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사업 열풍이 거세다.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그런데 임대사업은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등 생각보다 내야 할 세금이 많다. 흥미로운 건 관련 세금이 절세전략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 점이다. 몇가지 절세 팁을 알아보자.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면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해
상가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침체, 미국발發 금리인상 리스크에 공급과잉 이슈까지 겹친 탓이다. 그렇다고 마냥 침체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다.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상가를 들이면 된다. 대형서점, 마이스(MICE) 등 앵커스토어들이다. 앵커(anchor)는 배의 닻을 말한다. 정박한 선박이 움직이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수익형 부
2015년, 제도권 밖에 있던 권리금이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왔다. 임차인들은 권리금 보호법이 ‘방패’가 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모호한 법 때문에 권리금은 여전히 상가 시장의 갈등을 유발하는 불씨로 남아있다. 법은 있는데, 해법은 없다는 거다. 법 개정에도 해소되지 않는 권리금 문제를 살펴봤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 3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투자 목표를 막연하게 설정한다. 귀동냥으로 들은 투자법을 교과서처럼 따른다. 문제는 이런 투자법 대부분이 ‘편견’에 불과하다는 거다. 지금처럼 변수가 많은 시장에서는 독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되레 편견을 잘 이용한 역발상 투자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많은 투자자들이 호재를 좇는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앞에 있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 국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이자부담이 커져 투자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성장과 공급과잉,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도 악재다. 금리인상기에 부동산 투자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이유다. 미국의 긴축통화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
에너지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오피스텔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공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어서다. 실수요자 역시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관리비 절감 시스템이 상가, 지식산업센터에까지 도입되는 추세다. 여의도에 직장을 둔 김오성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당산동 오피스
조용한 골목에 젊은 방문객이 늘며 활력이 돌기 시작한다. 곳곳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가 눈에 띈다. 경리단길 못지않게 인기가 많아 ‘망리단길’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주택가였던 망원동의 풍경이 활발한 상권으로 바뀌고 있다.흔히 ‘상권’ 하면 명동이나 강남처럼 대규모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발달한 대형 상권을 떠올리기 쉽다. 소비자를 오래 머물게 하는 데는 편
월급과 저축만으로 살기에는 팍팍한 시대다. 소득은 낮아지는데 물가만 오르고 있어서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30~40대 젊은층이 몰리는 이유다. 물론 리스크는 있다. 대출 금리가 오를 경우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주머니가 아직은 얇기 때문이다. 대기업 과장인 김대연(37)씨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를 7억500
부동산 시장에 ‘섬테크’가 뜨고 있다. 한적하기만 하던 섬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조성되면서다. 덕분에 과거 부동산 투자 기피 지역으로 꼽히던 섬은 저평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다. 섬테크의 전제가 대형 개발사업이라는 것 자체가 리스크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공급과잉 이슈와 부동산 규제정책이 겹쳤기 때문이다.
부동산 상품의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세권’ 마케팅이 대세다. 해당 부동산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주목을 받는 상품이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수水세권’과 풍부한 임차 수요를 확보한 ‘법法세권’이다. ■ 물이 곧 재물 = 호수나 강 인근에 있는 부동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시대다. 외국인이 2초에 1명꼴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얘기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문화 콘텐트를 즐길 수 있게끔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들이 씀씀이를 더 늘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도 자연스레 외국인 관광객에 쏠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로 떠
딱딱한 공간에 건조한 분위기. ‘상가’의 일반적 이미지다. 하지만 요즘 상가는 그렇지 않다. 글로벌 문화복합몰을 배치하거나 무역ㆍ회의를 위한 컨벤션센터를 입주시킨 대형 상가도 많다. “내가 아직 상가로 보이는가?” 상가가 팔색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상가는 2017년 유망 투자처 중 하나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
서울시가 ‘지하도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도로 곳곳이 ‘상습 체증’에 시달리자 선택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지상의 도시 환경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호재를 부동산 시장이 놓칠리 없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땅에 투자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도로 개설이다. 지인이 고급정보라면서 던져준 정보에 쌈
수익형 부동산은 지난해 투자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전례 없는 저금리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를 받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투자 열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지난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했다. ‘제로 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
2017년 부동산 시장을 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진다. 이미 공급과잉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금리인상 가능성과 높아진 대출 문턱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 바뀌는 건 분위기만이 아니다. 시장을 둘러싼 많은 제도들도 모습이 바뀌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많이도 쏟아냈다. 관련 규제를 두고 수없이 풀었다 줄였다 반복해 왔다. 부동산 경기를 띄우기 위해 세제부터 금융, 재건축 등 전 분야에 걸쳐 규제를 풀며 부양책을 실시하다 최근에는 규제의 칼을 빼들었다. 문제는 이 정책들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는 거다. ‘강남부동산 불패 신화’에 균열이 가고 있다. 2016년
10년 전, 용산 부동산 시장은 뜨거웠다. 역세권 개발사업 덕분이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사업은 사회 갈등만 남친 채 고꾸라졌고, 용산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식었다. 그러다 최근 이 땅이 다시 꿈틀댄다. 주변 개발 사업이 일제히 추진되면서다. ‘용산’. 서울의 중심이다. 강남ㆍ강북 어디로든 이동이 편
분양형 호텔이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 광고 문구도 화려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으니, 숙박 수요도 넘쳐날 게 뻔하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진 않다. 분양형 호텔 투자는 고려할 게 많아서다. “월 300만원씩 통장에 따박따박, 연 16% 평생 임대료 보장, 전국 객실 가동률 1위.” 분양형 호텔 사업자가 고
상반기 최대 호황을 누렸던 주택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각종 지표도 시장 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좋지 않다. 무엇보다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눈물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내집마련을 꿈꾸던 서민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폐허에도 때론 꽃이 피는 것과 같은 이치다. 2016년 주택시장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상반기까지만
“조물주보다 위대한 게 건물주.” 부동산으로 얻는 소득이 그만큼 막대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소득이 있으면 그만큼의 세금도 붙는 게 ‘조세 평등의 원칙’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임대소득 사업자에 적용되는 법안에는 문제가 많다. 일부 법안에 집주인에게 혜택을 주는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화불단행禍不單行. 재앙은 홀로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 주택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