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한데, 석유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 여력은 떨어지고 있어서다. 석유 슈퍼사이클 가능성은 최대 산유국으로 등극한 미국의 석유 가격 지배력을 더 높여줄 수 있다. 석유 슈퍼사이클을 자세히 알아봤다.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최근 5거래일 동안 네번이나 배럴당 80달러를 넘겼다. 원유 가격 상승 요인은 늘어나는데, 유가 하락 요인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단기 가격 전망도 비관적이다. JP모건은 지난 2월(현지시간) 올해 브렌트유 가격이 8
미국 알래스카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국에 따르면 알래스카 동부 베링해에 서식하는 대게 1000만여 마리가 집단 아사했습니다. 이유는 급격한 수온 변화입니다.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대게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졌고, 그만큼 열량이 증가했을 거란 게 국립해양대기국의 분석입니다. 한껏 늘어난 열량을 채워줄 만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기후 위기가 낳은 지구의 슬픈 현실입니다.이윤주·조창원 눙눙이 친구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
초격차 유지를 위해 인위적인 감산을 하지 않겠다던 삼성전자가 끝내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선언했다. 최근 산유국들과 중국 리튬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는 등 세계적으로 감산 바람이 불고 있다. 잇단 감산 선언이 혹시 장기 불황으로 연결되진 않을지를 걱정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더스쿠프가 1929년 터진 대공황의 사례를 통해 감산과 장기불황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 감산의 필요조건=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을 결정했다. 4월 첫째주 삼성전자가 최악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폭락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산 결정 때문이다. 반
3월 마지막주 미국발 은행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1분기 미국 나스닥 지수가 16% 상승하며 3년 만에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조건인 미국 물가의 하락에 적신호가 켜지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중동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선언했고, 러시아에선 국제 곡물기업들이 축출됐다. 미 연준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물가상승률은 2%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美 관광 때아닌 특수]화이자 접종 여행 ‘붐’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백신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시지간) “멕시코ㆍ캐나다 등 인접 국가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여러 주(텍사스ㆍ캘리포니아ㆍ플로리다ㆍ알래스카ㆍ뉴욕주 등)에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미국 내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작용 논란이 가장 심각한
미국 알래스카주의 한 국립공원은 여름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거대한 빙하가 녹아내리는 걸 지켜보기 위해서죠. 올해 부서진 빙하의 크기는 건물 5층만 했습니다. 빙하가 붕괴하는 굉음도 멀찌감치 퍼졌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끔찍한 결말을 짐작하게 하는 빙하의 절규입니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국제유가, 무역갈등, 달러가치, 뉴욕증시 등 경제 관련 뉴스에는 ‘금값’이 함께 등장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출렁이면서 금 거래량 폭등과 금값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이유도 모른 채 그 대열에 참여하려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듯 경제 위기 때마다 사람들은 ‘안전 자산’이라며 금을 찾는다. 금 수요 폭등과 금값 상승은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다. 모든 나라의 사정이 다르지 않다. 세계 경제 규모 1ㆍ2위를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8월 22일, 시집 “한때 구름이었다” 출간을 기념해 방수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렸다. 행사가 열린 ‘다이브인’은 아티스트 네 명이 주거하는 아트스테이, 아트샵, 갤러리가 함께하는 아트플랫폼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작은 다락방에 둘러앉은 독자들은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방수진 작가는 그간 시 창작 외의 밴드, 방송 활동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방수진 작가는 EBS 세계테마기행의 중국 음식 기행 큐레이터, 중국 읽어 주는
[뉴스페이퍼 = 김지현 기자] 지난 15일 뉴스페이퍼 서포터즈 시민기자단을 위해 조동범 시인이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조동범 시인은 ‘아나키즘’은 먼 과거의 일로 알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도 필요한 사상이라고 말하며, 아나키즘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말했다. 아나키즘은 폭력적인 사상이나 운동이 아니라 자유롭고 평등한 사상이라는 것이다.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아나키스트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총칼을 들고 일제에 저항한다. 조동범 시인은 아나키즘에 이러한 폭력적 활동도 있었지만, 이는 독립운동의 일환이었을
[뉴스페이퍼 = 김정하 객원기자] 시인보호구역이 주관하는 작가 특강 프로그램 ‘촉촉한 특강’이 작년 12월 2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인보호구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2018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강사로는 조동범 시인이 초대되었으며 이날 행사는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시와 산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촉촉한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그 동안시인 도종환, 박준, 이혜미, 김성규, 윤석정, 김용락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문예창작학회(이하 문예창작학회)는 2001년 설립된 전국 문예창작과 교수, 문예창작 연구자들의 학술단체다. 한국 문학을 연구하고 문예창작학의 이론 심화에 힘써온 문예창작학회는 매 해 마다 학기 중 두 차례의 정기학술세미나와 세 권의 학술지를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문예창작학회에서는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설립 직후부터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활동해온 역사가 존재한다. 2002년 8월 러시아 바이칼주립대를 방문하며 시작된 문예창작학회의 국제교류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알래스카를 여행하고 매혹되어 “극의 서사”를 기록한 여행기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펴낸 조동범 시인이 8월 18일에는 독자들과 만나 문장을 낭독하고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8일 오후 2시 종로구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떴다방 사진전”의 일환으로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사진전이 개최됐다.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은 조동범 시인의 여행기로, 극지에 매혹된 시인이 알래스카를 직접 방문해, 그곳에서 보고 겪고 느낀 것들을 풀어냄으로써 극지가 지닌 매력을 살펴본다. 18일 사진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장마가 일찍 끝나며 올 여름은 폭염과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어딘가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과 시간과 돈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인해 떠나는 일은 어렵기만 하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기를 망설이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조동범 시인이 빙하와 만년설로 뒤덮인 알래스카를 여행한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을 도서출판 가쎄를 통해 내놓았다.알래스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 있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북미 대륙 끝자락에 위치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을 한다고 맹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싹 바뀌었다.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ㆍ중 기업가 대회에서 “미ㆍ중 무역관계는 일방적이고 불공평하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을 위해 다른 나라를 이용하는 중국을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바뀐 이유를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문예창작학회와 알래스카 페어뱅스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알래스카 국제문학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알래스카 페어뱅스 노엘 빈 공공도서관에서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이라는 대주제로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첫 파트는 강수영 번역가가 "알래스카 문학"인 존 스트랠리의 '곰과 결혼한 여인'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강수영 번역가는 "알래스카 문학은 알래스카 고유의 사이지대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기록하고 추적, 탐색함으로써 미국역사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알래스카 페어뱅스 한인회와 공동으로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스에서 2017 알래스카 국제문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행사를 공동주최한 알래스카 페어뱅스 한인회는 알래스카 지방정부에 공식 등록된 단체로, 이번 심포지엄은 문예창작 학회 측 교수문인들과 행사 참여 문인, 페어뱅스 한인회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았다. 심포지엄의 발표 주제는 으로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이 끝난 이후에는 한국문학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함정임 동아대 교수, 고찬규 시인, 천수호 시인
김의철(50) 더필주식회사 대표는 스웨터 짜는 실을 파는 사업가다. 그가 지난 4월 「우리가 경제다」라는 책을 냈다. 국민연금을 재원의 근간으로 해 기본소득제를 도입하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다. 네이버 지식in 경제동향ㆍ이론분야 파워 지식인인 그는 기업인이자 가장으로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국민이 주체가 되는 국민주권 경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해야 한다.” 약 10년 전, 전문가들이 강조했던 얘기다. 그런데 최근 10년 전과 똑같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전히 새로운 성장엔진을 못 찾았다는 건데, 왜 그럴까.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기 위한 도전정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무너진 IT왕국’ 하이텔의 사례부터 확인해보자.# 1990년대 하이텔의 최대 회원수는 약 350만명. 하
기본소득 둘러싼 오해와 반론 지난 6월 5일 스위스에서 실시한 ‘기본소득 찬반 국민투표’는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개념조차 낯선 기본소득을 두고 스위스에선 국민투표까지 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3%, 반대 76.9%로 부결. 하지만 기본소득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세계 여러
CJ제일제당이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식품업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성과다. 가공식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바이오산업의 실적도 좋았다. CJ제일제당, 현재만큼 미래도 기대된다. 올 3분기 CJ제일제당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