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에 차디찬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던 NFT도 고꾸라지고, 거래 규모도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NFT의 미래가 불투명한 건 아닙니다.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올린 NFT도 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좋은 NFT’와 ‘나쁜 NFT’를 살펴봤습니다.우리는 視리즈 ‘2023년 NFT 자화상’ 1편에서 NFT(대체불가능한 토큰·Non Fungi ble Token)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NFT 불꽃’은 몇년 만에 빠르게 사그라들었습니다.
NFT는 한때 디지털판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렸습니다. 어떤 디지털 콘텐츠든 ‘NFT 기술을 썼다’는 소문만 돌면 시장에서 하나같이 높은 몸값을 받았습니다. 고릴라 그림 ‘메타콩즈’가 수천만원에 팔린 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NFT의 위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을까요. 視리즈 ‘2023년 NFT 자화상 준비’ 첫번째 편입니다.2021년 3월 11일, 미술사의 흐름을 크게 바꿀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계적인 경매소 크리스티의 경매에서 ‘디지털 파일’이 수백억원에 팔린 겁니다. ‘매일: 첫 5000일’이란 이름의 이
NFT(대체 불가능 코인·Non Fungible Token)가 세상에 나온 지 9년이 흘렀다.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는 어느덧 제법 익숙한 단어가 됐다. 이를 잘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지난해 10월 시장조사업체 캐럿이 15~26세 남녀 226명에게 ‘NFT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졌는데, 전체의 48.9%가 ‘이름은 들어봤다’고 답했다(표➊). 38.2%는 ‘개념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알지 못한다’는 12.9%에 불과했다. 10명 중 9명은 NFT를 인지하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십억원대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였다. 논쟁의 중심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있다.비트코인ㆍ이더리움 등 비교적 변동성이 낮은 메이저코인과 달리 위믹스는 단기간에 한탕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김치코인’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자신의 가상화폐지갑에 위믹스 코인 80만여개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치로 따지면 60억원에 달하는 자산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언뜻 별다른 논란거리가 없어 보인다. 지난 9일 김 의원이 한 방송
# 우리는 ‘“공익인가 상술인가” 다시 보는 신윤복 NFT 논쟁’이란 기사에서 간송미술관의 신윤복 NFT를 둘러싼 찬반양론을 살펴봤다. NFT가 문화재를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긍정론, 지나친 상술로 문화재 가치에 누를 끼칠 수 있다는 부정론 모두 일리가 있었다. 둘 다 ‘문화재를 위한 마음’에서 출발한 주장이라서다. # 그렇다면 지금의 관건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NFT를 판매할 수 있느냐다. 만약 NFT 홍보에만 몰입해 문화재를 훼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권위냐 홍보냐” NFT 두 번째 편을 열어보자.
# SEC의 선전포고 2020년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업체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다. SEC의 직인이 찍힌 이 편지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리플이 가상화폐 XRP를 팔 때 투자자 보호법을 위반했다. 당신들을 연방 민사법원에 제소할 계획이다(Ripple violated investor-protection laws when selling cryptocurrency XRP, We plan to sue you in federal civil court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코인 시장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3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 48시간 이전 대비 각각 1.04%, 0.89% 하락한 가격(빗썸 2242만9000원ㆍ업비트 2246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불안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29일 한때 이더리움은 빗썸에선 24시간 이전 대비 0.25% 하락한 160만원, 업비트에서는 0.03% 떨어진 161만원을 기록했하며 160만원 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1월 30일 오전
암호화폐ㆍ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면서 함께 떠오른 게 있다. NFT(대체불가능한 토큰ㆍNon Fungible Token)다. 최근엔 정부, 대기업, 민간단체까지 나서 NFT에 투자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그중 기업의 움직임이 단연 빠르다. 상업적 성과를 빠르게 실현해 내면서 추가 투자를 받을 만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런 상업적 발전이 순기능만 갖고 있는 건 아니다. ‘상업적 성과→투자→다시 상업적 성과’란 사이클이 형성되면, 인간의 창조성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서의 NFT는 사라지고 투기를 위한 NFT는 강해질 것이다. 이런 시그널은
㈔한국출판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11일(토)자로 세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 번째 포럼은‘블록체인과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공학박사이자 한국 재정정보원의 인사부장이인 장현철 박사는 이날, 블록체인(Blockchain)의 개념에 관해 설명하며 발제를 시작하였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로써, 기존의 중앙집권식 데이터 저장 시스템과는 다른, 분산된 컴퓨팅 기술 기반의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Chain)형태로 구축된 데이터 저장 체계를 뜻한다. 이
[모더나 주가 어디까지]올해도 高高, 랠리 이어질까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주당 104.47달러에서 8월 20일 기준 382.98달러로 266.6% 올랐다. 2위는 소매업체인 엘 브랜즈(120.5%), 3위는 철강업체 뉴코(118.9%)였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기 전만 해도 제품을 상용화하지 못했던 모더나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으로만 59억 달러(약 7조원)의 매출을
비트코인 상승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논조가 달라졌다. 2017년 투자 광풍이 불었을 땐 ‘기존 화폐를 대체할 혁신화폐’라더니 지금은 금을 대체하는 안전자산이 돼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환경이 바뀐 건 사실이다. 기관투자자 일부가 비트코인 수집에 나섰고, 디지털자산을 만들겠다는 국가와 기업도 부쩍 늘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정말 금의 지위를 노릴 수 있게 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펄펄 끓는 비트코인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분석했다. 2020년 1월 1비트코인의 가치는 900만원 수준이었다.
가상화폐가 새로운 자금세탁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명성이 높아 거래 이력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n번방’ ‘박사방’ 사건에서도 가상화폐가 범죄에 악용됐다. 문제는 가상화폐가 세탁되는 걸 막지 못하면 훨씬 더 잔혹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근 ‘텔레그램 성착취방’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거래한 디지털 성범죄를 말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n번방’과
가상화폐는 믿을 만한 자산피난처일까. 초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가상화폐에 돈이 몰리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꼽혔던 가상화폐가 ‘자산피난처’로 탈바꿈했다고 착각할 만하다. 하지만 가상화폐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금ㆍ달러에 투자가 쏠리는 것과 결이 다르다. 이를 모르고 무턱대고 투자했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초금리 시대 가상화폐 투자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0% 예적금 금리’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은행에서 돈을 빼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
“부동산 거래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서류 위ㆍ변조의 가능성이 사라진다. 종이서류의 존재가치가 사라져 부동산 행정이 빨라질 여지도 있다.” 정부가 부동산 정보를 데이터화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지자체에선 벌써 시범사업을 논의 중이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기도 했다. 문제는 꽤 많은 예산을 도입할 만큼 효율적인 기술이 맞느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블록체인 부동산 시스템의 그림자를 밟아봤다. “종이서류 없이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플
늘어나는 가상화폐만큼 사라지는 가상화폐도 많다. 문제는 없어지는 이유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거래소의 기준도 제각각이라는 거다. 거래량이 적어 폐지되는가 하면, 기술력이 발전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 해킹 위협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데다 어느 가상화폐가 ‘사기 코인’으로 돌변할지도 알 수 없다. 가상화폐, 신뢰하기엔 위험요인이 너무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화폐가 사라지는 이유를 취재했다. 4월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큰 이슈였다. 시가총액 1
2017년 비트코인 광풍이 몰아치자, 숱한 가상화폐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중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획기적인 서비스를 내놓은 곳도 있지만, 가상화폐 열풍에 편승해 몇푼 벌어보려는 곳도 적지 않았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그렇게 많았던 가상화폐는 대부분 사라졌고, 일부 코인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존폐를 나눈 변수는 무엇이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힐스에 등록된 가상화폐는 총 5072개다(4월 25일 기준). 이중 실제로 거래되고 있거나 사용할수 있는 가상
2017년은 비트코인의 해였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내건 탈중앙화라는 가치에 공감했고, 그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덕분에 2017년 말엔 ‘1비트코인 2만 달러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하지만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이슈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세가 출렁였다. 최근 시들했던 가상화폐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지만 이전의 약점이 해소됐는지는 의문이다. 가상화폐는 여태껏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또다시 불붙고 있는 가상화폐의 리스크를 점검했다. 2017년 5월 21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2000달
신新기술의 미래를 상상하는 건 무척 즐겁다. 블록체인이 그렇다. 중앙은행과 대기업이 움켜쥔 통제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겠다는 거다. 개인 간의 합의로 규칙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블록체인의 중요한 특징이다. 하지만 진짜 혁신 기술로 불리기엔 아직 허점이 많다. 우리나라에선 재테크 혹은 투기 수단으로만 조명되기도 했다. 그래서 수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백
지난해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움츠러 들었다. 통계청의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IMF 외환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었던 1998년(67.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다. 3년 만에 경제성장률 3.1%를 달성했음에도 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해 12월,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가상화폐 시세 서비스를 선보인 모바일 증권 플랫폼 ‘증권통’이 가상화폐 실시간 시세 조회는 물론 거래까지 가능한 가상화폐 주문 서비스를 개시했다.증권통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을 통해 편리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지원에 나섰으며 기존 코인원 거래 고객들도 ‘증권통’ 앱을 통해 동일한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비스 가능한 가상 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퀀텀, 라이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