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하루 앞두고 출렁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 12일 9990만1000원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8853만3000원으로 하락했다. 일주일 새 11.3% 하락한 셈이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3월 13일 1억278만1000원과 비교하면 13.8%(1424만8000원) 떨어진 수치다. 얼마 전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 비트코인 반감기(4월 20일‧현지시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2016년, 2020년
올해 초 ‘바이 재팬(Buy Japan)’ 열풍이 불었다. 엔저현상으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 기업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훈풍은 증시로 이어졌다.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일학개미’도 급증했다. 그렇다면 일본 증시는 일학개미들에게 달콤한 과실을 가져다 줄까. 더스쿠프와 서경대 금융투자연구회의 컬래버레이션 ‘MZ 투자일지’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풀어봤다. 김민주·이지은 학생은 일본 주식 시장의 리스크를 분석했다. ◈ 투자에 눈을 뜬 이유 김민주: “지은아 너 방학에 여행 어디로 가기로 했어?” 이지은: “나 일본
4월 둘째주인 다음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일본의 신임 중앙은행 총재의 임기도 시작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낸다. 미국의 3월 노동보고서, 소매판매 수치도 공개된다. ■ 세계경제 비관론=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발표한다. 6일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은행 총회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회에서 “향후 5년간 세계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3%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IMF의 수정 보고서에 비관적 내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
[유엔, 머스크에게 경고장]괴짜야! 인권이 중심이야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최근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인권이사회의 폴커 튀르크 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머스크에게 보냈다. “내 관점에선 (트위터) 인수 후 출발이 고무적이지 않다.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는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튀르크 위원장이 서한을 보낸 건 트위터 직원 상당수가 일터를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 최대주주에 올라선 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이번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선택했다. 그 결과, 한미 금리차는 1.0%포인트로 벌어졌다. 한은도 11월 금리를 인상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12월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더이상의 기회가 없다.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보폭은 이번에도 넓었다. 미 연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
#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기준금리가 3.00%를 기록한 건 2012년 10월(3.00%) 이후 10년 만입니다.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인상한 것도 한은 72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한은은 이번에도 물가상승률을 금리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 문제는 서민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대출금리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더스쿠
그때는 미처 몰랐다. 뜨겁게 타오르던 불꽃이 순식간에 꺼져버릴 거란 사실을 말이다. 현재의 자산시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됐던 ‘유동성 파티’가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막을 내리면서 자산시장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숱한 대외 변수 속에서 개막한 ‘변동성의 시대’,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생긴다는 교훈은 동화 속 환상일 뿐일까. 최근 들어 ‘내가 투자한 종목은 왜 이럴까’라며 힘들어하고 속상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가상
경제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작은 변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경제에 영향을 미쳐서다. 같은 변수가 다른 결과를 만드는 일도 숱하다. 현재 상황을 잘못 분석했다가 위기를 자초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주요국이 ‘전례前例’에서 해법을 찾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분석한 결괏값이냐는 거다.경제는 정체돼 있지 않고 항상 움직인다. 위나 아래 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돌고 도는 게 경제의 특성이다. 흔히 사용하는 ‘경기景氣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말도 이런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장중 27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9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가 휴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안도감이 투자심리 회복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이슈에 시장이 반응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시장을 괴롭히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유의할 필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000포인트대와 900포인트대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이전과 같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상승세를 이끈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약화하면서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여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최근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국고채 금리 상승 우려가 완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분간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6일 장중 9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9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18년 4월 이후 2년5개월 만의 일이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은 여전하다. 미 나스닥지수의 변동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더불어 미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0.00~0.25%)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시장에
경기침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다양한 악재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이 주가를 떠받친 결과다. 하지만 유동성의 힘만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주가를 올릴 이유는 하나지만 끌어내릴 악재는 숱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증시 전문가 4명에게 펄펄 나는 주식시장의 리스크를 물어봤다.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증시 조정의 징조다.” 지난 3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추가 상승이
[들끓는 혐오 반대론]스벅, 코크 … “SNS 광고 중단”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서를 통해 “페이스북 등 모든 SNS 플랫폼 광고를 중단한다”며 “우리는 혐오 발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고분석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가 지불한 페이스북 광고료는 9480만 달러(약 1100억원)로 추정된다. 페이스북의 광고주 800만개 중 6번째로 큰 광고주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지난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락세를 그렸다. 지난 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한주를 시작했지만 12일 미국 증시 여파로 2100선을 내줬다. 다만, 유동성이 나쁘지 않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상승세였던 국내 채권금리가 다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게 강세장
등락만 거듭하는 증시에 질린 개인투자자들이 새롭게 눈을 돌린 투자처가 있다. 바로 대체투자다. 다양한 투자대상에 수많은 금융전략을 조합해 쏠쏠한 수익률을 찍는 대체투자는 제로금리 시대의 유일한 투자대안처럼 꼽히게 마련이다. 하지만 투자상품에 전략이 들어가는 순간 투기수요가 꼬인다. 제로금리 시대다. 예ㆍ적금 금리는 추락했다. 최근 상승랠리를 탄 증시도 안심하긴 어렵다. 코로나19 확산에 위축됐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한숨이 나올 만한 투자 환경이다.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하나는 전통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달러다. 달러는 코로나 사태 등 대외환경이 불안정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경기침체기엔 달러에 돈이 몰려 ‘강달러 현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달러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달러’는 저금리 시대에 주목받는 전통적인 투자처다. 금리가 인하하면 달러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달러가 ‘안전자산’이란 점도 한몫한다. 실제로 환율은 코로나,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따라 움직였
경상수지 적자터질 게 터졌다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1월(-31억6000만 달러)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감하자 경상수지도 휘청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은 27억3000만 달러 커졌다. 한은은 “계절적 배당지급이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상수지 적자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부동산이 하락하던 시기였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98년 IMF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가 침체하면 부동산 가격은 내려간다. 정석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며 세계 경제까지 흔들리자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제 3개월째다. 집값은 움직였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분석해 봤다.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3개월. 서울 내 강남 아파트는 거래가 끊겼다. 치솟는데 익숙하던 부동산 가격도 하락세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
미국이 금리를 연이어 올렸다. 올해도 몇차례 올릴 거란 전망이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11월 금리를 1.5%로 올렸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시그널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경계한다. 그만큼 이자를 더 내야하고, 무엇보다 두려운 건 한미 금리 역전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 상승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 더스쿠프(
[일본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유동성 시대, ‘종언’ 고하다“일본 정부가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은 1990년대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고통을 받은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1999년 제로금리를 시행했