다. ‘판교(519분)’와 ‘여의도(581분)’의 근무시간도 전년 대비 각각 12분, 7분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벤처기업 직장인이 많은 ‘가산디지털단지’의 일평균 근무시간은 528분으로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취업 경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펙 쌓기와 취업이 중요하지 정규 졸업은 더 이상 지켜야 할 정식 코스가 아니라는 인식은 이미 상식이 되었고, 8월 코스모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마지막 스펙 쌓기와 외모 가꾸기에 대한 고민은 심심찮게 들린다.한 갤럽조사에서 실제 면접 담당자를 대상으로 외모가 면접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 들은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가진 면접자에게 실제로 더 좋은 면접 점수를 준 경험이 있다’라고 답변하였다고 한다.취
수많은 국민이 비슷비슷한 일로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세대, 성별, 이념 불문이다. 온갖 스트레스에 한국사회가 멍들고 있다는 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통계를 허투루 봐선 안 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세대별 스트레스를 살펴봤다. 끔찍하지만 현실적인 스트레스들이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위험신호가 감지
김남국(63) 대관령산업 부사장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청소차를 몬다. 20년간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 손잡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경영한 그는 인생 1막과의 낙차가 컸다고 말했다. 음치에 몸치인 그는 석달째 댄스를 배운다. 고향인 대관령에서 아내와 댄스 강사를 하는 꿈을 꾼다. “섈 위 댄스?”“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올림픽 폐막 후 여름딸기농장 등 은퇴한 베
청년 몰리면 월세 비싸져 청년이 몰리는 지역일수록 월세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월세계약조사’ 자료 4540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이 많은 주요 대학가ㆍ업무지구의 월 임대료는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요 대학가의 3.3㎡당(약 1평) 임대료는 7만4000원, 중심업무지구는 8만9000원이었다. 특히 공무원시험 학원이 몰려있는 동작ㆍ관악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1720명에게 ‘취업콤플렉스’를 물어본 결과다.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콤플렉스 1위는 ‘외국어실력(22.7%)’이 차지했다. 이어 ‘학력 수준(17.7%)’ ‘나이(11.9%)’ ‘출신학교(11.4%)’ 등의 순이었다. 취업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51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서 덕수(황정민)의 일가는 북한을 탈출하려는 30만명의 피난민 속에서 아비규환을 겪는다. 하지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사령부에 그토록 ‘친애하는 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어떠한 요청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흥남철수작전을 책임진 미군 10군단 사령관 알몬드(Almond) 장군이 통역관이었던 현봉학의 애원에 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