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 “현재 거래하는 은행을 바꿀 수 있다”는 금융 소비자의 비율(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다. 뱅킹앱이 등장하면서 은행의 문턱이 낮아졌고, 거래 은행을 바꾸기도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이 앱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는 이유다.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어느 은행이 가장 편리한 뱅킹앱을 구현했는지 알아봤다. ‘뱅킹앱’이 등장한 이후 달라진 금융 소비자의 문화가 있다. 그전엔 은행 점포가 얼마나 좋은 위치에 있느냐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뱅킹앱에 얼마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금융 소비자의
사물이나 현상을 환히 꿰뚫어 볼 수 있어야 미래 예측이 가능하고, 또 구체적이고도 슬기로운 대응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 기업인, 공직자, 정치인 할 것 없이 리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재능이다. 이순신이 보여준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지혜는 그의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조선의 남해 바다를 지키는 4곳의 수군 본영은 임금이 남쪽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구별했다. 따라서 가장 오른쪽이 전라우수영(해남)이고, 계속 왼쪽 방향으로 전라좌수영(여수), 경상우수영(거제)이다. 맨 왼쪽이 경상좌수영(동래)이다. 각각 이억기, 순신,
객차 CCTV 실시간 화면 송출 사실상 불가능 서울교통공사 사장 “현재로선 녹화만 가능” 11년 전 CCTV 화면 실시간 송출 가능한 무선영상전송장치 도입했지만 방치 의혹2015년 나랏돈으로 구축한 LTE-R 허점투성이 # 공포의 순간 2021년 7월 25일 오전 7시 17분. 20대 여성 A씨는 용산역에서 노량진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에 앉아있었다. 여느 아침과 다를 바 없는 출근길. A씨의 마음은 평온했다. “처걱〜처걱~처걱~.” 노량진역까지 얼마나 남았을까. 차창 밖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드는 순간, A씨의 눈에 누추한 옷차
2013년 11월, 캐나다의 대도시 밴쿠버시市가 한가지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향후 건립되는 모든 건축물 내 둥근 손잡이의 사용을 불허하겠습니다(건축법 조례안).” 언뜻 문에 설치하는 손잡이 모양까지 규제하는 밴쿠버시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하지만 밴쿠버시가 이런 규정을 마련한 이유는 이와 정반대입니다. 손의 힘이 약해 둥근 손잡이를 잘 돌리지 못하는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을 배려한 조치였죠. 밴쿠버시는 더 많은 시민의 자유와 편의를 위해 둥근 손잡이의
화장실의 수도꼭지, 지하철의 손잡이, 공원의 식수대…. 여기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물건이라는 점입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 연령· 국적· 장애· 문화적 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과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뜻합니다.가령, 화장실의 수도꼭지가 좌우로 돌리는 형태에서 위· 아래로 올리고 내리는 방식으로 바뀐 건 손이나 팔에 힘을 주기 힘든 장애인을 고려한 디자인 덕분이죠. 지하철 손잡이, 공원 식수대의 높낮이가 제각각인 이유도 높은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것도 송구한 세월이 기약 없이 지나고 있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다소 장황하게 다음과 같이 말할 거다. “마스크로 얼굴의 3분의 2를 가린 채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팬데믹(사회적 대유행) 생존 전략을 배달 음식으로 지키며 버티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돌림병은 어두운 터널과도 같아 그 끝이 어딘지 기약조차 하기 힘들다. 폐쇄·제한·봉쇄 등의 불쾌한 단어가 보편화하면서 우리의 일상은 제한을 받았고, 좌식 생활은 가파르게 증가했다.이로 인한 운동 부족은 향후 질병의 이환율罹患率(일정
현대차·기아가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카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인에이블 엘에이(Enable LA)’의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서비스는 장애인·노약자 등이 모바일 앱이나 전화로 운행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을 위해 양사는 펠리세이드(현대차)와 텔루라이드(기아)를 개조해 서비스에 투입했다. 이들 차종의 특징은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을 준수해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안전장치를
버스는 지하철보다 느리다. 반박하기 어려운 명제다. 중앙에 전용차로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승객이 몰려 버스끼리 서로 달라붙다가 적색신호에 걸리기 일쑤다. 정류장 간격이 촘촘하고 버스 숫자가 원체 많으니 전용차로 안에서도 정체가 발생한다. 이렇다보니 내가 원하는 버스가 언제 올지, 그걸 타더라도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지도 들쭉날쭉하다.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이런 버스와 전용차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라는 테두리에 속해있다. 버스를 타이어 달린 지하철처럼 만들자는 게 BRT 구상인데, 전용차로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다. 거꾸로 말해
[ 뉴스페이퍼 = 조은별 기자 ]지난 10월 2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본관에서 우리는 여행사 “어뮤즈트래블Amuse Travel)”의 오서연 대표와 만날 수 있었다. 어뮤즈트래블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여행사로, 배리어 프리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흔히 겪는 제약과 불편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평등하고 편리한 사회를 위해 행해지는 물리적ㆍ사회적 장벽 해체를 총칭하는 표현이다. 오서연 대표는 20대 후반, ‘왜 우리 사회에는 활동하는 장애인이 적을까?’라는 질문을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로 그동안 단절됐던 독산1동 분소지역 학생들의 통학안전 및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 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주민들의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독산1동과 분소지역을 연결하는 사장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설치된다”고 밝혔다.채인묵 의원에 따르면 안양천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은 길이 201m, 폭 4.5~16m 넓이로 금천현대아파트(안양천 동측)부터 독산1동 분소지역(안양천 서측)구간에 시비 95억 6백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말 착공을 시작해 20
“주차장 조성은 단순히 차량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골목,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골목을 돌려주는 정책입니다.” - 2018년 11월 19일,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질문 중 - 주차장을 억제하면 자동차가 줄어들 것이다. 이는 최근까지 주차장 정책의 기조였다. 주차시설을 억제시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뒤집고자 했던 사람이 있다. 박상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다.박상구 의원의 지역구는 까치산역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덮쳤다. 올 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된 11월 7일 오전 10시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국립환경과학원)는 광주(89㎍/㎥), 대전(86㎍/㎥), 충북(80)㎍/㎥), 충남(78㎍/㎥), 전북(100㎍/㎥)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44㎍/㎥), 대구(44㎍/㎥), 인천(56㎍/㎥), 경기(69㎍/㎥), 전남(57㎍/㎥), 세종(54㎍/㎥), 경북(43㎍/㎥) 순으로 총 11곳 지자체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서울에 거주중인 30대 이모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합리적 소비 바람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중소형 단지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다운사이징’, ‘강소주택’ 이란 말이 주를 이룰 정도며, 여기에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2~3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핵가족화되면서 중소형 평면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 몰리는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삶의 질을 추구하는
당신은 미세먼지의 침투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가. 그럼 당신이 착용한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얼마나 막아줄까. 답은 어렵지 않다. 천마스크나 사각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 이런 마스크의 기능은 ‘착용자의 침 등이 상대방에게 튀는 걸 막아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스크를 어떻게 써야 할까.지난 겨울과 봄, 미세먼지 문제가 유난히 심각했다. 필자처럼 먼지나 대기오염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오염의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했겠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호흡하거나 말을 할 때에도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입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회사원 A(34)씨와 배우자 B씨는 이제 막 4살을 넘은 어린 자녀와 함께 살 신축빌라를 찾고 있던 가운데,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마음에 드는 분양 정보를 발견했다.주변으로 화곡역이 위치해 있고 유치원집과 편의점, 대형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많아 이 곳을 택했으나, 막상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니 1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민에 빠졌다.그러나 1층이라고 해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A씨 같은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의 경우 오히려 1층 매물이 더 나을 수 있다. 신축빌라 정보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LG생활가전 렌탈사업부 총판 ㈜보름달씨앤씨에서는 ‘아듀2017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은행사에서는 이태리 유명브랜드의 파비타 인덕션과 쌤소나이트, 탠디, 에스로체, 스위스 투가르투 등의 캐리어를 증정한다. 인덕션과 캐리어등 다양한 사은 선물을 증정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많은 브랜드의 동일한 제품이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제품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선택해야 한다.정수기렌탈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수기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부분은 익히 알고있을 것이다. 정수기의 다양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2016년 '위안부' 문제를 직설적으로 풀어냈던 영화 "귀향"은 수많은 국민의 관심과 후원을 통해 완성되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보상을 했으니 끝난 문제라는 일본의 태도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화 속에서 지난 9월 5일 용산 CGV에서 영화 “귀향”의 제작진이 후속편 “귀향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시사회를 개최했다.이번 “귀향 :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귀향의 엔딩곡 ‘아리랑’이 제작되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올여름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공포 연극이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학로를 찾는다. 연극 ‘마법의 꽃병’을 제작한 극단 “아루또”가 새로운 스릴러 연극인 “스위치”를 선보인다. 극단 “아루또”는 또라이다운 창의적 발상으로 시대의 자화상, 시민의식 선도에 앞장서는 되고자 하는 극단이다. 관객과 소통하고 진솔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대중성과 연극 정신을 접목시키겠다는 뜻을 품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에 공연하는 연극 “스위치”는 극장에 귀신이 산다는 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경기 북부권 대규모 신도시인 양주신도시가 지역 내외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향상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양주신도시는 내일 개통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주시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도 기존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기존 외곽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양주신도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 효과로 향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이달 말 개통을 앞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경기 양주신도시가 지역 내외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도로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주시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은 물론,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도 기존보다 30분 정도 단축될 예정이다. 기존 외곽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양주신도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 효과로 향후 수도권의 주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