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낮잠 자는재정준칙 통과할까우리나라 국가채무를 둘러싸곤 두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하나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30%)을 크게 밑도는 50% 수준에 불과하다는 거다. 정부 지출을 더 늘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관점이다. 다른 하나는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의 2026년 국가채무비율(2021년 대비)은 15.4%로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 평균(-3.0%)을 훌쩍
국토교통부 출신들이 임직원으로 취업해 유착관계 의심을 받은 국토부 산하기관. 국토부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서 등록말소를 명령한 타워크레인을 버젓이 재등록해주는 곳. 불법 구조변경한 타워크레인을 승인해주는 곳. 바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다. 그런데 국토부가 말 많고 탈 많은 구조변경 타워크레인의 전수조사를 이곳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 “구조변경 타워크레인을 전수조사하겠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27일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타워크레인과 같은 대형 건설장비는 임의로 구조를 변경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날씨는 뜨거워지는데 마스크를 벗을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에겐 고통스러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더 심각한 건 장애인의 상황이다. 장애인 택시 등을 이용하기엔 대수가 적어 예약이 어렵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장애에 딱 맞는 자차를 갖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아서다. 불ㆍ편법으로 만들어진 장애인차를 쉽게 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면서 자차로 이동하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른 아침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불을 지핀 캠핑카 튜닝문화가 다시 수그러들 위기에 놓였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이상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튜닝을 하려면 각종 세금을 물어야 한다.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냈던 각종 세금을 또 내라는 거다. 캠핑카 튜닝 세금의 모순을 살펴보자. 지난 50여 년간 자동차 선진국으로 새롭게 발돋움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자동차 문화나 애프터마켓은 여전히 후진적이다. 그중에서도 심각한 건 튜닝산업이다.튜닝산업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사업비 1조 3천억 원, 5개 광역·도시철도 노선이 지나는 철도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을 포함하여 연면적 16만㎡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복합공간 조성 프로젝트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일대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시민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소통·교류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기본계획 기준 국비 3,769억 원, 시비 862억 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코가 휘게 되면 미용적인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이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미관상 보기 안 좋은 것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코가 휘어 있을 경우, 한쪽 비공이 막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만성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게 많은 사람들이 휜코 성형을 단순히 콧대를 바로잡는 교정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휜코는 코내부 구조변경으로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성비염뿐만 아니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 다양한 코 질환을 동반한다.이처럼 휜코는 미용적인 측면 외에도 코 내
우리는 원하는 장소에,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는 일이 쉽다. 대중교통도 편리한 데다 도로 시스템도 잘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은 아니다.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긴 여행이 시작된다. 장애인 전용 자동차 하나 못 만드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5위 국가의 민낯이다.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국가. 선진국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특히 정부는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는 ‘콜밴’을 활성화했다. 큰 짐을 싣고 이동하는 여행객을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을 마련해 준 것이다. 하지만 14년이 흐른 지금 콜밴의 수는 4분의 1가량으로 줄었다. 노후화도 심각해 언제 대형사고가 터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무엇이 콜밴을 달리는 시한폭탄으로 만들었을까. ‘콜밴’, 공항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밴(VANㆍ화물
국내 튜닝산업 활성화가 실패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정부가 내놓은 활성화 대책은 되레 기존 시장의 문턱만 높여 놨고, 주무부처와 협회는 샅바싸움하기 바빠서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규제완화 없이는 활성화도 없다.3년 전 정부는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튜닝산업을 창조 경제의 일환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의 내력벽을 허물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최근 수직증축이 가능한 리모델링 건물에 한해 내력벽을 허물어도 되는 기준을 만들겠다며 팔을 걷고 나섰다. 올 3월까지 관계법령을 개정, 공포하겠다는 게 정부의 플랜이다. 리모델링 활성화가 이유지만 너무 성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수직증축
모든 샐러리맨의 로망인 ‘꼬마빌딩’ 한 채 갖는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인 「10년 안에 꼬마빌딩 한 채 갖기」는 지금까지 13쇄를 출간(3만여권)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빌딩 한 채 갖기를 열망하는 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17년간 해외의류수출 영업을 전문으로 했던 이색 부동산전문가 임동권(56) 하나빌딩연구소 소장
정부가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지목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튜닝산업을 외면하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사실상 없다. 악조건 속에서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모터쇼인 서울오토살롱이 열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이 전시회에서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모터쇼인 서울오토살롱이 7월 12
자동차 튜닝산업은 문화ㆍ스포츠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다. 제도나 법적 테두리를 푼다고 단번에 성장하는 게 아니다. 정부도 당장의 실적만 생각하지 말고 보다 장기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 자동차 튜닝은 산업인 동시에 문화ㆍ스포츠다.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바람이 분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어느 정도 성장했을까. 아직 이렇다 할 발전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
‘세월호’ 탑승 인원은 총 475명. 구조된 이는 179명으로 절반이 채 안 된다. 구조되는 이들이 더 많아지면 좋으련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형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은 커져만 간다. 참으로 애통한 일이다. 더욱 가슴 아픈 건 이번 사고가 또 ‘인재人災’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는 거다.1995년 6월 29일 저녁,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은 1500여명의 인파로
‘규제개혁 끝장토론’ 이후, 국토교통부는 일주일도 안 돼 푸드트럭 개조 관련 규제를 푸는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푸드트럭 개조를 합법화해 달라고 주장한 배영기 두리원 에프앤에프 대표로선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3월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규제개혁 실적이 우수한 부처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 반대로 보신주의에 빠진 곳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규제는 암 덩어리’라고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다. 그의 철학에 따르면 규제는 풀어야 할 대상이다. 규제를 풀지 않는 공무원은 ‘보신주의자’다. 그런데 규제는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선한 규제도 있다. 일선 공무원은 어떻게 해야
상가 리모델링이 인기다. 저평가된 노후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만 잘 하면 임대료도 높이고 건물 가치도 올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무작정 노후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투자전략이 있어야 한다.요즘 같은 부동산 불경기엔 신규 상품투자보다는 기존 상품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안정적이고 실속 있다. 건물
주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는 시그널은 어디서 나올까. 답은 자동차 관련주다. 자동차 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띤다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멀지 않았다는 신호다. 특히 자동차 관련주는 자연스럽게 테마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파생력도 강하다. 주식시장이 혼조세다. 휴가철을 맞아 1800선대로 비실비실 주저앉는가 싶더니 어느새 1900선을 훌쩍 넘어섰다. 다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